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모바일 언팩 2012 베를린 현장] 갤럭시 노트2 모습을 드러내다.

삼성 모바일 언팩 2012 베를린

삼성은 독일 최대규모의 가전 전시회인 IFA 2012를 앞두고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는 언팩(Unpacked) 이벤트를 가졌다. 삼성은 작년, 독일에서도 새로운 모바일 카테고리인 갤럭시 노트와, 휴대성을 강조한 태블릿 갤럭시탭 7.7의 언팩행사를 가진 바 있다. 1년만에 다시 찾은 독일 베를린, 삼성이 어떤 모비일 기기를 공개할 것인가에 대해서 많은 관심이 증폭되어왔다. 여러 IT 매체에서는 차세대 갤럭시 노트인 갤럭시 노트2 와 안드로이드 기반의 카메라, 윈도우8을 탑재한 PC가 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모든 궁금증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스마트디바이스는 필진들과 함께 독일 베를린 삼성 모바일 언팩 2012 행사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When Magical Moment Come Alive(마법같은 순간이 현실로 다가올 때)

이번 언팩 이벤트의 타이틀은 "When Magical Moment Come Alive(마법과 같은 순간이 현실로 다가올 때)"이다. 시작은 화려한 손동작으로 참관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마술로 시작하였다. 언팩의 사회자 또한 행사 주제에 걸맞게 마법사와 같은 독특한 의상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오프닝에는 깜짝 게스트가 등장했다. 영화 "베를린 천사의 시(Wings of Desire)"로 유명한 영화감독 빔 벤더스(Wim Wenders)가 나타나 그의 영화에 투영된 창조적 철학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창조적 작업으로 그의 마음을 사로잡은 갤럭시 노트 10.1을 소개했다. 더불어 갤럭시 노트 10.1 이용해 만들어낸 영상물 "Recreate Berlin"을 소개햇다.

갤럭시 노트2

오프닝에 이어서 본격적인 제품의 소개를 위해 삼성전자 모바일 사업부 신종균 사장이 무대위에 섰다. 신종균 사장은 창조적인 작업을 가능케 하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2를 소개했다.

신종균 사장은 보는 즐거움의 슈퍼 HD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S펜 서비스, 더욱 강력해진 성능 등으로 차별화된 갤럭시 노트2를 요약했다.

갤럭시 노트2는 전작 갤럭시 노트 보다 S펜에서 많은 진화를 보였다. 256단계의 필압은 1024단계로 높아졌으며 펜의 두께는 8mm로 두꺼워져 손에 쥐기 쉬워졌으며 고무된 펜촉을 사용하여 필기감을 향상 시켰다.

갤럭시 노트2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성능도 업그레이드 되었다. 운영체제는 구글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인 젤리빈(안드로이드 4.1)이 탑재되었으며 CPU는 현존하는 최고 사양의 1.6GHz 쿼드코어 CPU를 탑재하였다.(갤럭시S3의 경우 1.4GHz 쿼드코어 CPU를 사용한다.) 메모리는 2GB램을 사용하였으며 3G 뿐만 아니라 4G LTE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모델로도 출시된다.

갤럭시 노트2는 슈퍼 HD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1280 x 720의 해상도로 16:9의 화면 비율을 가지고 있으며 5.5 인치라는 큰 화면에 네로우 베젤 기술을 이용하여 크기는 전작과 비교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으면서 보는 즐거움은 증대 되었다.

5.5인치의 넓은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S펜을 내장하고 있음에도 9.4mm라는 슬림함과 180g이라는 가벼움, 장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3,100mAh의 배터리를 적용하여 삼성의 최고 하드웨어 기술이 응집되었다.

갤럭시 노트2는 전작과 비교해 S펜의 활용범위를 대폭 확장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갤럭시S3에서 처음 선보였던 팝업 비디오 뿐만 아니라 S펜 기술을 적용한 팝업 노트를 선보였다. S펜의 호버링 기능으로 문자, 사진, 캘린더 일정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Air View(에어 뷰) 기능, 사진 뒷면에 메모를 남길 수 있는 Photo Note(포토노트), 이전 보다 훨신 간편해진 Easy Clip(이지 클립) 기능 등이 가장 주목할 만한 갤럭시 노트2의 신기능이다.

갤럭시 노트2 신기능은 스마트디바이스의 필진들이 자세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갤럭시 노트2의 출시는 올해 10월 글로벌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기존의 노트 제품군인 갤럭시 노트와 갤럭시 노트 10.1에도 조만간 젤리빈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날 언팩 이벤트에는 갤럭시 노트2의 소개에 이어서 안드로이드 기기의 새로운 카테고리를 여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카메라 "갤럭시 카메라"의 소개와 윈도우8 기반의 아티브 스마트 PC, 아티브 탭, 아티브 S, 삼성 노트북 시리즈 9이 공개되었다. 해당 디바이스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포스트에서 다루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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