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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과에서 이렇게 통계를 많이 하는지는 미처 몰랐는데, 학기마다 통계 및 방법론 수업은 빠지지가 않습니다. 요즘은 노트에 펜으로 필기하기보다 모두 노트북을 들고서 수업을 듣는데, 수학공식이 많은 과목은 필기할 때 상당히 애를 먹습니다.

워드나 한글로 입력할 때, 복잡한 수식 입력은 더뎌요.. ㅠㅠ

그런데 갤럭시 노트 ICS 업그레이드 되고나서 S노트가 생기면서, 통계과목 등에서 수식 필기할 때 아주 편리해졌습니다.



S노트 기능을 실행시키면, 6권의 샘플이 들어있는데, 샘플에 보이는 것처럼 근사하게 필기를 하지는 못했어도 빨리 빨리 수업내용 받아적으며 쓰는데는 상당히 편리했습니다.



오른쪽 상단의 + 버튼을 누르면 <문서 양식 선택>이 나옵니다.

그 중에서 노트를 고르면 상단에 수식입력 버튼이 보입니다.



우선 간단한 수식부터 입력해 보니, 아주 잘 인식됩니다.

조금 더 복잡한 식을 입력해도 잘 입력되었어요. 특수기호나 루트 등도 잘 인식해서 한글이나 워드에서 수식 입력하는 것보다 훨씬 빨리 깔끔하게 수식을 입력할 수 있었습니다.



도형인식 기능도 편리했는데, 처음에는 그냥 그리면 광고처럼 도형이 인식되는 줄 알았더니 그건 아니었습니다.

수식 버튼을 누르면, 수식인식, 도형인식, 텍스트 인식이 있는데, 도형인식을 누르고 그려야 도형을 깔끔하게 수정해 줍니다. ^^



도형인식으로 그리고, 수식인식으로 복잡한 수식 입력하고, 필기는 편하게 색깔펜으로 메모하듯 덧붙이니 복잡한 수학공식도 깔끔하게 타이핑한 것처럼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정리 용도로도 좋고, 색깔 다르게 중요한 부분 표시하고, 필기 빨리 할 수도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쓰면서 필기 분량이 넘어가면, 아래쪽에 있는 + 버튼을 누르면 빈 페이지 또는 동일 양식으로 계속 페이지가 늘어나서 끊김없이 필기를 계속할 수 있었어요.
한글이나 워드에서 수식 입력에 애 먹다가, 쓰는대로 수학공식이 인식되니 정말 편리했습니다. ^^
아직은 도형인식과 수식인식을 오가는 전환이 약간 불편한데, 저는 주로 도형보다는 수식쓰고 필기하는 경우가 많아서 수식쓰고 필기하는 용도로 좋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