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팩 2013 ep2] 갤럭시노트10.1 2014 에디션 스펙, 디자인 그리고 변화된 기능은?

갤럭시노트10.1 2014 에디션 사용후기 스펙, 디자인 그리고 변화된 기능은 무엇?

갤럭시노트10.1의 후속모델인 갤럭시노트10.1 2014 에디션이 공개됐습니다. 언팩행사를 통해 갤럭시노트3, 갤럭시기어에 이어 3번째로 공개됐습니다. 갤럭시노트의 강점인 S-Pen을 탑재한 것은 물론 10.1” 더 큰 디스플레이를 통해 갤럭시노트와는 또 다른 유용함을 제공했던 갤럭시노트10.1이 2014 Edition이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다시금 그 모습으로 드러냈습니다.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그리고 S-Pen을 담은 태블릿을 기다리셨던 분들이 꽤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이러한 니즈에 가장 가까운 태블릿이 바로 갤럭시노트10.1 2014 Edition이 아닐까 합니다.

갤럭시노트10.1 2014 Edition 스펙

스펙을 살펴보면 일단 프로세서의 경우 갤럭시노트3와 동일합니다. LTE모델은 2.3GHz 쿼드코어 스냅드래곤 800을 채택했으며 3G 모델은 엑시노스 1.9GHz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담았습니다. 당연합니다. LTE를 지원하는 유일한 프로세서가 바로 스냅드래곤입니다.

RAM은 3GB를 채택했으며 특히 디스플레이의 경우 10.1” WQXGA Crystal Clear LCD를 선택했습니다. 해상도는 2560X1600입니다. 고해상도의 태블릿을 원했던 분들이라면 상당히 군침을 흘릴만한 녀석입니다. 고해상도 때문이라도 3GB는 필수가 아닐까 합니다. 참고로 갤럭시노트10.1 2014 에디션의 RAM 가용용량은 2.35GB이며 기본 점유 용량은 1.17GB 정도 됩니다.

언팩 전시장에서 총 5번을 돌아다니며 5대의 갤럭시노트10.1 2014 에디션을 만져본 결과 아직은 최적화가 조금은 덜된 느낌입니다. 처음 상당히 부드럽고 즉각적인 반응을 보여주던 갤럭시노트10.1 2014 에디션이 일부 기능을 실행하거나 오랜 시간 사용할 경우 약간의 끊김이나 앱 실행 시 딜레이가 발생하는 경우가 눈에 띄었습니다. 이 부분은 정식 출시 전까지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갤럭시노트10.1 2014 에디션과 갤럭시노트10.1 스펙을 비교해봤습니다.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해상도, 프로세서, 메모리, 카메라 그리고 배터리까지 거의 모든 기능이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더욱이 사이즈에 대한 부분도 상당히 개선됐습니다. 동일한 10.1” 디스플레이를 내장하고 더 큰 용량의 배터리를 채용했음에도 전체 사이즈는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무게 역시 약 60g 정도나 감량을 했습니다. 실제로 두 기기를 번갈아 들어보면 무게 차이가 상당히 느껴지는 수준입니다.

갤럭시노트10.1 2014 에디션 디자인

갤럭시노트10.1 2014 에디션 역시 갤럭시노트3의 변화와 유사합니다. 전체적으로 더 각진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두께가 얇아지면서 한층 세련된 맛을 풍겨줍니다. 또한, 갤럭시노트3에 적용한 후면 디자인을 갤럭시노트10.1 2014 에디션에도 그대로 적용했습니다.

마치 진짜 다이어리를 보는 듯 가죽의 느낌을 후면 커버에 담았습니다. 플라스틱 재질이지만 가죽의 패턴과 테두리 부분에 바느질을 한 듯한 디자인은 갤럭시노트3 보다 오히려 갤럭시노트10.1 2014 에디션에 더 잘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후면을 보면 가죽 느낌의 디자인이 잘 접목된 모습으로 클래식한 느낌을 꽤 선사하며 갤럭시노트10.1 2014 에디션을 위한 디자인이라고 해도 될 듯 한 어울림을 보여줍니다.

또 한가지는 소프트 버튼으로 처리되었던 홈 버튼이 갤럭시노트10.1 2014 에디션에서 다시금 하드웨어 버튼으로 부활했습니다. 물리버튼을 선호하는 사용자들에게는 편리한 사용성과 딸각하는 피드백 그리고 소프트 버튼으로 인해 실화면이 작아지는 것을 막아주는 다양한 장점을 제공할 듯 합니다. 

추가적으로 이번 갤럭시노트10.1과의 차이는 기존에는 S-Pen이 우측 아래에 있었지만 갤럭시노트10.1 2014 에디션은 측면 상단에 있어서 더욱 쉽게 S-Pen을 분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갤럭시노트10.1 2014 에디션의 새로운 기능

기능적인 측면을 보면 갤럭시노트3에 처음 적용된 에어커맨드(Air Command) 그리고 에어커맨드 안에 담긴 액션메모, 스크랩북, S파인더, 펜 윈도우 등의 기능을 갤럭시노트10.1 2014 에디션도 그대로 적용했습니다.

이미 갤럭시노트3를 통해 에어커맨드에 대한 내용을 정리한 바 있습니다.

링크 : [언팩 2013 ep2] S-Pen을 더욱 많이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갤럭시노트3 경쟁력! Air Command

이외에도 새로운 멀티윈도우 역시 갤럭시노트3에 적용된 기능입니다.

링크 : [언팩 2013 ep2] 더 커진 5.7” 갤럭시노트3를 유용하게 사용하는 새로운 기능은? 뉴 멀티윈도우

재미있게도 갤럭시노트10.1 2014 에디션은 화면이 크다 보니 새롭게 추가된 기능의 활용도가 한층 높아집니다. 에어커맨드에 담긴 스크랩북, S파인더, 펜 윈도우 등 큰 화면안에서 스스로의 가치를 더욱 높입니다.

예를 들어 10.1” 디스플레이의 특성상 터치를 위한 손 혹은 S-Pen의 활동범위가 넓습니다. 이 경우 해당 앱을 찾기 위해 이리저리 이동할 필요 없이 에어커맨드 그리고 S파인더로 태블릿안에 담긴 데이터, 웹 검색은 물론 설정 기능까지 간편하게 찾아서 보고, 듣고, 설정할 수 있습니다.

멀티윈도우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10.1”이기에 멀티 윈도우 기능을 더욱 편리하게 그리고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5 대 5로 분할하지 않고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화면을 분할 하는 것 역시 큰 디스플레이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갤럭시노트3에서는 느끼지 못할 시원한 사용성과 편리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삼성에서 갤럭시노트10.1 2014 에디션에 제공하는 Digital Magazine을 보기 위한 디바이스로 최적화된 모습을 보여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NY TIMES, 블룸버그 Businessweek+, Twitter, 그리고 국내의 경우 네이버, 다음 등 뉴스채널을 입점시켜 다양한 정보를 갤럭시노트10.1 2014 에디션을 통해 볼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기본 Sketchbook Pro 앱을 갤럭시노트10.1 2014 에디션에 탑재합니다.

또 하나의 노트, 갤럭시노트10.1 2014 에디션

하드웨어 스펙과 그 안에 담긴 노트다운 새로운 기능은 후속 모델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많은 변화를 가지고 등장했습니다. 디자인은 분명 세련되고, 고급스러워졌고 태블릿이기에 더욱 빛을 발하는 기능을 그리고 정말 사용자에게 필요할 수 있는 기능을 담아냈습니다.

전체적인 첫인상은 시연제품이지만 90%이상의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머지는 이제 최적화 부분이 아닐까 하는데요. 앞서 언급했지만 최적화 부분만 더 개선되어 나온다면 10.1” 라인에서는 충분히 강자로 올라설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