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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어S2!!

천 대 한정 예약판매 시작


삼성전자의 새로운 웨어러블 디바이스, 삼성 기어S2가 오늘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합니다. KT와 LG u+가 각각 500대씩 모두 1,000대 한정 예약 판매라고 합니다. 이번 예약 판매에 참여하는 분은 4만 원 상당의 무선 충전 도크를 함께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스마트 워치가 필요했던 분이라면 놓치면 안될 이벤트네요.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것처럼 기어S2는 이전 기어S와는 완전히 다른 원형 디스플레이를 얹은 새로운 형태의 제품입니다. 디바이스의 형태가 완전히 바뀐 덕분에 사용법 뿐 아니라 UI 등도 새롭게 구성되었지요. 오늘은 기어S2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볼까요?

기어S2는 일반 모델인 기어S2와 기어S2 클래식, 기어S2 3G 모델로 나뉩니다. USIM칩이 들어있는 녀석은 10월경 출시될 예정인데, 통신사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질 전망이고, 기어S2 스포츠는 33만 3300원, 기어S2 클래식이 37만4000원입니다. 가격은 클래식 버전이 살짝 비쌉니다.


차이점은 스트랩을 교체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20mm 규격의 정규 스트랩이라면 무엇이든 자유롭게 교체해 쓸 수 있습니다. 반면 기어S2 스포츠는 그렇지 않지요. 이왕 구매한다면 클래식 버전이 훨씬 좋을 것 같은데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스포츠 모델은 스트랩 교체는 어렵지만, 우레탄 스트랩이 달려있어 땀이나 수분이 가득한 환경에서 쓰기 좋을 것 같네요.

성능은 일반 블루투스 버전의 경우 삼성 엑시노스 3250을 얹었고, 3G 통신모델은 스냅드래곤 400을 이용합니다. 이용되는 AP는 다르지만, 사실상 성능은 1Ghz로 거의 동일하다고 보는 것이 좋습니다. 통신용 모델의 AP가 엑시노스가 아닌 것은 단순히 엑시노스 3250에 통신모듈이 들어있지 않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메모리는 512MB로 이전 기어S와 동일합니다. 아울러 내장 메모리도 4GB로 역시 같습니다. 디스플레이는 동그란 1.2형 디스플레이로 360X360 해상도를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배터리는 일반 모델이 250mAh, 3G 모델이 300mAh로 후자가 살짝 더 큰 용량을 지니고 있지만 통신망을 이용하는 만큼 실제 배터리 이용 시간은 비슷할 것 같네요.

전체적인 스펙은 앞서 설명한 바와 같습니다만,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스마트폰처럼 다양한 앱을 구동시키는 것도 아니고, 그다지 무거운 앱을 돌릴 이유도 없기 때문이죠. 오히려 편리해진 기능들을 살펴보는 편이 좋습니다.


이번 기어S2는 삼성페이 기능과 함께 티머니와 캐시비를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삼성페이의 경우 스마트폰과 다르게 NFC 방식만 쓸 수 있지만 교통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무척 매력적이죠. 갤럭시S6 이상의 스마트폰과 기어S2만 있다면 정말 지갑이 필요없는 생활이 가능합니다.

아울러, 이번 기어S2부터는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 외에 안드로이드 4.4 이상의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모든 사용자가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크게 달리진 점 입니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을 쓰는 모든 사람이 쓸 수 있고, 사용자 폭이 넓어진 만큼, 타이젠 기반의 앱 생태계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