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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씁쓸한 소식입니다. 갤럭시노트7을 들고 비행기를 탈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신 분이 많을 것 같습니다. 흔히 미국 정도만 들려왔던 것 같은데요. 생각보다도 항공기 탑승 제한인 국가가 많은 모양입니다. 고객들의 불편을 줄이고자, 삼성전자가 항공에 관련한 자세한 안내를 시작했습니다.

삼성전자는 10월 28일, 갤럭시노트7에 대한 항공기 탑승 안내를 공지했습니다. 그동안 갤럭시노트7을 아직 교환하지 못했던 분들이 공항에 있는 삼성전자 렌탈 코너를 이용했었는데요. 이 코너가 10월 31일로 운영을 마친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는 최초 구매처에서 교환, 또는 환불을 받아야만 합니다.

헤외에 체류하고 있는 이용자는 귀국시 갤럭시노트7을 가지고 귀국할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데이터를 백업하고, USIM만 가지고 입국할 것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기기는 한국 삼성전자 고객센터로 연락하시면 국가에 맞는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다음은 삼성전자가 안내하는 백업 방법입니다. 

① 연락처/일정/앱 데이터 등 기본 데이터 백업하기

[ 설정>클라우드 및 계정>백업>구글백업 ]

* 보안폴더를 사용하는 고객님은 백업에 앞서 필요한 데이터를 내보내세요.

[ 보안폴더 실행>내보내려는 데이터 선택>보안폴더에서 내보내기 ]


② 그 외 사진/동영상/음악/문서 등 데이터 백업하기

▶ MicroSD카드가 있으신 고객

[ SmartSwitch 실행>우측 상단의 더보기(점3개) 클릭>외장저장공간으로 전송>백업>백업 ]

* MicroSD카드가 암호화된 경우, 암호화 해제하세요

[ 설정>잠금화면및보안>SD카드암호화>SD카드암호화해제 ]

▶ MicroSD카드가 없으신 고객

[ Wifi연결>클라우드 앱 설치>사진/동영상/음악/문서 등 업로드 ]

* 저장 용량이 부족한 경우, 사진/동영상은 구글플레이에서 '구글 포토' 앱을 설치해서 백업하시기를 권합니다.

단, 미국의 경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하면 해당 항공사 체크인 데스크에서 수거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 입국한 튀에 공항 내 삼성전자 렌탈 코너에서 탑승권을 보여주면 임대폰을 무상으로 대여할 수 있다고 하는군요.

앞서 소개된 안내는 렌탈 코너가 운영되는 10월 31일까지로 제한됩니다. 11월이 넘어선 뒤에는 지금까지보다 훨씬 복잡한 일이 발생할 수 있으니, 최대한 빠르게 교환이나 환불을 받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갤럭시노트7이 반입되지 않는 국가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미국과 캐나다는 물론, 브라질, 멕시코, 파나마, 바하마, 콜림비아와 칠레, 영국, 아일랜드, 프랑스부터 일본까지 거의 모든 국가에 전 항공, 혹은 일부 항공이 갤럭시노트7 반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해외 여행시 낭패를 겪지 않도록 주의해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