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2] 갤럭시 노트 스튜디오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MWC 2012가 한참 열리고 있는 이 곳 바르셀로나에서 갤럭시 노트는 가장 많이 마주치는 디바이스 중 하나입니다. 그 만큼 활발한 홍보가 전개되고 있는데요. 이전에 다른 전시행사에서도 진행되었던 갤럭시 노트로 그린 캐리커쳐 선물은 여전히 반응이 좋습니다. 

메인 부스에서 아티스트들이 상주하며 캐리커쳐를 그려주고 있고, 갤럭시노트 스튜디오 2곳에서도 진행이 되고 있는데요. 이전에 소개된 까딸루냐 광장의 갤럭시 스튜디오(http://smartdevice.kr/228)외에 MWC 전시장 메인 에비뉴에도 한 곳이 있습니다. 과연 어떤 캐리커쳐를 선물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해서 스튜디오를 찾아가봤습니다.

27일 저녁에  찾은 메인 에비뉴의 갤럭시노트 스튜디오. 전시 마감 시간이라 스튜디오도 마감을 하고 있더군요. 저녁 7시까지인데 6시 50분에 찾은 저의 실수!  

마침 클로징 공연 중인 밴드의 음악을 즐기며 다음 날 재도전의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매일 한시간씩 공연을 하고 잇는 밴드의 이름은 Sethler's Band. 메인 보컬인 여성분이 얼굴도 이쁘고, 음악 자체도 괜찮았습니다. 스튜디오 오픈은 MWC 행사시간과 동일하게 진행을 하고 있기 때문에 최소한 늦어도 오후 6시 전에 방문해야겠다 싶었습니다.   

다음날인 28일 오전에 다시 찾은 갤럭시노트 스튜디오. 행사장이 막 문을 연 오전 일찍이라 다행히 줄이 길지 않았습니다.

기다리고 있으려니 친절한 스탭이 미소와 함께 진한 캡슐 커피를 내려 주더군요.

커피 한잔 마시면서 대기하던 중에 라라윈님이 아티스트의 크로키를 갤럭시 노트에 멋지게 슥삭슥삭 그려냈습니다~ 역시 그림 잘 그리는 분들은 순식간에 작품 완성!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자리잡은 아티스트가 그리는 캐리커쳐는 바로 옆에 놓인 큰 모니터를 통해 보여지고 있었습니다. 앞에 앉은 여자분의 실제 얼굴보다 좀 과장된 이미지로 그려지고 있더군요. 캐리커쳐가 원래 그런거니까요~

드디어 제 순서가 돌아왔습니다. 시원한 미소를 가진 아티스트분이 제 캐리커쳐를 그려주셨습니다. 계속 스마일이라고 웃으셨는데, 어떤지 경직된 제 입가엔 미소가 자꾸 사라져서 힘들었습니다. T.T

캐리커쳐는 티셔츠와 비닐 소재의 슬리브즈 두 가지 중 선택이 가능했는데요. 티셔츠가 좀 더 큰 그림을 볼 수 있어 그 쪽을 선택했습니다.

옆 자리에서 다른 분의 캐리커쳐를 그리고 있던 아티스트. 진지한 그의 표정을 보며 과연 어떤 모습이 갤럭시 노트에 담기고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리고 S-펜에도 눈길이 갔는데요.

 

 

S펜이 좀 작다보니 그림을 빨리 그리기에는 약간 불편하죠. 그래서 이곳의 아티스트들은 좀 큰 사이즈의 홀더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스튜디오를 찾은 삼성 폰 사용자들에게는 배터리 커버에 원하는 문구를 새겨주고 있었는데요. 저는 갤럭시 넥서스의 배터리 커버에 제 영어 이름을 새겨달라고 했습니다. 생각지도 않은 선물이라 기분이 좋았습니다.

 

 

드디어 캐리커쳐 완성. 아티스트분께 포즈를 부탁하고 인증샷을 찍어봤습니다. 캐리커쳐는 어디까지나 과장된 그림이니까요를 다시 반복하게 되는 인증샷입니다.;;;

그림이 완성되고 나면 스튜디오 끝으로 가서 본인이 요청한 선물을 수령할 수 있었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다른 분들의 캐리커쳐가 남겨져 있어 살짝 구경을 해봤습니다. 작가분들 별로 개성적인 캐리커쳐가 그려지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생각보다 빨리 완성되어 나온 캐리커쳐 티셔츠. 종이 출력본도 함께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갤럭시 노트가 그려진 종이 가방에 담겨진 캐리커쳐 티셔츠 수령완료! 제대로 인증샷을 올려보려고 했으나... 주변 반응이 너무 좋아서~부득이 생략합니다...^^;;; MWC 현장의 갤럭시노트 스튜디오에서 경험한 캐리커쳐 선물. 특별하면서 재미있는 경험으로 오래 기억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