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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6 엣지 ‘플러스!’ 사용설명서 No.13
기본 애플리케이션 설정

지난, 애플리케이션 설정에 이어서 기본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의 설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 살펴보는 설정은 각 앱에 설정 메뉴에 들어가면 동일하게 바꿔줄 수 있습니다. 다만, 갤럭시S6 엣지 플러스에 기본적으로 탑재된 앱을 한 번에 살펴보고 자신에 맞게 바꿔줄 수 있다는 점에서 한 번에 살펴보면 좋은 메뉴들이죠.


우선 날씨 설정을 살펴보겠습니다. 기본 홈 화면에 나타나는 디지털 시계에는 오른쪽에 날씨가 표시됩니다. 그리고 갤럭시S6 엣지 플러스의 경우 엣지 스크린에서도 날씨를 확인할 수 있죠. 그곳에 표시되는 날씨 정보를 설정하는 곳입니다. 별도로 앱스토어에서 날씨 위젯을 다운로드해 쓰고 있다면 해당 앱의 설정에서 바꿔줘야 합니다.


크게 어렵거나 신경쓸 부분은 없습니다. 화씨와 섭씨를 바꿔주는 메뉴부터 시작되는데 한국에서는 딱히 만질 필요가 없습니다. 자동 새로고침은 날씨 정보를 갱신하는 간격입니다. 기본 6시간인데 조금 더 빠르게 바꿔줘도 크게 상관없습니다. 날씨 알림은 태풍이나 우박 등 날씨 경보가 있을 경우 알림을 통해 알려줍니다. 그 밖에 엣지스크린과 잠금화면, S플레너에서 날씨를 표시할 것인지도 바꿔줄 수 있습니다.

‘현재 위치정보 사용’은 자신이 있는 위치의 날씨를 자동으로 찾아내 알려주는 옵션입니다. 위치에 따라서 적절한 날씨 정보를 받고 싶다면 켜놓는 것이 좋지요. 다만, 이 옵션을 켜면 날씨뿐 아니라 다른 앱에서도 위치정보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내 위치를 알리는 것이 싫다면 이 옵션도 꺼놓는 것이 좋습니다.


이어서, 메시지 설정입니다. 요즘은 카카오톡이나 라인 등, 실시간 메신저 앱이 유행하면서 크게 쓰이지 않는 기능이죠. 카드사용 내역 정도일까요. 어쨋건 이곳에서는 메시지 창의 배경화면과 말풍선 모양을 바꿔줄 수 있고, 메시지 차단 설정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재난문자라는 옵션이 있는데, 가끔 스마트폰에서 경고음이 울리면서 폭염, 태풍, 지진(?) 등의 경고문구가 뜨는 경우가 있죠? 이 기능을 켜고 끌 수 있습니다. 한국처럼 안전한 나라에서는 적당히 꺼놓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메시지 차단으로 들어가면 꽤 다양한 메뉴가 나타납니다. 전화번호를 통해 메시지를 차단시킬수도 있고, 특정 문구, 예를들어 (광고)같은 문구가 포함된 문자는 차단시키는 기능도 있습니다. 가끔 웹에서 발신하는 발신번호가 없는 메시지를 모두 차단하는 옵션도 있고, 스팸 메시지를 적당한 타이밍에 자동삭제하는 기능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편리한 기능이긴 합니다만, 요즘은 ‘집단지성’을 이용한 유용한 앱이 많이 나와있어서 사용빈도가 조금 낮아졌네요.


뮤직설정은 갤럭시 스마트폰에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뮤직앱의 설정을 바꿔줍니다. 별도의 음액 재생앱을 쓴다면 크게 만질 일이 없겠지만, 갤럭시S6 엣지 플러스가 제공하는 음장효과를 가장 편하게 쓰고 싶다면 뮤직앱을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이곳에서는 재생 속도와 자동 끄기, 스마트 음량 설정을 바꿀 수 있습니다. 스마트 음량이란 음악마다 조금씩 다른 볼륨을 적절하게 맞춰주는 기능을 말합니다.

연락처 설정은 스마트폰에 저장되어있는 연락처를 백업하고 복구하는 것은 물론, 저장된 연락처를 공유하는 기능을 제어합니다.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은 대부분 구글 계정을 통해 연락처를 백업하는데, 이곳에서는 삼성 계정과 구글 계정을 선택해 백업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인터넷 설정입니다.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깔려있는 ‘인터넷’이란 앱의 설정을 만지는 메뉴입니다. 꽤 많은 옵션이 보입니다만, 아무것도 만질 필요가 없습니다. ‘홈페이지’는 앱을 처음 켰을때 표시되는 웹사이트를 지정하는 메뉴로 기본은 ‘구글’입니다만, 불편하다면 원하는 사이트로 바꿔줄 수 있습니다. 그밖에 기본 검색 엔진은 주소창에 검색하고 싶은 단어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이곳에 설정된 검색엔진으로 찾아주는데, 그 검색사이트를 바꿔주는 메뉴입니다. 역시 기본은 구글이고, 네이버나 다음으로 바꿔도 상관없습니다.

다만, 그냥 써도 전혀 불편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쿠키, 검색 제안, 로그인 정보, 자바 스크림트 등의 메뉴들은 일반적으로 쓰일 일이 전혀 없으니 크게 신경쓰지 않는 편이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통화설정입니다. 이전에 ‘HD 보이스의 비밀’편을 설명하면서 간단히 살펴본 바 있습니다.

‘밀어서 전화 또는 메시지 보내기’는 메시지 창이나 연락처 창에서 쓰입니다. 메시지나 연락처를 왼쪽으로 밀면 메시지를, 오른쪽으로 밀면 전화를 걸 수 있는 편리한 기능이죠. 최근에는 많이 알려져 일반적으로 쓰이는 기능입니다.

‘전화번호가 있는 연락처만’은 연락처에 전화번호가 없으면 리스트에서 숨겨주는 기능입니다. 딱히 쓸 일이 많지 않습니다만, 스카이프 등 특정 앱의 친구 리스트를 동기화시키는 경우, 메일만 있는 연락처가 마구 추가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연락처를 적절히 숨기고 싶은 경우에 쓰입니다.

나머지는 메뉴만 봐도 알 수 있는 기능이네요. HD 보이스는 이전 글을 참조하도록 합시다. 쭉 내려오면 ‘음성통화 보호’라는 메뉴가 보입니다. 음성통화가 중단될 확률을 낮춘다고만 되어 있습니다. 켜봐도 무슨 기능인지 알기 어렵네요. 이 녀석은 전파 상태가 좋지 않은 환경에 놓일 경우, 데이터 통신을 자동으로 차단해 스마트폰에 통화 전파 송수신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드는 기능입니다. 딱히 쓰일 일은 없겠지만, 상황이 좋지 않다면 기억해뒀다가 써보도록 합시다.


카메라와 S보이스, S플레너는 한 번에 살펴보겠습니다. 카메라와 S보이스만 메뉴가 파란색이네요. 안드로이드의 머터리얼 디자인을 적용하면서 일부 외부에 잘 보이는 메뉴만 적용시킨 탓에 이런 일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카메라 메뉴는 카메라 앱에서도 꽤 자주 살펴보실 것 같습니다. 손떨림 보정은 화면의 흔들림을 잡아주고, 수직 수평 안내선은 화면에 격자 무늬를 만들어 구도를 잡기 쉽게 합니다. 위치 태그는 어디서 찍은 사진인지 GPS 정보를 함께 저장하지요. 음략 버튼 설정은 기본적으로 사진 촬영으로 되어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촬영 버튼을 누르지 않고, 볼륨을 눌러도 사진이 촬영됩니다. 셀카찍을때 꽤 유용합니다.

S보이스 많이들 쓰시나요? 개인적으로는 자동차에서 주로 쓰게 됩니다. 음성 호출은 어떤 화면에서건 “하이~! 갤럭시”를 외치면 S보이스가 가동될 수 있도록 만드는 옵션입니다. 딱히 쓰지 않는 기능이라면 켜놓을 필요가 없습니다. ‘스피커 자동 실행’은 S보이스로 전화를 걸면 자동으로 스피커폰으로 연결되는 기능입니다. 운전중에 쓰면 무척 편리합니다.

S플래너는 구글 캘린더와 동기화시켜 쓰면 무척 편리합니다. 주의 시작을 월요일인지 일요일인지 바꿔주거나 주차 표시, 일정 알림 설정, 주간 날씨 정보 등을 바꿔줄 수 있습니다. 주간 날씨 정보는 아까 앞서 살펴본 날씨 메뉴의 설정과 동일한 메뉴로 어디서든 바꿀 수 있습니다. 시간대 고정은 스마트폰에 설정된 시간과 관계없이 특정 나라의 시간에 맞춰 스케쥴을 조절하는 기능입니다. 해외쪽이랑 관계가 많은 분이라면 필요한 기능이지요.



진짜 진짜 몰라도 되는 이야기
쿠키 허용

인터넷은 사용자가 누구인지 알 수 없지만, 쿠키라는 녀석을 이용해 대략적인 정보를 확보합니다. 가량, 사용자의 대략적인 위치, 시간, 주로 들어가는 웹사이트의 정보, 사용 시간 등 무수히 많은 사용자 정보가 노출되죠. 얼굴과 나이, 성별정도만 빼고 다 노출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 정보를 외부에 노출시킬 것인지 설정하는 메뉴입니다. 여기까지 들으면 “기분나빠 꺼야겠군!”하시겠지만 딱히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인터넷의 쿠키는 사용자에 최적화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용되거든요. 양날의 검이죠.

자바 스크립트 사용

이것도 쿠키랑 비슷..한 느낌입니다. 웹브라우저에서 이용되는 일종의 프로그래밍 언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웹브라우저에서 조금 더 다양한 기능을 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이죠. 끄면 조금 더 쾌적하고 빠른 인터넷을 즐길 수 있고, 악성코드로부터도 조금 더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다만, 여러 사이트의 기능이 제한될 수 있어서 자세히 알지 못하면 만지지 않는 편이 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