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 사용설명서 No.12

모션 제어와, 애플리케이션 관리

오늘 알아볼 기능들은 딱히 알지 못해도 스마트폰을 쓰는데 전혀 지장이 없는 기능입니다. 다만, 조금만 공부해두면 조금 더 편리하게 스마트폰을 쓸 수 있는 부가적인 기능이라 할 수 있지요. 사실 설정에서 만지는 대부분의 기능들이 그렇긴 합니다. 초보자도 쉽게 쓸 수 있도록 조금씩 쉽게 그리고 편리하게 발전해왔을테니까요.


오늘 알아볼 기능은 모션 및 제스쳐, 그리고 애블리케이션 관리 메뉴입니다. 모션 및 제스쳐는 ‘다이렉트 전화’, ‘스마트 알림’, ‘무음 전환’과 ‘손으로 밀어 캡처’까지 모두 4가지 기능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가장 먼저 다이렉트 전화는 연락처 화면이나 메시지 같은 연락처가 표시되는 화면에서 전화기를 귀로 가져가면 자동으로 통화로 연결됩니다. 귀에 가까히 가져가면 ‘징~’하는 진동과함께 전화가 연결되니 확인하기 쉽습니다. 메시지나 연락처 화면에는 반드시 ‘통화’라는 버튼이 표시되는데, 그 버튼을 터치하는 수고를 한 단계 줄여준 기능입니다.

스마트 알림은 부재중 전화나 확인하지 않은 메시지가 있을때, 스마트폰을 집어들면 진동으로 알려주는 기능입니다. 스마트폰을 보면 대부분 알림창부터 확인하는 사람이 많으니 딱히 모르더라도 불편하진 않은 재주입니다. 무음 전환은 꽤 쓸만합니다. 회의나 미팅중일때 전화가 오면 적당히 스마트폰을 뒤집는 것만으로 스마트폰을 무음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또는 스마트폰의 화면을 손으로 덮는 것으로도 같은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손으로 밀어서 캡쳐는 말처럼 화면을 캡쳐하는 기능입니다. 손바닥날로 스마트폰 화면을 끝에서 끝으로 쓸어내면 화면이 캡쳐됩니다. 쓰기에 따라서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데, 그냥 홈버튼과 전원버튼을 동시에 누르는 것으로도 같은 기능을 쓸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버튼을 누르는 것을 선호합니다. 간혹 손바닥을 화면에 대는 것 때문에 엉뚱한 화면이 캡쳐될 때가 있기 때문이죠.

애플리케이션 관리를 살펴봅시다. 애플리케이션 관리자와 기본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각 애플리케이션의 설정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애플리케이션 관리자에서는 설치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의 설정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앱의 삭제나 강제 종료, 캐시의 삭제등을 말합니다. 또한 삭제가 되지 않는 기본앱의 경우, ‘사용 안함’ 표시를 이용해 영구적으로 봉인(?)할 수도 있습니다.


안드로이드는 앱의 충돌이나 에러가 자주 있지는 않지만 간혹 아무런 반응이 없이 꺼지지도 켜지지도 않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럴때는 애플리케이션 관리자에서 앱을 강제 중지시킨 뒤에 다시 실행시키는 것도 방법입니다. 캐시는 일반적으로 만질 일은 거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음악 앱을 실행시키고 음악을 들을 때 스트리밍으로 재생되는 음악이라도 일단 스마트폰의 임시 폴더에 저장됩니다. 그런 흔적이나 찌꺼리를 의미하는데, 대부분 용량 제한을 스스로 설정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특별히 신경쓸 일은 없는 것이죠.

오른쪽 위에 더보기를 누르면 앱 정렬 순서를 바꾸는 버튼과 초기화 버튼이 나타납니다. 초기화를 누르면 앱에 대한 모든 설정이 초기화됩니다. 스마트폰 전체를 초기화할 일이 아니라면 딱히 만질 이유가 없고, 스마트폰 전체를 초기화해야한다면 그냥 기기 초기화를 하면 될 문제니 쓸 일은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기본 애플리케이션 메뉴입니다. 어떤 파일, 혹은 어떤 서비스에 대해 기본으로 쓸 앱을 설정하는 메뉴입니다. 가령 A와 B, 그리고 C라는 세개의 음악 재생 앱이 설치되어 있다고 합시다. 그런 상황에서 MP3파일을 터치했을때 어떤 앱으로 음악을 재생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이죠. 한 번 설정을 해놓고 설정하면 앞으로는 매번 해당 앱으로만 음악을 실행시키게 됩니다. 그것을 바꾸거나 조절하는 메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홈 런처도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은 터치 위치를 기본으로 쓰지만 여러 런처를 설정하면 이곳에서 만질 수 있는 옵션이 늘어나게 됩니다.


‘기본 애플리케이션’ 버튼 아래쪽으로는 ‘애플리케이션별 설정’이란 메뉴가 담겨있습니다. ‘날씨’ 그리고 ‘메시지’, 전화 이메일 S보이스등 다양한 메뉴가 있지요. 각각 갤럭시S6 엣지 플러스에 설치되어있는 기본 앱들의 설정을 바꾸는 곳입니다. 무심코 잘 처다보지 않는 메뉴입니다만, 조금만 살펴보면 꽤 유용한 기능들이 많이 숨어있습니다. 오늘 모두 소개하려 했는데, 따로 소개드리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편에서는 ‘애플리케이션별 설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