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2 포토에디터로 나만의 프로필 사진 만들기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플러스 혹은 카카오톡, 마이피플, 라인. SNS와 메신저 어플 다들 하나 정도는 사용하고 계시죠. SNS던 메신저이던 필수로 사용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자신의 분신 역할을 하는 아바타입니다. 예전에는 캐릭터라고 하기도 했었는데 요즘은 프사(프로필 사진)라고 하더군요. 뭐라 불리던 이 쬐만한 사진 한 장 요상하게 신경이 참 많이 쓰입니다. 저는 인터넷에서 파리 모양의 아바타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누군가 똑같은 아바타를 도용해서 사용한다고 신고?를 해주시더군요. 같은 것을 사용할 뿐 그 사람의 잘못은 없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파리 모양의 아바타는 무료 로고 템플릿으로 배포하고 있는 것에서 가져와 사용하고 있었으니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잘못이라면 아바타를 직접 만들지 못하는 제 손과 뇌의 무능력함을 탓해야지요.

그래서 나만의 멋진 아바타를 갖기 위해 포토샵을 열고 섬세한 터치 기술을 시전하였으나, 현실은 무능력한 뇌와 얼음과 같이 굳은 손길. 커피숍에 앉아 뭔가 혁신적인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며 카페인을 보충하고 있는데 무엇인가 눈에 번쩍!

커피숍에 있던 인형을 갤럭시노트2로 찍고, 포토에디터를 이용하여 아바타를 만들어 봤습니다. 포토에디터는 포토샵을 전혀 할 줄 모르는 사람도 쉽고 간단하게 사진 편집을 할 수 있는 어플로 삼성앱스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에디터 어플을 실행 시킨 뒤 편집할 이미지를 선택합니다. 새 아바타로 사용하게 될지 모르는 비군 캐릭터를 선택~ 포토에디터 어플은 변형, 색상, 효과, 장식 4가지 기능을 제공하는데 몇 가지 기능을 이용하면 아바타는 물론 사진도 예쁘게 꾸밀 수 있습니다.
 

포토에디터 변형

먼저 포토에디터 변형 에서는 크기조절, 회전, 잘라내기를 할 수 있습니다. 아바타로 쓰기에 적당한 크기로 이미지를 축소할 수 있고, 이미지를 좌우나 상하로 회전시키고 잘라낼 수도 있습니다.
 

포토에디터 색상

포토에디터 색상에서는 자동조절, 밝기, 대비, 채도, RGB조정, 온도, 노출, 색조, 어둡게, 밝게 등의 색상 조절이 됩니다. 화면에서 손가락을 드래그하면 효과가 적용됩니다.

제 아바타의 얼굴 부위에 손가락으로 터치하여 밝게 만드는 색상 효과를 적용했습니다. 색상효과는 하단의 - + 를 드래그하여 조절할 수 있습니다. 손가락으로 하면 섬세한 터치가 안되니 S펜으로 사사삭~
 

포토에디터 효과

효과에서는 빈티지, 앤티크 사진, 팝아트, 회색음영, 세피아, 복고풍, 햇살, 하향등, 파란색칠, 반전, 만화효과, 매직펜 효과 등을 적용하여 간단히 포토샵 효과를 쓸 수 있습니다. 고급 특수 효과에서는 적목 제거, 구형화, 거울효과 등도 지원됩니다. 제 아바타에 만화효과를 적용하니 이렇게 사진을 만화처럼~ 생뚱맞은 사진한장에 색상 효과와 만화효과를 적용했을 뿐인데 사진은 이렇게 확 달라집니다.
 

포토에디터 장식

장식에서는 액자, 스티커, 바둑판식 붙이기, 그림 효과를 쓸 수 있습니다. 액자에서 나무액자, 포스터 액자, 우편 액자 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스티커에서는 다양한 이미지를 덧붙여 사진을 꾸밀 수 있습니다. 아바타에 만화의 느낌을 더욱 주기 위해 몇 가지 효과를 적용~

 

그림 효과에서는 직접 펜을 이용하여 그림을 그리거나 글씨를 쓸 수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2는 S펜이 있어서 펜설정을 다양하게 바꾸어 글씨를 쓰거나 꾸미기에 좋지요. 만화의 느낌을 더욱 살리기 위해 말풍선에 글을 넣어 봤는데 역시 천재의 글씨란...

스티커를 말풍선으로 사용하고 싶을 경우 혹은 비슷한 작업을 해야할 경우에는 지우개로 지우면 흰색으로 지워져 다소 난감한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색축출 기능을 이용하여 덧칠하기를 하면 되네요.
 

갤럭시노트2에서 포토에디터로 작업한 아바타입니다. 저는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캡쳐까지 하며 작업을하였기에 시간이 좀 걸렸지만 포토샵을 모르는 사람도 5분 정도만 투자하면 아바타 하나는 충분히 만들 수 있네요. SNS나 메신저 어플에서 기본 프로필 사진을 사용하시는 분들, 연예인이나 남의 얼굴 등록해서 사용하시는 분들, 지금 당장 5분 정도 시간 내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