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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6 엣지 플러스 vs 갤럭시 S6 엣지

 

지름에는 언제나 선택의 고민이 따릅니다. 스마트폰도 마찬가지죠. 어느 것을 골라야할지, 혹은 둘 중 어떤 걸로 선택해야할지 고민아닌 고민을 하게 되는데요. 비슷한 제품일수록 선택은 더욱 어려워집니다.

 

갤럭시 S6 엣지와 갤럭시 S6 엣지+도 비슷한 경우라 할 수 있는데요. 두 모델은 기본적으로 상당히 유사하면서, 다른 점을 갖고 있습니다. 바로 그 차이가 선택의 갈림길이 될 텐데요. 두 모델의 비교를 통해 각각의 선택의 이유를 찾아보죠.

 

 

외형적인 차이점과 그립감 비교

 

▲ 5.1인치 vs 5.7인치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QHD로 동일.

 

 

▲ 두께는 7.0mm vs 6.9mm. 갤럭시 S6 엣지+가 오히려 더 얇습니다.

 

 

▲ 좌 갤럭시 S6 엣지+, 우 갤럭시 S6 엣지. 무게는 153g vs 132g.  역시 크기가 큰 만큼 무게는 더 나갑니다.

 

 

▲ 후면 디자인 역시 동일한 형태. 카메라 렌즈 주변 컬러는 다릅니다.

 

두 모델은 같은 디자인이라 얼핏 보면 똑같다 싶은데요. 디테일에서 약간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갤럭시 S6 엣지+가 두께와 베젤이 더 얇고, 엣지의 각도는 좀 더 완만합니다. 홈버튼 컬러, 마이크 위치, 후면 카메라 렌즈 주변 컬러에도 차이가 있죠. 전반적으로 갤럭시 S6 엣지+가 좀 더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고 할 수 있고요.

 

▲ 갤럭시 S6 엣지+ 카메라 촬영을 위한 가로, 세로 그립.

 

5.7인치 대화면인 갤럭시S6 엣지+는 한 손으로 들 때, 역시 크다라는 느낌이 있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 양손으로 가로 그립하는 건 괜찮은데요. 한손으로 세로 그립을 하면 안정감이 떨어지는 편. 즉, 크기가 커서 불편하다 느낄 수도 있다는 말씀. 물론 이것은 보통의 손 크기를 가진 여성 기준의 판단입니다.

정리하자면, 일반적인 기준에서 한손 그립감은 갤럭시 S6 엣지가 낫습니다. 패블릿 사이즈에 대해 충분히 적응된 분이라면 크기가 문제가 되지는 않을 듯 싶고요.

 

 

기능적인 차이와 디스플레이 비교

 

▲ 갤럭시 S6 엣지+, 갤럭시 S6 엣지 상단 비교. 적외선 센서의 유무, 프레임 형태, 마이크 위치에 차이가 있습니다. 

 

▲ 엣지 모델 특화 기능 및 사운드, 카메라 기능 등은 동일.

 

메탈 프레임은 갤럭시 S6 엣지+가 좀 더 단단합니다. 기존 모델은 알루미늄 A6013, 엣지+는 좀 더 상위의 A7075를 사용했습니다.

기본 탑재된 센서에도 큰 차이는 없는데, 결정적으로 적외선 센서가 빠졌는데요. 꼭 필요하진 않지만, 통합 리모컨 기능을 쓸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저는 종종 스마트폰을 TV리모컨 대신 썼던지라 꽤 아쉽습니다.

이외에 엣지, 사운드, 카메라 기능은 거의 동일합니다. 엣지+에 선 탑재되었던 기능들도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이 되고 있죠.

 

 

▲ 동영상 감상하기 좋은 갤럭시 S6 엣지+의 5.7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

 

 

▲ 갤럭시 S6 엣지 vs 갤럭시S6 엣지+ 디스플레이 비교

 

동일한 QHD 해상도라 육안으로 보는 디스플레이의 차이는 크게 없습니다. 다만 갤럭시 S6 엣지+가 5.7인치 대화면이라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할 때 좀 더 쾌적합니다. 웹 서핑시에도 동일 페이지를 열었을 때 좀 더 많이 볼 수 있는 장점(?)도 있죠. 대화면이 가져다주는 만족감을 고려한다면, 엣지+가 우위에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하드웨어 제원 비교

 

 

GALAXY S6 엣지

GALAXY S6 엣지 플러스

크기

142.1x70.1x7.0 mm

154.4 x 75.8 x 6.9 mm

무게

132g

153g

프레임

알루미늄 A6013

알루미늄 A7075

프로세서

삼성 엑시노스 7420 64bit

Octa-Core (2.1 GHz, 1.5GHz)

삼성 엑시노스 7420 64-bit

Octa-Core (2.1 GHz, 1.5GHz)

메모리

3 GB LPDDR4 SDRAM

32 / 64 / 128 GB UFS 2.0

4 GB LPDDR4 SDRAM

32 / 64 GB UFS 2.0

디스플레이

5.1인치 WQHD(2560x1440)

슈퍼 아몰레드 듀얼엣지

( 577 ppi  / 고릴라 글래스 4)

5.7인치 WQHD(2560x1440)

슈퍼 아몰레드 듀얼엣지

( 515 ppi / 고릴라 글래스 4)

배터리

2600 mAh 고속 충전 / 무선 충전

3000 mAh 고속 충전 / 무선 충전

카메라

전면 5.0 MP 후면 16.0 MP

f1.9 OIS               

전면 5.0 MP 후면 16.0 MP

f1.9 OIS

컬러

블랙 사파이어, 화이트 펄,

골드 플래티넘, 그린 에메랄드

블랙 사파이어, 화이트 펄,

골드 플래티넘, 실버 티타늄

▲ 갤럭시 S6 엣지 vs 갤럭시S6 엣지+ 스펙 비교

 

▲  긱벤치3 스코어 비교

 

두 모델의 하드웨어 제원을 살펴보면, 역시 비슷하지만 차이가 있습니다. 갤럭시 S6 엣지+가 덩치를 키우다보니 좀 더 업그레이드가 되었는데요. 일단 램이 4GB로 늘어났고. 배터리 용량도 늘어났습니다. 앞서 언급한 메탈 프레임 역시 업그레이드 된 부분. 이외에 삼성 엑시노스 7420, 슈퍼 아몰레드 듀얼엣지 디스플레이, 전-후면 카메라는 동일합니다.

 

일단 배터리는 크기에 비례해서 늘어나야 하는 것이라 유의미한 차이는 없다하겠고요. 램은 다다익램이라 많을수록 좋은데요. 일반적인 사용에 있어서는 그다지 큰 차이를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살짝 쾌적해졌다는 정도. 벤치 프로그램을 돌려봤을때, 싱글코어는 비슷, 멀티코어는 좀 차이가 있었습니다. 

 

 

 

 

이상 갤럭시 S6 엣지와 S6 엣지+의 차이점을 체크해봤는데요, 정리해보자면, 두 제품의 디자인 및 기능적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가격, 그립감, 한손 사용의 편의성, 리모컨 가능에 무게를 둔다면 갤럭시 S6 엣지. 좀 더 완성형의 디자인, 동영상 감상과 게임을 즐긴다면 S6 엣지+가 좀 더 매력적이지 않을까 싶네요.

 

가격을 제외하면 '대화면'의 필요 여부가 선택을 결정 지을 듯 싶은데요. 내가 사용하기에 적당한 사이즈인지는 직접 만져봐야만 판단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체험형 매장에서 두 모델을 직접 비교 해보고, 좀 더 취향에 맞는 것을 고르는 것이 실패하지 않는 첫걸음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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