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3를 가장 쉽게 설명해 주는 점(dot), 동그라미(circle), 박스(box)

  지난 25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월드투어 2013 서울' 행사가 성황리에 펼쳐졌다. 갤럭시 노트3의 공식 출시를 알리는 행사로 갤럭시 노트3가 갖고 있는 다양한 특장점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이미 '갤럭시노트3 월드투어 서울 그리고 깜짝 발표한 휘어지는 LCD 스마트폰'이라는 글에서 당시 행사장에서 소개된 갤럭시 노트3의 특장점을 소개했다.

   이번 글에서는 '월드투어 2013 서울' 행사에서 소개된 갤럭시 노트3의 '닷(dot, 점)', '서클(circle, 동그라미)', '박스(box, 사각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갤럭시 노트3는 갤럭시 기어와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는 최초의 스마트폰으로도 유명하지만, 삼성의 2번째 플래그쉽 모델인 '갤럭시 노트'의 최신 스마트폰이라는 것으로도 유명한 인기 스마트폰이다.

  '점', '동그라미', '박스'는 갤럭시 노트3의 S펜(S-Pen)을 활용하는 기능으로써 갤럭시 노트2에서 한단계 진화한 S펜의 조작성을 잘 보여주는 기능이다.





점(dot, 닷)

  가장 처음 소개할 기능은 바로 '점(dot, 닷)'에 해당하는 '에어 커맨드'이다.  S-펜(S-Pen)을 꺼내서 갤럭시 노트3 화면에 가까이 가져간 후 S-Pen(이하, 'S펜'이라고 함)의 버튼을 누르면 실행되는데... 이 과정을 '화면에 점을 찍는다'라고 소개하며 갤럭시 노트3의 '에어 커맨드' 기능의 실행 과정을 보다 쉽게 설명한 것이다.

  '에어 커맨드'는 갤럭시 노트3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만큼 초기 설정시 에어 커맨드 기능이 활성화(켜짐) 상태이므로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만약 사용 중인 갤럭시 노트3의 '에어 커맨드'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아래와 같이 에어 커맨드 기능의 활성화(켜짐) 여부를 확인해보자!

  환경설정에서 '입력 및 제어'탭의 '모션컨트롤 - 에어 커맨드'를 확인하면 된다. 에어 커맨드를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에어 커맨드의 실행 방법과 에어 커맨드의 기능적인 설명도 확인할 수 있다.





동그라미(circle, 서클)

  '동그라미(circle, 서클)'은 에어 커맨드에 표시되는 즐겨찾는 5가지 기능 중 '스크랩'을 실행 시 '동그라미' 제스쳐를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좌측 부터 반시계방향으로 '액션 메모', '스크랩', '캡쳐 후 쓰기', 'S Finder', '펜 윈도우'이며, 5개의 유용한 펜 기능은 에어 커맨드를 통해서 빠르게 실행이 가능하다. 참고로 에어 커맨드는 갤럭시 노트3에서 언제든 실행이 가능하며, play 스토어나 삼성 앱스, t스토어를 통해서 다운받아 설치한 써드파티 앱 실행 중에도 정상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동그라미 형태의 에어 커맨드 메뉴를 구성하고 있는 액션 메모, 스크랩, 캡쳐 후 쓰기, S Finder는 어떤 기능을 제공하는지 하나씩 살펴보자!

  에어 커맨드의 첫번째 기능인 '액션 메모'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액션(action)'과 '메모(memo)'를 한번에 해결해주는 기능이다. 쉽게 말해서 액션 메모를 실행하면 나타나는 팝업 형태의 메모 화면에 사용자는 언제 어디서든 메모가 가능하다.

  입력된 메모 내용 중 '연락처 정보'를 비롯하여 정해진 형태의 정보는 '액션(action)' 기능을 통해서 갤럭시 노트3의 앱과 연동이 되는데 각 기능은 아래와 같다.

  액션 메모의 '액션(action)은 위와 같이 총 7가지 서브 메뉴를 제공하는데, 좌측부터 순서대로 전화(통화), 연락처, 메시지(SMS), 이메일, 인터넷, 지점(장소), 일정 추가(할 일 추가)이다.

  에어 커맨드의 두번째 메뉴인 '스크랩'은 갤럭시 노트3의 새로운 기능인 '스크랩 북'을 보다 쉽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다. 기존의 '스크린 캡쳐' 기능을 업그레이드 시킨 '스크랩' 기능은 사용자가 관심을 갖는 사진(화면)은 물론이고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유투브 영상(동영상)까지도 매거진 형태로 보관하여 필요시 찾아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동그라미' 제스처를 통해서 원하는 영역을 스크랩북에 담을 수 있다!

  에어 커맨드의 세번째 메뉴인 '캡쳐 후 쓰기'는 갤럭시 노트2에도 제공된 기능인데, 에어 커맨드를 통해서 보다 쉽게 사용이 가능하도록 변경되었다. 같은 기능이라고 해도 어떤 과정을 통해서 실행되느냐에 따라서 갤럭시 노트 시리즈 사용자의 편의성이 확연히 달라지는 만큼, 이번 갤럭시 노트3의 '에어커맨드 - 캡쳐 후 쓰기'는 보다 쉽게 보다 빠르게 원하는 화면을 캡쳐하여 메모(쓰기)후 공유가 가능하다.

  에어 커맨드의 네번째 메뉴인 'S Finder'는 기존 검색 기능을 강화하여 갤럭시 노트3에 저장된 데이터는 물론이고 인터넷 검색까지 한번에 가능한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네모(box, 박스)

  앞에서 '에어 커맨드'에는 총 5가지의 메뉴(즐겨찾는 기능)가 존재한다고 했는데, 액션 메모, 스크랩, 캡쳐 후 쓰기, S Finder 이렇게 4개만 소개를 했다. 남은 1개 메뉴인 '펜 윈도우'가 바로 '네모(box, 박스)'이다.

  갤럭시 노트3는 기존의 '멀티 윈도우'와 '팝업 창(팝업 화면)'을 조합한 '펜 윈도우' 기능을 추가했다. 이것이 바로 에어 커맨드의 마지막 5번째 메뉴이며, 갤럭시 노트3의 '네모'인 것이다.

  에어 커맨드를 실행 후 '펜 윈도우'를 선택한다.

  펜 윈도우 기능이 활성화되면 위 사진과 같이 '원하는 크기(윈도우 크기)'의 네모난 창을 그린다. 갤럭시 노트3의 홈화면은 물론이고, 멀티 윈도우에서도 펜 윈도우를 생성할 수 있다.

  사용자가 그린 네모난 박스(box)의 창이 생성되고 애플리케이션을 선택하게 된다. 여기서 선택하는 애플리케이션이 팝업 창에 실행되는 것이다. 흡사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윈도우(MS Windows)'의 팝업 창과 같은 형태로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펜윈도우에서 실행되는 애플리케이션(앱)은 다음과 같다.

계산기, 알람/시간, YouTube, 전화, 연락처, 최근기록, ChatON, 행아웃, 카카오톡, 인터넷, 사전, WhatsApp

  설치된 앱(어플)에 따라서 추가 선택이 가능하며, 지원되는 앱의 성격에 맞춰서 '애플리케이션 선택'에 등장하는 앱은 변화된다.




  갤럭시 노트3의 '특장점'을 보다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 사용된 '점', '동그라미', '네모'는 우리가 평소 자주 사용하거나 이런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기능을 '에어 커맨드'라고 하는 기능을 통해서 보다 쉽고, 보다 빠르고, 보다 간단하게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인 셈이다.

  그만큼 갤럭시 노트3가 갖고 있는 매력을 점, 동그라미, 네모로 기억하고 자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충분히 매력적인 내용이자 기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