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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V낸드를 탑재한 SSD 960 PRO를 공개했습니다. 많이 쓰시는 2.5인치 크기의 SSD가 아닌 NVMe SSD입니다. 그래픽카드를 꽂아 쓰는 PCIe 인터페이스를 쓰는 제품입니다. 설치 위치는 실제 그래픽카드와 동일한 장소를 쓰는 제품도 있지만 이번에 공개된 제품은 M.2방식으로 메인보드에 직접 연결하는 형태입니다. (물론, 연결방식만으로 구분하지는 않습니다만, 간단히 구분하자면 그렇습니다.)

SSD는 용량이 작아서 문제라는 이야기도 이제는 옛말이네요. 2TB제품도 선보였습니다. 이전 950 PRO의 512MB에 견줘 1.4배정도 속도가 빨라졌다고 합니다. 사실 950 PRO도 2.5인치 SATA 타입의 SSD보다 빠른데 엄청나게 빨라진거죠. 얼마나 빠르냐면 3.7GB 수준의 영화 한 편을 복사하는데 1~2초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이전 SSD 950 PRO는 발열이 심해, 중도에 속도를 늦추는 등의 문제가 다수 지적되었는데요. 이번 960은 에너지 효율을 크게 높이고 과열 방지 기능을 넣었다고 합니다. 다소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그래픽카드 아닙니다..^^

‘960 PRO 2TB’는 최대 5년의 기간 혹은 총 쓰기 사용 용량 1200TBW를 보증하고, 사용자의 제품 활용성과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뉴 매지션(New magician)’과 ‘NVMe 드라이버 2.0’를 쓸 수 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960 PRO/EVO 라인업은 960 PRO: ‘2TB, 1TB, 512GB’, 960 EVO: ‘1TB, 500GB, 250GB’ 등 총 6개 모델이며, 10월 국내에 정식 출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