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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4는 삼성 콘텐츠 & 서비스의 파인드 마이 모바일(Find My Mobile)이라는 분실폰 찾기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파인드 마이 모바일은 갤럭시S3부터 사용할 수 있던 삼성 다이브 서비스가 이름이 바뀐 것인데, 기능은 기존의 다이브 서비스와 같이 갤럭시S4를 분실했거나 도난 당했을 경우 위치 추적을 하고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S4의 환경 설정 -> 더보기 탭의 보안을 터치하면 내 디바이스 찾기가 있습니다. 내 디바이스 찾기가 파인드 마이 모바일(Find My Mobile) 서비스이고, 몇 가지 설정을 해주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내 디바이스 찾기에 있는 원격 제어 항목을 터치하여 삼성 계정으로 로그인을 한 후 무선 네트워크 사용을 체크합니다. 그리고 GPS를 켜고 구글의 사용자 위치 정보 수집에 동의를 하면 내 디바이스 찾기의 사용 준비는 완료 됩니다. 내 디바이스 찾기 웹 페이지를 터치하면 파인드 마이 모바일(Find My Mobile) 웹으로 연결되며 로그인을 하면 내 디바이스 찾기의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S4에서 파인드 마이 모바일에 접속을 하게 되면 등록된 모바일 기기가 화면에 나타납니다. 녹색으로 표시된 단말이 온라인 상태이고, 항목을 터치 한 후 파인드 마이 모바일에서 제공하는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위치 찾기, 모바일 잠금, 벨소리 울리기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고요. 위치 찾기를 선택하면 우측과 같은 화면이 나오며, 위치 찾기 버튼을 터치하면 현재 갤럭시S4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치 찾기를 하면 잠시 단말기에 연결 작업을 한 후 단말기의 위치가 지도에 표시 됩니다. 너무 정확한 위치를 보여 주어 확대를 못하였는데, 지도는 확대도 가능하고 위성 보기로도 볼 수 있습니다.


순서대로 위치 찾기를 했을 경우 기본으로 보여지는 화면, 지도를 확대한 화면, 위성 보기로 한 화면입니다.

갤럭시S4를 분실 하였는데 어떻게 갤럭시S4로 단말기 위치를 찾느냐... 파인드 마이 모바일 서비스는 PC 등의 기기에서도 파인드 모바일 삼성닷컴(http://findmymobile.samsung.com)으로 접속하면 모든 기능을 이용 할 수 있습니다. PC에서 접속을 할 경우에는 이동 경로 확인도 가능하고요. 참고로 모바일로 접속하여 PC 화면으로 전환 시켜도 동일한 화면이 나오긴 합니다.



갤럭시S4를 분실 하였을 경우 모바일 잠금 기능을 이용하면 원격으로 사용을 못하게 막을 수 있습니다. 잠금 화면은 모바일 잠금 기능에서 설정한 비밀 번호를 단말기에 직접 입력하거나 파인드 마이 모바일에서 해제할 수 있고요.


모바일 잠금 기능으로 원격 잠금이 된 갤럭시S4는 이렇습니다. 원격 잠금을 하면 습득자가 단말기 사용을 못하게 막을 수 있어 전화 요금이나 자료 유출 등을 막을 순 있으나, 사용을 못하게 막으면 갤럭시S4를 찾을 수 있는 가능성은 크게 줄어 듭니다. 이유는 아래쪽에...


통화목록 조회 기능을 이용하면 최근 1주일 동안의 통화 목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메시지 전달 기능을 이용하면 분실한 갤럭시S4에 수신 되는 메시지를 지정한 번호로 전달 받을 수 있고요. 파인드 마이 모바일에서 모바일 잠금 기능 보다는 이 두 가지 기능이 더욱 유용합니다. 갤럭시S4에 수신 되는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고 전화 통화 내역을 확인할 수 있으니까요.


파인드 마이 모바일의 벨소리 울리기 기능을 이용하면 원격으로 분실한 단말기에 벨소리를 울릴 수 있습니다. 다만 원격으로 단말기의 벨소리를 울리게 하여도 중앙의 X표를 드래그하면 바로 멈출 수 있기에 실용성이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건망증이 심한 분들이 집이나 직장 등에서 단말기를 어디에 두었는지 기억을 못할 경우 위치를 찾기 위해 사용하는 등의 활용성은 있습니다.

파인드 마이 모바일의 세세한 기능과 설정은 지난 '갤럭시S3 삼성 다이브 서비스로 원격 제어하기' 글에 정리를 해두었으니 참고하시고요.




요즘이라고 해야 할까요 스마트폰이라고 해야 할까요. 스마트폰을 분실하면 다시 찾는 것은 거의 힘듭니다. 특히 고가의 최신 스마트폰이라면 더욱 말이죠. 사람들이 더 이상 주인을 찾아 돌려 주질 않습니다. 돌려 줄 마음이 있다면, 수고비라도 받고 돌려 줄 생각이라면 폰을 켜두고 전화를 받아야 하는데 바로 꺼버립니다.

요즘 외국에서는 스마트폰이 고가이다 보니, 돈벌이가 되는 스마트폰을 노린 범죄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보안 기술에 대한 이슈가 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스마트폰 제조사가 분실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없도록 원천 봉쇄하는 보안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 하더군요. 이에 삼성 전자도 조만간 스마트폰 보안 관련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 하고요. 파인드 마이 모바일의 경우 GPS를 켜 두어야 분실폰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GPS를 꺼버리면 찾을 수 없게 됩니다. 원격 잠금 기능은 GPS를 끄지 못하게 잠시 시간을 끄는 정도로 보이고, 단말기에 저장되어 있는 자료나 사진 등의 유출을 막기에는 역부족인 기능으로 생각되고요. 그리고 이미 분실하여 제 손을 떠난 폰이라 확인할 방법이 없어 모르겠으나 유심이 바뀌니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 같고 말이죠. 삼성 전자가 조만간 선보일 예정인 보안 기술, 어떤 보안 기술인지는 모르겠으나 파인드 마이 모바일 보다 한 10배쯤 강력한 보안 기술이 적용되길 기대해 봅니다. 진심으로 말이죠.


올 봄에 가방을 분실하여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2 그리고 다른 스마트폰까지 총 3개의 스마트폰을 한 번에 분실한 일이 있었는데 별의 별 방법을 다 동원해 봤으나... 이통사에 분실 신고를 하여도, 파인드 마이 모바일을 이용하여도, 경찰서에 신고를 하여도 되찾을 확률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만약 스마트폰을 분실이나 도난 당할 경우에는 바로 분실 신고나 사용 정지, 원격 잠금을 걸지 말고 며칠 그대로 두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을 습득한 사람이 전화나 문자 사용 혹은 어떤 액션이던 취하길 기다리세요. 전화나 문자를 사용해주면 기록이 남고 증거가 되게 되므로 운이 좋다면 스마트폰을 되찾을 수 있으니까요. 다만 며칠 동안 아무런 반응이 없을 경우에는 그냥 깨끗하게 포기하시기 바랍니다. 분실폰을 사들이는 장물아비들의 노력으로 인해 3~7일이면 이미 중국이나 동남아 혹은 지구 반대편의 어느 나라에 가 있을 테니까요. 스마트폰 분실하지 않는 것 만이 최선인 세상입니다. 분실이던 도난이던 절대 절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