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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월렛 서비스 종료

삼성페이 본격 스타트업?

삼성전자가 오랫동안 서비스한 스마트폰용 전자지갑 서비스 ‘삼성월렛’이 곧 서비스 종료될 예정입니다. 삼성월렛을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에게 6월 30일부로 서비스가 종료된다는 이메일이 도착하고 있다는군요.


기간이 지나면 삼성월렛과 관련 콘텐츠에 접근할 수 없고, 따로 모아놨던 쿠폰도 서비스 종료일과 동시에 효력을 잃게된다고 합니다. 아직 국내에 정식 발표는 없었지만, 즐겨쓰던 분이 계시다면 마음의 준비를 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서비스 종료는 앞으로 시작될 삼성페이에 사용자들을 집중시키기 위한 전력이란 분석이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종료’라기 보다는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서 다시 출시될 가능성이 높지요.


다만, 국내에서 하반기 삼성페이의 정식서비스가 예정되어 있습니다만, 아직까지 이렇다할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 않습니다. 최근 삼성전자는 다양한 서비스들이 종료되면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사용자들 입장에서는 잦은 서비스 종료에 불편한 기색을 보이기도 합니다.


삼성페이는 카드 정보를 토큰화시켜 저장한다고 합니다. 실제 카드정보는 따로 보관하고, 가상의 카드 정보를 표시시킨 뒤, 실제 결제가 일어나면 두 정보를 매칭시켜 결제로 이어나가는 시스템이죠. 보안이나 분실의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한 기술입니다.

일부 외신에서는 이러한 토큰화기술이 현재 미국에서만 서비스되고 있어 한국에서 삼성페이가 서비스되려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는데요. 국내 프레스쇼에서 직접 물어보니 별 문제없이 국내 서비스도 시작될 것이라고 하네요. 과연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까요?


ps. 애플페이가 현재 미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이유도 토큰화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국가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국내에서도 다양한 모바일 페이가 시작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