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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기어S2가 궁금하네요.

9월3일 IFA2015에서 공개되는 기어S2.

갤럭시노트5, 갤럭시S6 엣지+도 아직 열기가 가시지 않았는데, 요즘엔 삼성페이에 푹 빠져있습니다. 가계 주인분들이 삼성페이를 알아보는 경우도 있다는데, 개인적으로는 ‘이런 것도 있어요?’라며 놀라워하는 사람 뿐이더군요. 그래도 뭔가 신기하게 작동하고, 결제 내역까지 꼼꼼하게 저장해주니 보통 편한 게 아닙니다. 물론, 습관이란게 무서워서 아직까지 지갑을 두고 다니지는 않습니다만, 주머니에선 꺼내지 않고 있네요.


이정도 오픈되니, 기어S2가 궁금합니다. 사람 심리란게 그런 법이겠죠? 프로젝트 오르비스로 알려진 삼성전자의 차기 스마트워치는 기어S2로 명명되었습니다. 지난 언팩 행사에는 맨 마지막 부분에서 짧막한 영상을 공개하며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극한 바 있지요. 정식 발표는 다가오는 9월3일, IFA 2015에서 다른 여러가지 제품들과 함께 발표될 예정입니다.


아직 정확한 정보가 나온 적도 없는데, 기어S2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나돌고 있습니다. 이전 기어S는 유려한 곡면 디스플레이는 물론 3G 통신을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부터 완전한 독립을 실현한 스마트워치로 이름을 날렸는데요. 이번 기어S2도 LTE 통신망을 이용해 자체 네트워크 기능을 갖고 있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노 유심을 이용한다는군요. 당연히 단독 통화가 가능하고, 통신망을 쓰는 만큼, 삼성 페이의 도입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표될 기어S2의 가장 큰 특징은 원형 디스플레이를 이용한다는 점입니다. 이전보다 훨씬 시계스러워진 기어S2는 360x360 해상도를 지난 1.65혈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GPS,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 기존에 갖고 있던 모든 재주를 빠짐없이 담았다고 합니다.


여러가지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만, 배터리 성능에 대한 내용은 언급된 바 없습니다. 이전 기어S는 얌전히 쓴다면 약 3일, 줄기찬 알림에 시달리는 분이라면 하루가 살짝 버거운 수준이었는데요. 조금은 넉넉한 사용시간을 보여주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소문을 퍼나르는 외신들에 의하면 약 400유로 수준(55만 원)으로 발표될 것이라고 하네요.

앞서 설명드린 부분은 신뢰할 수 있는 정보는 아닙니다. 삼성의 공식발표가 아니므로 전혀 다를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은, 원형 디스플레이를 얹었고, 이전 보다 훨씬 시계스러운 모습일 것이며, 멋진 여자의 손목에 아주 잘 어울린다는 점 입니다. 기어S는 여성이 착용하기엔 많이 큼지막했지요.


기어S2의 진짜 모습은 아직 확신할 수 없습니다. 다만, 이번에도 자체 통신망을 이용할 수 있는 모델이 맞다면, 이전에 견줘 조금 더 성숙된 통신사 요금이 병행되었으면 좋겠네요. 기어S로 전화번호까지 개통했는데 아직 그 번호 외지 못한 분 많이 계실껄요? 이번에는 제품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요금제도 함께 기대해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