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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6 엣지 ‘플러스!’ 사용설명서 No.21

접근성 메뉴 살펴보기 그 세 번째

오늘은 접근성 메뉴를 모두 털어버리기로 합시다. 앞으로 한 두 회 정도면 끝낼 수 잇겠네요. 25회를 맞출까 싶었는데 조금 양이 부족합니다..^^; 조금 길긴 합니다만, 사용설명서 시리즈를 모두 읽는다면 조금은 쾌적하게 스마트폰을 쓸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시작하지요.


지난 시간 시각 메뉴에 이어서 청각입니다. 귀가 잘 들리지 않는 사람을 위한 메뉴입니다. 아주 중요한 기능은 없습니다. 우선 ‘소리 감지’ 기능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이전 제품부터 추가되어 많은 관심을 모았던 아기 울음 소리 감지 기능과 초인종 감지 기능이 들어있습니다. 귀가 잘 들리지 않는 사람은 아기의 울음소리를 감지하기 어렵죠. 아기 입장에서는 유일한 의사표시 수단이니 통하지 않는다면 자칫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장애인이 아니더라도 나이가 있는 분이라면 충분히 편리한 기능입니다. 다만, 의료기기 등은 아니니 완전히 믿는 것도 위험하겠지요.


반면 초인종은 아기 소리와 다르게 실제 초인종 소리를 녹음하고 그 음파와 동일한 음파를 찾아내 알림을 표시합니다. 거리는 초인종과의 거리가 3m 정도니 너무 넓은 집에서는 쓸 수 없겠죠. 이 역시 완벽하게 보증하는 기능은 아닙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오지요. 불빛으로 알림은 뭔가 스마트폰에 알림이 울릴 때 플래시 불빛을 번쩍입니다. 저는 일반적으로 켜놓고 쓰는 편입니다. 워낙 둔해서 이렇게 해야 놓치는 일이 없거든요.

모든 소리끄기는 스마트폰의 소리를 무음으로 만듭니다. 어차피 소리를 들을 수 없다면 괜히 켜놓을 필요가 없겠지요? 자신은 소리를 듣지 못하는데 스마트폰만 울어서 주변에서 눈초리를 받을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자막은 넘어가지요. 다음은 좌우 소리 균형. 양쪽 귀의 청력이 크게 차이나는 경우 이 옵션을 쓰면 편리합니다. 사실 누구나 양쪽 귀의 청력은 미묘하게 다르겠습니다만, 이 경우는 조금 더 심한 경우에 쓰라고 접근성에 모셔놓은 것 같네요.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사실 필요한 기능일 수 있습니다.

모노 오디오는 모든 소리를 한 쪽으로 몰아줍니다. 좌우 이어폰을 따로 이용해 녹음된 음악을 한 쪽 이어폰으로만 들으면 뭔가 아쉬운 경우가 많은데요. 이 옵션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자동 햅틱 반응은 특정 상황에서 진동으로 알림을 줍니다. 앱에서 설정된 상황이 아니더라도 접근성 메뉴가 판단해서 진동이 필요하다면 울려주는 기능인데, 크게 쓸 일이 많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음은 동장 및 입력 메뉴 입니다. 이쪽은 몸의 움직임이 다소 불편한 사람을 위한 메뉴가 많이 있습니다. 스위치제어는 화면의 터치, 특정 액세러리, 또는 카메라를 이용한 얼굴 움직임으로 스마트폰을 제어합니다. 특히 카메라 기능은 얼굴 돌리기, 눈 깜박이기, 입 벌리기 등 무척 다양한 방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보조메뉴는 작은 플로팅 메뉴를 띄워놓는 기능입니다. 갤럭시S6 엣지 플러스의 경우는 엣지 스크린이 있으니 거의 쓸일이 없겠습니다. 다만, 이 기능은 앱을 설정하는 것은 아니고 스마트폰의 제어기능이 담겨있습니다. 애플 아이폰의 가상 홈버튼과 비슷하지요.


제스터 호출은 스마트폰 위에 손바닥을 올려 화면을 켜는 기능입니다. 일반 사용자에게도 편리할 수 있습니다만, 카메라를 사용하므로 배터리 소모가 클 수 있습니다. 입력 제어는 앱을 사용하고 있을 때, 스마트폰의 입력 기능을 차단하는 기능입니다. 몸이 부자연스러운 경우, 방해되는 움직임을 막을 수 있습니다.

접근성 메뉴를 모두 알아봤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스템 메뉴를 모두 알아보면 초보자 메뉴는 끝이납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