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갤럭시노트7을 기다리며..

삼성전자에 대한 몇 가지 소식들을 종종 엮어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인터넷에 널려있는 정보들을 보기 쉽게 정리하자는 취지지요. 요즘에도 가끔씩 살펴보고 있습니다만, 갤럭시노트7에 대한 소식들로 도배가 되어 있습니다. 기어핏2도 공개된 마당에 이제 기다릴 것은 ‘갤럭시노트7’이라는 뜻이겠지요?

이름은 이제 갤럭시노트7으로 굳어진 모양입니다. 갤럭시노트6와 갤럭시노트7이 혼용되어 사용되더니 이제는 후자로 통일되었습니다. 발매시기는 8월 20일, 앞으로 한 달이 조금 더 남았군요.

갤럭시노트7의 케이스 이미지가 유출되었습니다. 항상 서드파티에서 사고가 나는군요. 모습은 갤럭시S7 엣지와 아주 유사한 느낌입니다. 적당하게 휘어있는 디스플레이와 엣지 스크린, 많은 부분에서 갤럭시S7 엣지와 닮은 모습이에요. 본체 아래에 달려있는 S펜이 유일하게 노트임을 외치고 있어요.

스펙에 대한 소식도 많은데 대부분 재각각입니다. 차이가 있어요. 배터리만 봐도 그렇습니다. 갤럭시노트5에 견줘 20%정도 용량이 증가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3,600mAh라고 합니다. 또다른 소식에서는 4,000mAh라고 하기도 합니다. 참고삼아 말씀드리면 갤럭시S7 엣지가 3,600mAh입니다. 5.5인치 수준으로 일반 갤럭시S7보다 살짝 크지요. 배터리 용량이야 클 수록 좋습니다만, 최근에는 내부 부품과 OS의 최적화에 따라서 차이가 많이 생기고 있으니 꼭 용량이 전부는 아닐 것입니다.

이게 작년에 발표된 노트5 이미지인데요. 이번에 유출된 노트7과 비슷하네요.

디스플레이도 조금 다릅니다. 노트는 일단 커야하니까요. 지금까지 출시된 노트를 살펴봐도 디스플레이가 조금씩 커졌는데요. 이번에는 갤럭시S7 엣지가 5.5인치로 출시되면서 갤럭시노트7의 디스플레이는 5.7인치가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또 다른 소식에서는 5.8인치 디스플레이를 얹고 나온다고 합니다. 0.1인치 차이지만 손에 쥐는 물건이라 꽤 크게 느껴질 수도 있겠네요. 해상도는 거의 확실한 모양입니다. 모든 소식들이 QHD라고 말하고 있어요. 더욱 선명한 VR 콘텐츠는 조금 더 기다려야합니다.

지문처럼 잠금해제용보다 신원확인용으로 쓰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갤럭시노트7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홍체인식입니다. 눈동자의 홍체는 사람마다 달라서 지문만큼, 혹은 그 이상 확실한 생체 보안 방식이라죠. 이번 갤럭시노트7에는 홍체인식 보안이 추가될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지문을 넘어선 새로운 방식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것이죠. 하지만 또 다른 많은 소식은 홍체인식 센서를 언급하고 있지 않습니다. 최근 삼성전자는 홍체인식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제품도 출시되었죠. 다만, 정부기관에서 쓰기 위한 특별한 제품입니다.

위에 이미지와 닮지 않았나요?

USB-C타입이 처음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합니다. 이건 확실해보이네요. 갤럭시노트7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많은 전자제품이 이 타입을 채용하고 있으니까요. 예전 갤럭시S5가 USB3.0을 과감하게 채용한 바 있었죠? 빨라서 좋기는 한데, 단자가 커서 조금 불편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후 제품은 다시 USB 2.0으로 돌아와버렸죠. USB-C 타입은 종전보다 속도도 빠르고 단자도 작고, 상하 구분도 없어서 어두운 침대에서 충전기를 연결하려고 고생하지 않아도 좋을 것입니다.

이런 신기한 구상이 나온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PC처럼 쓰겠다는 것이죠. 요즘은 오피스나 구글앱스 등 안드로이드 폰으로도 많은 일이 가능해서 간단한 미팅 등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배터리를 누가 책임질지는 조금 걱정이네요. 한 가지 다행스러운 점은 무선충전이 대중화되면서 특별히 '충전해야지~'라는 생각을 안하고 살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그냥 책상에 던저놓을 뿐이죠. 

마지막으로 흥미로운 부분은 새로워질 S펜입니다. 갤럭시노트는 직접 글씨를 쓸 수 있는 펜이 가장 큰 특징이죠. 뭔가 대단하게 새로워진 듯 New라는 단어를 쓰고 있다는 소식이 종종 들리고 있는데요. 얼마나 달라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사실 그 동안 S펜은 신기하고 편리했지만, 사용할 수 있는 영역이 좀처럼 넓어지질 못했거든요.

그 밖에 다른 스펙들도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기는 합니다만, 명색이 갤럭시노트7이니 그 순간 가장 좋은 부품들을 모조리 달고 나올 것이 분명합니다. 삼성전자가 자랑하는 최고의 플래그십 제품이니까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얼마전에도 살짝 정리한 바 있습니다. 살펴보실 분은 <이쪽>입니다. 또는 스마트디바이스의 필진 PCP인사이드님도 좋은 정리를 올려두셨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최근 스마트폰의 성능이 모두 비슷해지면서, 단순히 스펙보다는 다른 기능이나 재주들에 관심이 더 많기는 합니다.

또 어떤 소식들이 들려올지 모르겠습니다. 상황을 봐서는 거의 모든 정보가 공개된 게 아닐까 싶네요. 다음달정도면 케이스가 아니라 본체 모두를 확인할 수 있는 사진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삼성전자가 맞다!고 하기 전에는 100% 신뢰할 수는 없는 정보지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