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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의 미디어에서 재미있는 내용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내용은 '안드로이드'보다 '갤럭시'라는 브랜드가 더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애플의 아이폰과 경쟁을 피할 수 없는 수많은 안드로이드 OS 스마트폰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현실에서...


iOS와 안드로이드 구분되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 갤럭시'가 만들어낸 브랜드와 인지도가 상상 이상의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안드로이드 기반의 갤럭시 시리즈는 S를 시작으로 노트, 탭에 이어 갤럭시 S4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시장 점유율 1위 달성이라는 큰 산을 넘었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갤럭시 시리즈가 발표될 때마다 큰 관심과 이슈의 대상이 되고, 그에 따른 판매량 또한 글로벌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것은 갤럭시 라는 브랜드가 안드로이드를 넘어섰다고 해도 이상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신제품이 출시 될 때마다 이슈 메이커로 자리매김한지 오래 된 삼성 갤럭시는 플래그십 부터 엔트리까지 모든 라인업을 가지고 있고, 그에 따른 갤럭시 시리즈를 바라보는 소비자의 수준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그에 걸맞는 플래그십을 선보이고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디바이스에 집중 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얼마전 국내에서도 LG전자의 옵티머스의 번들 이어폰이 가격 대비 높은 성능이 주목을 받으며, 디바이스보다 번들 이어폰이 더 주목받는 사례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뿐 아니라 스마트폰, 노트북, PC 등의 제품이 사용자에게 보다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기 위한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꾸준히 선보였습니다.

전문 오디오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서 디바이스의 성능과 스펙만이 아닌 이를 기반으로 감성 품질이라고 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를 위한 투자를 통해서 콜라보레이션을 이룬 두 브랜드의 가치를 상승하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특히 닥터 드레, 비츠 오디오, 돌비 홈 시어터 등 전문 브랜드와의 시너지를 통한 감성 품질을 높이고 있는 반면..... 갤럭시 시리즈는 높은 성능과 스펙을 자랑하는 디바이스를 가지고 있음에도 이를 표현하는 전문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은 외면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즉, 사운드 얼라이브라는 좋은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음에도, 번들 이어폰의 저품질로 인해서 퀄리티 높은 사운드를 깍아 먹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별도의 전문 브랜드 제품을 구매해야 하는 부담으로 작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최초, 최고를 지향하던 스마트폰 시장에서야 타이틀에 따라서 그 인기도와 판매도가 달라지는 효과를 보기도 했지만,  지금의 현실은 하드웨어만으로 소비장의 선택을 받는 것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고, 경쟁 모델들의 스펙 차이가 매우 작다는 점에서 감성품질이 제공하는 소비자의 만족도는 높아질 것 입니다.

디바이스 자체만으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1위라는 자리를 서 있는 만큼, 디바이스로 끝나는 것이 갤럭시 시리즈가 제공하는 갤럭시만의 감성품질을 통해서 아이덴티티를 만들어가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