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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3 S펜



[S펜, 그리고 싶은 것에 날개를 달다!]

펜이 없는 갤럭시S4를 쓸 때에는 사진편집에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툴이 있어도 쓸 일이 없었습니다. 제 검지손가락으로 쓱쓱 그려보고 싶지만, 손가락 아래로 숨어버리는 펜선 때문에 그림은 커녕 글자도 끊어졌거든요. 그래서 사진을 꾸미고 싶을 때는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은 싸이메라, 라인카메라의 스티커를 활용 했어요. 불행한 소식은, 어느 순간부터 예쁘게 생긴 스티커는 모두 유료화가 되었다는 사실! "띵동!" 소리와 함께 카메라 앱 알림으로 새 스티커 소식을 받아보게 되지만 정작 결제하려고 보면 비싸다는 것이죠.


갤럭시 노트3 S펜



적게는 20장~ 많게는 40장 정도 되는 한 테마의 스티커를 2,000원을 내고 구입을 해야하는데요. 금액만 봤을 때는 소액이지만 이 스티커를 구입해서 얼만큼 자주 쓸 것인가의 측면에서 살펴 볼 땐, 적지 않은 금액이라는 것이죠.



갤럭시 노트3 S펜


그래서 저는 갤럭시노트3를 쓰게 된다면, 유료 스티커를 바라보기만 했던 한을 풀어보고 싶었습니다! 갤럭시노트3에는 S펜이라는 도구가 있으니까요. 정말로 그 한을 풀고 있냐고요? 물론이죠! 요즘 갤럭시노트3 쓰면서 사진을 맘껏, 개성있게 꾸미고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3 S펜



"펜도 되고, 붓도 되고, 형광펜도 되는 만능 S펜이여, 나와랏!"

본격적으로 사진을 꾸며볼 시간이 되었네요. 그림과 글을 적절히 넣어주면 꾸미는 건 어렵지 않아요. 가장 기본적으로 꾸미고 싶은 사진이 있어야겠죠? 평소 시도 때도 없이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는 라이프 스타일을 갖고 있다면, 갤러리에는 수 백장의 사진이 분명히 들어있을 거예요. 마음에 드는 걸로 꺼냅니다! 



갤럭시 노트3 S펜



S펜으로 그림을 꾸밀 때는 화면을 넓게 하고 사용하는 게 좋아요. '자동회전'을 적용해서 가로로 사진을 눕힙니다.  



갤럭시 노트3 S펜


사진 편집 모드로 들어가면, 아래에는 선택할 수 있는 여러가지 기능이 나오는데요. 여기서 선택할 것은 연필 모양의 아이콘이 있는 '그림' 입니다. 이것을 선택하면 사진 위에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도구가 나와요.


갤럭시 노트3 S펜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5가지의 펜과 한 개의 수정펜이 있습니다. 사용하고 싶은 필기도구를 선택하고 굵기와 컬러를 직접 지정합니다. (형광펜은 농도조절도 가능해요~ 채색에 좋기 때문에 채색할 때 형광펜을 이용해보세요.)



갤럭시 노트3 S펜


가장 먼저 해야할 작업은 S펜에 익숙해지는 작업이에요. 일반 연필보다 슬림해서 손으로 잡으면 연필 만큼의 안정감은 덜 하거든요. 그래서 S펜을 잡고 곡선 연습을 수 차례 반복합니다. 직선보다 곡선이 어려우니까요. 하트나 원을 무분별하게 많이 그려보세요. 이렇게 여러 번 반복하면 S펜을 잡고 선을 긋는 게 처음보다 편해지거든요.

 

갤럭시 노트3 S펜


사진 어플의 유료 스티커 없이 직접 그려보았습니다. 그림도 그리고 글도 넣었는데요. 사진 속에 글을 멋스럽게 넣으면 캘리그라피라고 하죠? 펜으로 하는 캘리그라피의 느낌을 내려면, S펜과 좀 더 많이 놀아봐야할 것 같아요. 파라솔을 그려서 형광펜으로 색칠해주고, 강화도 바다에 끼륵끼륵 갈매기도 다섯 마리 그려 넣었어요.



갤럭시 노트3 S펜


이것저것 펜을 다 써봤는데요. 저는 약간 거친 느낌 나는 연필이 마음에 들어서 이걸로 스케치를 해요. 컬러는 화이트를 늘 사용합니다.



갤럭시 노트3 S펜



S펜으로 그림을 그리는 게 처음이라서 어렵다면, 작게 꾸미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캐니멀 위에 보글보글 선을 뭉쳐 그리면 뭔가 어지러워하는 듯한 느낌을 표현할 수 있어요. 공주 옆에는 예쁘게 하트도 뿅뿅뿅 그려봅니다.



갤럭시 노트3 S펜



아주 간단하게 몇 번 터치 해주면, 귀여운 사진이 완성 되거든요. 이렇게 저장을 하고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카스에 올리면 더 재밌겠죠? 



예시로 들면 좋을 것 같아서 조금 전에 사진을 직접 S펜으로 꾸며 보았습니다.

갤럭시 노트3 S펜

▲ 수납장 정리 중에 발견한 폐건전지, 무려 88개!



갤럭시 노트3 S펜

▲ 상상만 해도 행복해지는 것!


갤럭시 노트3 S펜
▲  2013년 계양산 가을 산행


갤럭시 노트3 S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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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3 S펜


 

▲ 이것이 현실이라면?
발레파킹 능력자 소루

갤럭시 노트3 S펜


예시로 그림을 그린다는 게 너무 빠졌더니 1시간동안 손에서 S펜을 놓지 않고 있었어요. 이것이 바로 S펜의 매력!

[그릴 수 있다면 적극 활용하라!]
사진을 고르고 S펜으로 지금 기분을 120% 반영한 그림과 글을 써보세요. 조금 삐뚤빼뚤 하면 어때요? 그리는 순간이 즐겁고, 보여줄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설레이잖아요. ^^
너도 나도 다 쓰는 사진어플 속 유료 아이템 보다 훨씬 더 특별한 꾸밈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