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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문제로 소동을 빚고 있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이 갤럭시 노트7 교환품 판매와 교환을 중단했습니다. 이는 교환받은 갤럭시노트7에서 동일한 문제가 발생한 것에 관련된 것으로 한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의 삼성 뉴스룸을 통해 판매 중단과 교환 중단을 공표했습니다.

삼성 뉴스룸은 10월 11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7 교환품에 대해 판매와 교환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결정은 한국국가기술표준원등 관계 당국과 사전 협의를 거쳐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삼성전자는 “현재 갤럭시 노트7을 사용하고 계신 고객 여러분들은 전원을 끄고 교환 또는 환불하시기 바란다”면서도, ‘갤럭시 노트7 교환품 소손 사건들에 대하여 아직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라며 소손 사건의 원인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오는 13일부터 제품의 교환과 환불을 실시할 예정이며, 12월 31일까지 진행할 예정입니다. 환불을 원하는 고객은 최초 구매처에서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오픈 마켓 등에서 무약정 단말기를 구매한 고객은 개통 매장에서 통신사 약정 해지 후 구매처에서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교환은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으며 삼성전자 스마트폰으로 교환할 경우 3만 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11일 오전까지 판매 중단과 교환 권고를 시작으로 오후께 ‘갤럭시노트7 생산 및 판매 중단 결정’을 발표했습니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소손 발생에 대한 정밀한 조사와 품질 관리를 강화하고 있었으나 고객의 안전을 위해 생산도 중단’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현재 국가기술표준원은 삼성전자에게 ‘소비자에 대한 갤럭시노트7 사용중지 권고’와 ‘새로운 갤럭시노트7으로의 교환 중지’, ‘갤럭시노트7의 신규판매 중지’ 등 세 가지 사항을 삼성전자에 통지, 합의하였으며, 10월 11일부로 삼성전자는 모든 합의사항을 이행하였습니다.

앞서 밝인 바와 같이 교환은 13일부터 진행됩니다만, 여러가지 불편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통신사에서 자체적으로 책정하는 지원금과, 음성적으로 적용받을 수 있는 각종 혜택, 삼성이 자체적으로 내세웠던 이벤트성 혜택 등도 고민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일련의 사태로 인해 2016년 하반기 신제품 라인을 완전히 읽어버린 삼성전자의 후속 전략이 매우 중요해진 시기입니다. 최대한 솔직하고 빠른 수습은 물론, 이왕 늦은 상황이니 누가 뭐라 트집잡을 수 없을 수준의 제품을 선보이길 기대합니다.

이번 세계 각국의 뉴스룸의 발표상황을 조금 더 자세히 확인하고 싶다면 이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국문 뉴스룸】

갤럭시 노트7 교환품 판매와 교환을 잠정 중단합니다 

【글로벌 뉴스룸】

Samsung will ask all global partners to stop sales and exchanges of Galaxy Note7 while further investigation takes place

【북미 뉴스룸】

Global Stop Sale and Exchange of Galaxy Note7

【브라질 뉴스룸】

Samsung solicita a parceiros globais que interrompam as vendas e trocas do Galaxy Note 7 enquanto investigações estão em andamento

【호주 삼성닷컴 공지】

Update from Samsung Electronics Australia – Monday, October 10 


【국표원 보도자료】

새 갤럭시 노트7에 대한 사용중지·교환중지·판매중지 권고

【미국 CPSC 홍보담당(Scott Wolfson)트위터 메시지】

New: @ElliotKayeCPSC calls on all consumers w/ replacement #GalaxyNote7 to power down, stop using, and seek refu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