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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MWC가 시작되면서 의외로 화제를 뿌리고 있는 스마트폰이 갤럭시빔입니다. 갤럭시빔은 프로젝터 기능을 넣은 스마트폰으로 앞서 햅틱빔, 아몰레드빔 등 터치폰으로 나온 적이 있었지만, 스마트폰으로 출시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때문에 스마트폰을 이용해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감이 클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일단 갤럭시빔이 어떻게 생겼는지 살펴보기 위해 삼성 부스를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삼성 부스에 갤럭시 빔이 보이지 않더군요. 대부분은 갤럭시 노트더군요. 설마 안나온 것은 아니라는 생각에 두리번거리다 갤럭시 빔이 있는 곳을 찾았습니다. 어디있나 했더니 어두운 암실을 만들어 놓고 그 안에서만 공개를 했네요. 안쪽 공간이 넓지는 않아서 많은 대기자들이 있는 입구는 이미 초만원. 그 앞에 다른 삼성 서비스를 담당하는 직원들은 '갤럭시빔 때문에 망했다'는 표정으로 그 입구를 쳐다보더군요. ^^


일단 안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고 갤럭시 빔을 잡았습니다. 생각보다 크지 않고 이렇게 쥐고 보니 평범한 스마트폰처럼 보이네요.


하지만 앞을 보면 프로젝션처럼 이렇게 빔이 나옵니다. 영상을 내보내는 부분이죠. 정면에서 보면 정말 프로젝션과 비슷하게 생겼더군요. 광원 밝기는 15루멘, HD급 영상을 최대 50인치까지 확대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빔이 쏜 영상을 보려면 이렇게 스크린이 있는 앞쪽으로 향하게 만들면 됩니다. 밝기가 15루멘 정도라 좀 약하다 싶지만, 방에 불을 끄고 본다면 충분히 볼만한 수준의 영상은 볼 수 있겠더군요.


오디오 단자는 갤럭시빔의 왼쪽에 있습니다. 다른 갤럭시 스마트폰이 위쪽에 오디오 출력 단자를 두고 있지만 아무래도 위쪽은 프로젝션을 하기 위한 공간이 필요해 왼쪽으로 옮긴 것 같네요.


대부분의 버튼은 오른쪽에 있습니다. 전원과 볼륨 등 한쪽으로 몰아서 배치했네요.


뒤쪽 카메라입니다. 플래시를 끄고 찍었더니 사진이 흔들렸네요. 카메라의 위치도 다른 갤럭시폰과 다르게 아래로 많이 내려와 있더군요. 역시 프로젝션을 위해서 자리를 양보한 듯. 카메라는 500만 화소입니다.

이상 갤럭시빔의 독특한 외형을 살펴봤는데, 갤럭시빔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선 아래 '[MWC 2012] 프로젝터 스마트폰 갤럭시 빔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를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