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잠깐만~~~" "찰~~~칵!"
음식 먹기 전에, 예쁜 장소에서, 오랜만에 만났을 때... "잠깐만~" "찰~~칵!" 하는 장면은 아주 흔합니다.
블로그에 올리기 위해서이든 소중한 순간을 기억해 두기 위해서이든 사진찍는 순간들이 정말 많습니다. 음식 사진, 풍경사진, 서로의 사진들을 찍고... 집에 돌아와서 사진 정리하며 그 시간을 다시 곱씹으며 행복해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집에 가서 사진 보내줄께~~" 라고 말만 할 뿐... 혼자 감상한 뒤에 사진을 보내주는 경우는 참 드뭅니다. ㅡㅡ;;
보내주려고 보면 용량도 많은 사진을 업로드 하고 있자니 귀찮기도 하고, 깜빡하는 것이죠.
그런데 갤럭시 카메라를 쓰다 보니 찍고 바로 공유하고 보내주면서 순간의 즐거움을 더 풍성하게 담을 수 있었습니다.


찰칵~ 페이스북 실시간 업로드

여럿이 모였을 때, 서로 재미난 사진을 찍어놓고 우리끼리 보기에 아까울 때가 있습니다. 그 때 "이거 페북에 올려야지~~" 하는데, 집에 가서 다운 받아서 올리면.. 이미 그 흥이 다 식어버려 재미가 없어요. 그런데 갤럭시 카메라는 그 자리에서 바로 페이스북에 업로드가 되기 때문에 여흥이 식기전에 즐거움을 더할 수 있습니다.



우선 회식의 즐거움,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하고 배를 주린 채 일하고 있을 친구들을 위한 염장샷을 찍습니다. 갤럭시 카메라에서 바로 전송이 되니, 고화질 염장샷을 찍어서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하고 있는 친구들과 함께 하는 즐거움도 쏠쏠해요. 



그리고 회식자리에서 멤버들의 재미난 순간을 포착했을 때, 바로 올리며 재미나 하는 즐거움도 큽니다. 회식은 지나고 나서 사진을 다시 보는 재미도 큰데, 집에 가서 언제 올라오나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갤럭시 카메라로 찍어서 그 자리에서 실시간으로 올리면, 집에 가면서는 그 사진에 댓글을 달며 여흥의 즐거움을 곱씹을 수 있어 재미있어요. 흥겨운 자리 뿐 아니라, 너무나 아름다운 장면을 되새김질할 때도 좋습니다.



올해는 눈이 펑펑 많이 왔었는데... 사진으로 이제와 다시보니 그 감흥이 덜하지만, 당시에는 찍으면서도 감동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는지.....! (자뻑중..^^;;)



그리고 그 자뻑감성을 그대로 살려 갤럭시 카메라에서 바로 업로드했었어요.
며칠 지나서는 갤럭시 카메라 포토에디터로 눈오는 날 찍은 사진을 재활용해서 연하장도 만들었습니다. ^^

폰카와는 조금 다른 느낌인 점이, 카메라로 찍으면 사진이 어떻게 나왔을지 더 궁금해요. 그래서 호기심 많은 친구들은 카메라를 뺏어들고 액정으로 사진을 확인하기도 하는데, 언제 올릴지 모르는 카메라 사진을 갤럭시 카메라에서는 찍고 베스트샷을 바로 올려서 공유해 주니 즐거웠던 시간의 여운이 더 오래 남았습니다. ^^




우리는 드롭박스 유저? 바로 공유폴더로 업로드~


갤럭시 카메라는 LTE / WiFi로 드롭박스에 사진을 올릴 수 있습니다. 인터넷 연결 상태에서 알아서 사진이 쫙 올라가 있는데, 친구도 드롭박스를 쓸 경우 그 자리에서 공유폴더에 업로드를 해 줄 수 있습니다.



드롭박스를 택하고, 공유폴더에 사진을 올려주면 끝~ 입니다. ^^



집에 와서 할 경우에는 공유폴더에 복사 - 붙여넣기만 해주면 되기 때문에 몇 분도 안 걸려서 간편합니다. 집에 가서 보내줄께~ 라고 한 뒤에 잘 안보내는 이유 중 하나는, 몇 GB나 되는 용량을 이메일로 보내노라면 중간에 에러가 나기도 하고 시간이 오래걸리는 탓도 있었습니다. N드라이브나 다음 클라우드도 시간도 좀 걸리고 귀찮고요. 최저의 수고인 드래그 - 복사 - 붙여넣기만 하면 바로 공유되기 때문에 덜 귀찮아요. ^^



찍는 순간부터 함께 가지는 갤럭시 카메라 공유촬영

찍고 나서 함께 나누는 즐거움도 있지만, 찍는 순간부터 함께 나누는 공유촬영도 됩니다. ^^


촬영화면 왼편에 살짝 나타나는 집모양 아이콘 오른쪽의 ">"를 눌러보면 공유 아이콘이 나타납니다.
기본으로 OFF라고 나와있는데, 공유촬영을 누르면, 찍는 사진 모두를 친구와 공유할 수 있어요. ^^



공유촬영은 와이파이 다이렉트를 통해 공유되는 것이라서, 친구도 와이파이 다이렉트가 지원되는 스마트 디바이스를 가지고 있어야 됩니다. 갤럭시 S2 이후에 출시된 삼성 스마트폰은 다 가능해요. ^^

 

공유촬영 ON 상태에서 찰칵찰칵 사진을 찍으면, 갤럭시 카메라에도 저장되고, 동시에 공유한 친구의 스마트폰에도 똑같은 사진이 저장이 됩니다. 갤럭시 카메라에서 찍는 족족 친구의 스마트폰에도 피용피용 사진이 뜨는 것이 신기해서, 공유촬영 기능으로 사진 찍으며 요즘 세상 좋아졌다는 이야기만으로도 한참 대화소재가 되었습니다.
공유촬영 기능을 설정하고 찍으면 별도로 올려주고 보내주고 할 필요조차 없이 친구도 사진을 갖고 있다는 점이 아주 편리한데, 공유촬영 기능 켜놓은 상태에서 오글거리는 셀카는 조심해야 되요. 오글거리는 셀카를 찍는 동시에 친구 스마트폰에도 저장되기 때문에 친구의 안구를 해칠 수 있습니다. ^^:;;


분명 갤럭시 카메라는 DSLR 같은 결과물을 보여주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사진을 찍는 목적이 그 순간을 기억하고, 그 순간에 함께 했던 사람들과 즐거움을 나누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면, 갤럭시 카메라는 그 어떤 카메라 보다도 즐거움 공유 기능이 뛰어난 카메라인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