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IFA 2011, 갤럭시 노트, 인터뷰, 개발자,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태블릿폰, S PEN, S Memo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IFA 2011 행사에서 삼성전자가 발표한 갤럭시 노트는 특히 긍정적인 면에서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준 제품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사이에서 스마트폰의 기능에 더 큰 화면과 태블릿의 해상도, 결정적으로 펜 입력을 제공함으로써 아직까지 다른 모바일 디바이스가 다루지 않은 영역에 이른 갤럭시 노트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그런 만큼 관심과 함께 갤럭시 노트에 대한 궁금증들도 증폭하고 있다. 그래서 스마트디바이스에서는 삼성전자 SP상품기획그룹의 갤럭시 노트의 제품 기획담당자(이하 기획)와 문답 시간을 가졌다.


늑돌이> 갤럭시 노트의 기획 의도 및 개발시 어려웠던 점을 알고 싶다.
기획> 갤럭시 노트는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핸드헬드 기기들이 등장하면서 모두 휴대하기 어려워하는 것을 발견, 이들을 하나의 기기로 감당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1~2년에 달하는 개발 기간 동안 하나의 기기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면서도 휴대성 또한 좋게 유지하게 만드는 부분이 어려웠다.


늑돌이> 5인치 크기의 화면을 가진 스마트폰이 몇몇 있지만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갤럭시 노트는 무엇을 준비했는지 알고 싶다.
기획> 갤럭시 노트는 기존의 5인치급 제품들과는 단순히 큰 화면만 있는게 아닌, 그 화면을 제대로 쓸 수 있도록 한 점이 다르다. 갤럭시 노트는 이를 위해 태블릿에서 쓰는 1280x800이라는 고해상도를 적용했으며 필기 입력을 위한 S-PEN을 제공, 이용자로 하여금 5.3인치의 큰 화면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게 하였다.

IFA 2011, 갤럭시 노트, 인터뷰, 개발자,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태블릿폰, S PEN, S Memo

늑돌이> 갤럭시 노트에 들어간 S-PEN에 대해 설명해 주시기 바란다.
기획> 갤럭시 노트의 S-PEN을 만들기 위해 매우 많은 작업을 했다. 이 S-PEN이 구체적으로 어떤 솔루션을 썼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냥 현존하는 최고의 디지털 펜 기술이 반영되었다고 생각하면 좋겠다.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지만 S-PEN은 배터리도 필요없다.
S-PEN은 더 큰 것을 원하는 이를 위해 다른 모양으로도 별도 판매 예정이다.


늑돌이> S-PEN은 어떤 동작을 할 수 있는가?
기획> 필압 감지와 탭, 드래그 등 기본적인 펜 동작은 물론이고 펜 버튼과 조합하여 S-PEN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동작하는 S-Memo 애플리케이션을 바로 실행하거나 화면 캡쳐 및 자르기가 가능하고 제스쳐를 통해 안드로이드의 메뉴/백 버튼도 실행할 수 있다.


늑돌이> S-PEN의 기능을 잘 활용한 애플리케이션에는 현재 S-Memo가 눈에 띈다.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이 제공될 것인가?
기획> S-Memo가 중심이 되지만 캘린더, 이메일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연계해서 이용하도록 되어있다. 앞으로 더 많은 개선이 이뤄질 것이다.


늑돌이> 전시된 갤럭시 노트의 S-PEN은 필기 입력시 살짝 느리다는 느낌이 든다.
기획> 이곳에 나와있는 갤럭시 노트는 전시 중인지라 상태가 최상은 아니라 그렇게 느낄 수 있다. 참고로 출시 전까지 갤럭시 노트의 완성도는 더 높아질 것이므로 펜의 반응 속도는 더 좋아질 것이다.


늑돌이> 1280x800의 해상도를 가진 HD SUPER AMOLED 디스플레이가 채용되었다. SUPER AMOLED PLUS 디스플레이도 있었는데 왜 이 디스플레이가 채용되었는가?
기획> 두가지 디스플레이 기술은 많은 면에서 다르고, 갤럭시 노트를 위한 5.3인치 1280x800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선택할 때 HD SUPER AMOLED 디스플레이가 가장 최적이라 판단하여 채용되었다.


늑돌이> 해상도가 높아진 만큼 1280x800의 HD 해상도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필요하다.
기획> 내장된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넓은 화면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레이아웃이 변경되었으며 웹페이지의 경우 별다르게 핀치 줌을 하지 않아도 그 내용을 알아볼 수 있게 되었다. 다른 개발사와도 연계하여 이에 적합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진행 중이다.

IFA 2011, 갤럭시 노트, 인터뷰, 개발자,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태블릿폰, S PEN, S Memo

사진은 누르면 확대된다. 세로 모드에서 이 정도. 가로 모드에서는 더 잘 보인다.



늑돌이> 갤럭시 노트는 1080p 풀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데, 동영상 재생은 어떤가?
기획> 1080p 풀HD 동영상 촬영과 재생 모두 가능하며, h.264의 high profile까지 모두 지원한다.


늑돌이> 갤럭시 노트의 국내 모델은 여기 전시된 제품과 동일하게 나올 것인가?
기획> 국내 담당자가 아니라 정확히 모르겠지만 기본 디자인과 기능은 전세계 모두 동일하게 가겠지만 국내 이동통신사의 요구에 맞춰 조금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늑돌이>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갤럭시 노트에 대해 한마디 한다면
기획> 갤럭시 노트는 사용자들의 행태를 분석하여 가장 쉽게 사용하고 편하게 가지고 다닐 수 있도록 여러 모로 고심하여 기획하고 만들어진 제품이다. 좋은 휴대성과 함께 필요한 기능도 수행하도록 만들었으며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 같다[각주:1].

IFA 2011, 갤럭시 노트, 인터뷰, 개발자,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태블릿폰, S PEN, S Memo

이 포스트는 삼성전자가 후원하였습니다.


  1.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인터뷰에 응해주신 관계자 분께 감사드립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