갤럭시 노트 10.1을 처음 본 게 지난 3월에 있었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현장이었습니다. 5.3인치 갤럭시 노트 이후 더 큰 화면의 태블릿 계열에 S펜을 처음 이식한 제품이었지요. 그렇지만 제대로 된 갤럭시 노트 10.1을 다시 보는 데 첫 공개 이후 제품 출시까지 무려 6개월이나 걸렸습니다. 제품 공개 이후 출시가 이렇게 늦어진 것은 드문 일이지요. 출시된 갤럭시 노트 10.1을 보니 그렇게 오랫동안 출시를 미뤄야 했던 까닭을 알듯 합니다. 만듦새가 조금 달라졌다 MWC에 처음 공개된 갤럭시노트 10.1은 유럽에 출시된 갤럭시탭 10.1N을 기반으로 만들었던 제품입니다. 갤럭시탭 10.1은 제품 양옆의 스피커를 앞쪽으로 돌출한 형태였지요. 공식 출시된 갤럭시 노트 10.1은 기본적으로는 이 구조를 ..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고 있지만 이번에 새로 나온 윈도우8 태블릿으로 알려진 제품들 가운데에는 크게 두종류가 있습니다. 기존 윈도우7과 호환을 유지하는 윈도우8 태블릿, 그리고 호환이 되지 않는 대신 가벼운 ARM 플랫폼에서 운용하는 윈도우 RT 태블릿이죠. 굳이 호환되지 않는데 왜 윈도우라는 이름을 붙이냐고 한다면 그야 윈도우를 갖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가진 의지의 문제인 것이죠. 자사 최고의 브랜드를 안 써먹을 이유는 없는 것입니다. 대신 소비자 입장에서는 분명 헷갈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분명 '윈도우' 태블릿인데 내가 PC에서 잘 쓰던 빵집이나 XnView, 한/글이나 즐기던 게임을 이용할 수 없다면 분명 혼란스럽겠죠. 그 혼란을 어떻게 정리하냐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의지입니다만. 이번 삼성 모바..
삼성전자는 오래 전부터 노트북이 아닌 새로운 모양의 휴대용 PC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PDA 시절의 넥시오부터 UMPC 시대의 Q1 시리즈 등 다양한 제품을 내놓았었죠. 하지만 상업적으로 성공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중심이 이동하면서 PC 시장을 지배하는 두 축 가운데 하나인 마이크로소프트가 본격적으로 모바일 시장에 뛰어들기 시작합니다. 이전의 윈도우폰7은 사실상 실패했지만 윈도우7에 기반을 둔 윈도우8과 윈도우8 RT, 그리고 윈도우8폰이 바로 그 존재입니다. 그리고 삼성전자는 다시 한번 도전의 길에 올라섭니다. 그 이름은 ATIV입니다. 우선 맨 처음 소개해 드릴 것은 바로 ATIV smart PC 입니다. 윈도우 8 기반으로 나온 태블릿 PC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삼성으로 하여..
삼성전자는 세계 스마트폰 업계의 선두답게 펌웨어 업그레이드 시기 또한 매우 신속합니다. 갤럭시 시리즈들의 펌웨어 업그레이드 지원 속도는 GED인 넥서스 시리즈를 제외하면 가장 빠른 편이죠. 오늘 이야기할 갤럭시 탭 7.7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갤럭시탭 10.1과 8.9에 이어 갤럭시탭 7.7 LTE 또한 안드로이드 4.0 ICS 업그레이드가 진행되었습니다. 업그레이드 절차는 무척 단순합니다. 다만 갤럭시탭 본체 만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FOTA가 아닌 PC에 연결하여 KIES를 이용해야만 한다는 점이 다르군요. 삼성측은 버전의 뒷 번호가 바뀌는 마이너 업그레이드가 아닌 메이저 버전 업그레이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번 업그레이드에 대한 세부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정상적으로 업그레이드를 ..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IFA 2011 행사에서 삼성전자가 발표한 갤럭시 노트는 특히 긍정적인 면에서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준 제품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사이에서 스마트폰의 기능에 더 큰 화면과 태블릿의 해상도, 결정적으로 펜 입력을 제공함으로써 아직까지 다른 모바일 디바이스가 다루지 않은 영역에 이른 갤럭시 노트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그런 만큼 관심과 함께 갤럭시 노트에 대한 궁금증들도 증폭하고 있다. 그래서 스마트디바이스에서는 삼성전자 SP상품기획그룹의 갤럭시 노트의 제품 기획담당자(이하 기획)와 문답 시간을 가졌다. 늑돌이> 갤럭시 노트의 기획 의도 및 개발시 어려웠던 점을 알고 싶다. 기획> 갤럭시 노트는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핸드헬드 기기들이 등장하면서 모두..
갤럭시탭 10.1이 대한민국에 발표된지 벌써 한달이 되었다. 갤럭시탭 10.1에 대해 다양한 계층으로부터 여러가지 의견이 있었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많은 이들이 경쟁 제품인 아이패드 시리즈에 비해 약점으로 지적한 부분이 있다. 바로 갤럭시탭 10.1에서 쓰는 안드로이드 허니컴 OS를 위한 전용 애플리케이션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물론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리더스허브나 비디오 플레이어 등은 충분히 쓸모가 있지만 그래도 아쉬운 부분은 있는 셈이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엄청난 속도로 보급되어 현재 스마트폰 시장의 절반 가까이를 장악할 정도가 되었지만 안드로이드 3.0을 이용한 태블릿 시장은 아직 초보 단계다. 대한민국에도 갤럭시탭을 비롯하여 2개 모델만 나와있을 뿐이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의 경우가 그러..
삼성전자의 첫번째 허니컴 안드로이드 태블릿인 갤럭시탭 10.1이 출시된지도 벌써 20일 가까이 지났다. 이제 몇몇 분들은 갤럭시탭을 손에 쥐고 직접 써보기도 했겠지만 여전히 더 많은 분들은 아직 갤럭시탭 10.1이 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갤럭시탭 10.1에 대해 보통 사람들이 몇가지 궁금해하는 내용 위주로 정리해봤다. 그리 길지 않을테니 한번 살펴보시면 도움이 될 것이다. 1. 갤럭시탭 10.1은 어떤 기기인가? 갤럭시탭은 태블릿, 또는 태블릿 PC라 불리는 모바일 기기로, 가지고 다니면서 쓸 수 있는 제품이다. 터치스크린으로 모든 조작을 할 수 있지만 필요한 경우 키보드 등 주변기기와 연결하여 이용할 수 있다. 기능 면에서는 PC 못지 않지만 OS와 CPU가 다르기 때문에..
갤럭시탭 그 두번째 작품인 갤럭시탭 10.1(SHW-M380)이 드디어 우리나라에 발매되었습니다. 원래 해외에서 먼저 발매되고 한국에서 뒤늦게 나오는 만큼 한국판 갤럭시탭 10.1에는 무엇이 덧붙여질까에 대한 기대가 컸죠. 그래서 과연 한국판과 해외판 갤럭시탭 10.1은 어떻게 다른지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참고로 해외판 갤럭시탭 10.1은 미국에 나온 WiFi 전용 모델인 GT-P7510을 기준으로 하겠습니다. 겉모습은 그리 달라진 부분은 없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기계적인 측면에서 제원 상의 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이죠. 하드웨어 제원 상으로 달라진 점은 단 두가지로 보입니다. DMB 내장 여부와 그에 따른 무게 변화죠. DMB는 이렇게 내장되어 있습니다. 안테나 또한 내장형입니다. 제가 시청한 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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