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 젤리빈 업데이트 달라진 점은?

갤럭시 노트 젤리빈 업데이트 무엇이 달라졌을까?

갤럭시 S2의 젤리빈 업데이트에 이어서 갤럭시 노트 유저들이 아! 기다리고 오! 기다리던 반가운 갤럭시 노트 젤리빈 업데이트가 2월 21일 11시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구글 안드로이드의 최신 운영체제인 젤리빈(안드로이드 4.1.2)가 적용되었습니다. 더욱 기대하게 되는 점은 운영체제 뿐만 아니라 갤럭시 S3나 갤럭시 노트2에 적용되었던 삼성의 서비스가 함께 적용되었다는 점 입니다.

본 글에 앞서 "갤럭시 노트 젤리빈 업데이트 방법 및 주의사항"에 대한 포스트를 먼저 읽어보신 후 젤리빈 업데이트를 마무리 하셨다면 오늘은 업데이트 후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초기 세팅시 접근성과 이지모드 안내 추가!

갤럭시 노트의 젤리빈 업데이트가 마무리되고 재부팅이 되면 위와 같은 세팅화면이 나옵니다. 갑작스런 세팅화면에 "어? 이거 초기화 된거아냐?"라는 생각이 들수 있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갤럭시 노트에 저장된 주소록, 사진, 미디어 데이터는 그대로 보관되어 있으니까요.(대신 홈 스크린의 아이콘, 폴더, 위젯 배열은 초기화 될 수 있습니다.)

위 화면은 시각 또는 청각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분들을 위한 "접근성" 설정과 홈 스크린의 구성을 간단하게 해주는 이지모드 설정에 대한 안내입니다. 환경설정에서 언제든지 재설정이 가능하므로 설정없이 다음 단계로 이동해도 상관없습니다. 이지모드에 대해서는 아래에 다시한번 언급하겠습니다.

드롭박스 50GB를 2년동안!

갤럭시 S3와 갤럭시 노트2 유저들에게 기본적으로 제공하던 Dropbox(이하 드롭박스) 계정을 2년 동안 50GB 공간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갤럭시 노트에도 적용되었습니다. 드롭박스 공간 제공이라는 반가운 소식에 갤러시 노트 유저들의 환호성이 여기까지 들리는군요^^

젤리빈 UI와 구글나우가 추가된 홈 런처

젤리빈 업데이트로 홈 런처 또한 변화가 생겼습니다. 첫 눈에 들어오는 것이 바로 상단에 구글 검색창입니다. 젤리빈 부터 사용자의 이동 패턴에 따라서 유용한 정보가 자동적으로 제공되는 "구글나우"가 적용되었습니다. 검색창을 터치하면 일반 검색창 UI에 구글나우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의 갤럭시 노트 앱스 목록

젤리빈의 갤럭시 노트 앱스 목록

앱스 목록의 UI를 살펴보면 젤리빈으로 업데이트 되면서 상단에 앱스/위젯/다운로드 탭이 생겨난 것이 가장 두드러진 점입니다. 애플리케이션 수는 큰 차이가 없어보이나 몇몇의 경우 교체되거나 이름이 변경되었습니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의 알림창

젤리빈의 알림창

알림창의 변화를 살펴볼까요? 젤리빈 알림창에서는 이전보다 시계부분의 공간도 넓어졌으며 환경설정 아이콘이 우측상단으로 이동했습니다. 빠른설정에서 설정가능한 기능도 기존의 6개에서 9개로 늘어났습니다. 화면밝기도 빠르게 조절가능해졌고요. 알림부분 또한 터치하지 않고도 확인할 수 있는 정보의 양도 늘어났습니다.

보기 쉬워진 갤러리 UI

젤리빈에서의 갤러리는 기존의 바둑판 형식 뿐만 아니라 타임라인, 나선형 방식의 다양한 보기 방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갤러리에서 각 폴더의 사진을 빠르게 확인하고 손쉽게 원하는 사진을 찾을 수 있도록 윈도우의 탐색창과 같은 구조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알림은 잠시 꺼두어도 되는 차단모드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새롭게 추가된 기능이 "차단모드"가 갤럭시 노트에도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차단모드는 문자나 메신저의 알림벨 & 진동을 잠깐 차단시켜주는 기능입니다.(전화 수신은 정상적으로 동작하며 문자와 메신저 알림벨과 진동이 없을 뿐 알림창에는 아이콘으로 표시됩니다.)

이 기능은 회의시간 및 수면을 취할 때 설정을 해두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글에만 집중할 수 있는 리드모드

젤리빈 업데이트 후 브라우저 주소창에 "R"이라고 아이콘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기능으느 리드 모드로 터치하면 인터넷 기사의 본문내용만을 추려서 보여주어 글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홈 스크린을 큰 아이콘으로 간편하게! 이지모드

이지모드는 홈 스크린의 아이콘을 크고 간결하게 나열해주는 기능입니다. 스마트폰을 처음 사용하는 분이나 효도폰 옵션으로 안성맞춤인 기능입니다.

크기 조절이 가능한 비디오 팝업

동영상을 팝업으로 보여주는 기능인 팝업 비디오에서도 기능이 개선되었습니다. 비디오 창의 크기 조절이 가능해졌으며 우측상단에 종료옵션이 추가되었습니다.

NFC와 와이파이 다이렉트 조합으로 빠른 공유가 가능한 S빔

안드로이드폰에서는 NFC로 스마트폰을 마주대면 주소록, 사진등이 전송가능한 "안드로이드 빔"이라는 기능을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갤럭시 스마트폰은 갤럭시 S3부터 NFC와 와이파이 다이렉트의 조합으로 대용량 미디어 파일까지 간편하고 빠르게 공유가 가능한 S빔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갤럭시 노트에서도 S빔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기까지 젤리빈과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었던 기능들이 대거 이식된 갤럭시 노트 업데이트의 이모저모를 살펴봤습니다. 진저 브레드(안드로이드 2.3)을 운영체제로 사용했던 갤럭시 노트가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에 이어서 젤리빈까지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신제품 뿐만 아니라 과거에 출시되었던 스마트폰 라인업의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장챙기고 있는 제조사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구글이 1년이 짧다하여 새로운 운영체제를 선보이는 현 시점에서 최신 운영체제의 지속적인 경험이야 말로 정말 중요한 사항이 아닐까 합니다. 키라임 파이도 기대해볼만 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