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39만 원, 갤럭시 On7 정식 발표

1.6Ghz 옥타코어에 3GB 램, 그리고 5.5인치 큼지막한 화면을 지닌 중저가 모델, 갤럭시 온7(갤럭시 ON7)이 출시되었습니다. 내장 스토리지는 16GB로 적은 편입니다만, 256GB까지 확장할 수 있는 외장 메모리를 쓸 수 있으니 그다지 부족함은 없을 것 같습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더욱 괜찮은 제품입니다. 39만 원으로 실제 제품을 구매할때 지불해야하는 금액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갤럭시 온7은 후면 1300만 화소, 전면 800만 화소의 카메라에 전후면 F1.9의 조리개를 얹어 최근 출시된 다른 갤럭시처럼 카메라 기능에도 소홀함이 없습니다. 120도 화각으로 셀피를 찍는 와이드 셀프 샷 기능 등 편의기능도 빠짐없이 담았다는군요.

지문인식 센서가 포함되었습니다. 중저가 모델이지만 지문센서를 넣어 보안에 관련한 다양한 기능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삼성페이는 포함되지 않는 것 같은데 살짝 아쉽군요. 고성능 게임이나 고해상도 동영상을 즐겨보는 분이 아니라면 갤럭시 온7은 아주 합리적인 제품이 될 것 같습니다.


기어핏2와 아이폰을 연동한다.

얼마전 삼성전자는 자사에서 출시하는 모든 웨어러블 제품을 애플의 아이폰에서도 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발표한 바 있습니다. 원래 삼성전자는 본인들의 제품끼리만 호환되도록 만들기로 유명했었는데요. 최근에 삼성 갤럭시뿐 아니라 안드로이드 전체로, 나아가 정번대 진영이라 불리는 애플까지 지원하겠다 발표한 것이죠.

애플에도 애플워치라는 출중한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있습니다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는 점을 반기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이런 발표 이후 소식이 없어 궁금했는데, 최근 기어핏2 for iOS가 유출되었다고 합니다.

다만 이번에 지원하는 제품은 기어핏2로 기어S2나 최근 출시된 기어S3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이번에 유출된 파일은 정식 버전이 아니라 iOS 버전에 따라서 작동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이용자가 원활하게 쓸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앞서 베타 테스터들을 통해 많은 게시물이 공개되었습니다. 많은 부분이 알려진 상황이라 아주 새롭지는 않지만 그 당시보다 기능면에서 더 발전한 모습이라고 하는군요. 무엇보다 누구나 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일 겁니다. 정식 버전은 아니지만 말이죠.

잘 만들어진 소프트웨어가 정식 발표가 늦어지는 이유는 여러가지 소문이 있습니다만, 삼성과 애플 어느쪽도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저 양사의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는 것이 아니냐. 혹은 애플 워치의 위치를 견고하게 사수하기 위한 애플과 삼성의 입장차이가 원인일 것이라는 의견들만 떠돌고 있습니다.

지난 8월 베타 테스터를 모집하여 비공개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지만, 그 뒤로 소식이 너무 늦어져 많은 이용자들이 궁금해하고 있었죠? 어쨌건, 이번 유출로 아이폰 사용자들이 삼성제품을 함께 이용하는 진풍경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함께 베타테스터를 모집했던 기어S2도 기다려봐야겠습니다.

<링크>


BALR Gear S3 Edition?

삼성전자 네덜란드 법인이 지난 29일, 자국의 고가 스포츠 의류 브랜드 'BALR'과 콜라보레이션한 기어S3 특별 모델, 'BALR Gear S3 Edition'을 발표했습니다. BALR는 Demy de Zeeuw와 Eljero Elia, Gregory van der Wiel 등의 네덜란드 프로 축구 선수에 의해 2013 년에 설립 된 의류 브랜드입니다. 축구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알고 계시겠죠?

이 특별한 기어S3는 BALR 의해 디자인 된 특별 사양의 손목 밴드와 €125 BALR 오리지널 디자인의 시계 페이스 2 종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기존 모델에 견줘 우리 돈으로 약 10만 원 정도 높은 가격이고 12월 2일에 정식 발매될 예정이라네요. 

먼나라 네덜란드 이야기라 우리와 큰 관련은 없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BALR이란 브랜드의 인지도도 국내의 경우 그다지 높지 않고요. 다만, 기어S3가 각국에서 여러 패션 업체와 다양한 형태의 콜라보를 이어가고 있다라는 점은 높이 평가해야할 것 같습니다. 최근 삼성전자가 펼치는 콜라보레이션 전략은 정말 마음에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