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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스타트업?

스타트업은 벤처기업을 부르는 말입니다. 여기저기서 창업 열풍이 뜨거운데요. 벤처기업의 반대말은 무엇일까요? 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삼성전자와 같은 대기업이 아닐지요. 어쨌건 삼성과 같은 대기업은 벤처와 연이 적을 것 같은데 그렇지 않은 모양입니다. 최근 삼성전자는 사내 벤처 C랩을 만들고 여러 과제 수행을 거쳐 스핀오프, 그러니까 독립하여 하나의 회사로 재탄생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얼마전 삼성전자의 사내벤처였던 ‘이놈들연구소’가 해외의 유명한 벤처 투자자로부터 투자를 유치했고, 스왈라비, 블루핵 등은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하며 출사표를 던졌는데요. 최근 삼성전자는 이런 C랩 스핀오프 제도를 더욱 강화하여 별도의 공간 조성은 물론 더 많은 직원이 사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고 합니다.

일부는 직원을 내보내기 위한 꼼수(?)가 아니냐는 지적도 있는데, 내부 기술평가와 외부 투자자들의 평가를 통해서 사업화 가능성 등을 검토, 가능성이 높은 팀들을 선발하여 진행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회사를 만들어내는 회사. 요즘에는 ‘컴퍼니 빌더’라는 말을 쓰기도 하는데요. 삼성전자는 정말 뭐든 말들어낼 생각일까요? ^^;


작고 작은 SSD가 512GB?!

세상이 정말 빨리 변화하는 모양입니다. 삼성전자가 무게는 1g, 크기는 2cm 정도의 SSD를 발표했는데 용량이 무려 512gb라고 합니다. 크기는 2.5인치 하드디스크의 100분의 1이지만 용량은 만만치 않다는 것이죠.

게다가 단순히 작기만 한 것이 아니라 고성능 컨트롤러, 초고속·초절전 20나노 4Gb LPDDR4 D램, 3세대(48단) 256Gb V낸드 칩 16개가 하나의 패키지에 탑재된 게 특징이라고 합니다. 18개의 반도체가 한 개로 묶여있는 것이라네요.

그래서 뭐가 좋냐고요? 여러분의 스마트폰의 용량이 엄청나게 커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이야기입니다. 특히나 ‘BGA와 NVMe’ 기술을 모두 사용한 녀석이라 속도도 엄청난데요. 초당 1.5GB 정도를 읽어낼 수 있다고 합니다. 쓰기는 900MB 수준이라는데, 5GB에 해당하는 고해상도 풀 HD 영화 한 편을 약 3초에 전송하고 약 6초에 저장할 수 있는 속도라고 합니다.

보통 이런 이야기들을 들으면 그냥 발표는 발표일 뿐이라 생각하기 쉽지요? 실제로 이런 컨셉의 제품은 일본의 모 기업이 앞서 발표한 바 있기도 하고 말이죠. 하지만 삼성전자는 실제 양산에 돌입한다고 합니다. 세계 최초로 말이죠. 앞으로 다가올 미래가 조금 더 기대할 수 있는 소식이네요.


갤럭시S7 인저스티스 에디션 정식 티져 공개

얼마전, 갤럭시S7의 배트맨 에디션, 그러니까 인저스티스 에디션의 소식을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한글이 적힌 이쁘장한 포스터와 동영상을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기사 내용을 통해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실 제품은 이미 잘 알고 있고, 디자인과 테마가 관건인 녀석이라 동영상만 잘 살펴봐도 대부분의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