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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간장을 태우는 갤럭시 S6

이 짧은 티저 영상은 무엇을 말하는가?

갤럭시 S6 티저 영상 두 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여느 영상처럼 길지도 않고 30초가 채 되지 않는 감질나는 영상입니다. 보통 티저 영상이 공개되면 그 속에는 제품을 연상시키는 여러 가지 힌트들이 숨어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삼성전자 갤럭시 S6의 티저 영상은 각각 테마를 정해두고 조금 더 직접적으로 제품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선, 첫 번째 영상을 확인하시죠. 사족입니다만, 어디서나 쉽게 보실 수 있는 영상입니다만, 검색해서 찾아보려니 남의 영상에 광고를 넣는 사람부터 낚시까지 영 귀찮더군요.


영상 자제는 20초 정도의 짧은 영상입니다. 어두운 터널을 지나는 모습과 몇 가지 메시지를 던지는 것이 전부죠. 누가 보더라도 카메라에 관련된 이야기라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어떤 부분을 어떻게 어필하고 싶은지는 알기 어렵죠.


그에 관련된 다른 이미지를 찾아봐도 느낌은 비슷합니다. 그들이 던지는 메시지는 빛과 어둠, 두 가지죠. 갤럭시 S6의 카메라는 어둠에 조금 더 강한 모습을 보여줄 모양입니다. ‘Find clarity in darkness’라고 대놓고 말하고 있으니까 틀림없겠죠. 스마트폰에 흔히 사용되는 소니의 센서를 사용한다면 삼성만의 강점은 아닐 테니 자체 센서, 혹은 그들만의 솔루션을 적용할 생각일까요?


두 번째 영상입니다. 역시 짧아요. 넓은 광장을 보여주면서 몇 가지 메시지를 던지는 것이 전부입니다. 대부분 시간과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떠오르는 번개가 생각나는 의문의 마크가 눈에 띕니다. 배터리 혹은 충전에 관련된 메시지로 보입니다.


번개 마크를 받치고 있는 받침이 영 신경 쓰입니다. 무선 충전을 말하는 것일까요? 그동안도 별도의 무선충전 커버를 이용하면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던 기능인데 별도로 티저 영상을 만들 정도면 그 방식에 차이가 생긴 모양입니다. 과연 어떤 모습으로 놀라움을 전해줄지 기대됩니다.


갤럭시 S6의 발표일까지 15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몇 개의 티저가 추가로 공개될지는 모르겠지만 지켜보는 것도 나름 재미있네요. 더구나 다른 티저 영상에 견줘 돌직구로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으니 알아듣기도 쉽습니다. 다음은 어떤 영상이 공개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