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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갤럭시 S6에는 최신 앱(서비스)들이 테스트를 위해서 설치되고 제거(삭제)되며 다소 복잡하게 사용되지만, 필자의 아내가 사용하는 갤럭시 노트4에는 엄선된 앱(서비스)만 설치되어 사용된다. 사실 이런 이야기는 필자와 아내만의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남성에 비해서 여성들은 자신의 스마트폰에 복잡하고 다양한 앱을 설치해서 사용한 것보다 익숙하고 사용하기 쉬운 앱 그리고 주변에서 추천한 앱을 설치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더 많을 것이다.


최근 아내의 스마트폰에 새로 설치한 앱이 하나 있어 소개하려고 한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이 앱을 설치한 후 아내에게 칭찬을 받을 만큼 아내가 만족한 앱이니 부모님이나 와이프(아내) 또는 친구에게 추천해도 칭찬받을 수 있을 만큼 괜찮은 앱일 것이다!




지난 5월 인터넷을 통해서 이슈가 되었던 '용량 무제한 사진 저장 서비스, 구글 포토(Google Photos)'가 바로 이번 글에서 소개할 앱이다. 구글에서 발표한 서비스인 만큼 이미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설치했거나 한번쯤 설치를 고민해 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구글 포토를 설치하지 않은 분들이라면... 또는 구글 포토가 무엇인지 모르는 분들이라면 이번 글을 통해서 갤럭시 노트4와 같은 안드로이드(아이폰 지원)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과 동영상 백업을 위해서 구글 포토 사용을 고려해 보는 것이 어떨까?





필자의 아내가 사용 중인 갤럭시 노트4 블랙(차콜블랙) 모델이다. 출시 6개월이 지나서 차기 모델인 '갤럭시 노트5'에 대한 출시 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되고 있는 현재에도 갤럭시 노트4는 '잘 만든 스마트폰' 또는 '최신 스마트폰'이라는 이미지를 갖을 만큼 많은 사용자에게 사랑받는 스마트폰 중 하나이다.





특히, 필자의 아내는 'S펜(S pen)'을 이용하여 아이와 함께 그림 그리기, 글씨 쓰기 등을 S노트의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여 다른 최신 스마트폰보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만 사랑하는 매니아라고 할 수 있다.





최근 갤럭시 노트4가 사용 중 느려지는 현상이 발생하여 초기화(포멧) 후 사용하기로 하고 초기화 작업을 진행한 적이 있다. 초기화 작업시 연락처, SMS(문자메시지), 최근 통화 이력 등은 삼성 계정을 통해서 백업 및 복원이 가능했고, 설치된 앱의 경우는 구글 계정을 통해서 복원이 가능했다. 그런데 문제는 '사진'과 '동영상'이었다.


사실 부부끼리도 상대방 스마트폰을 보는 경우가 거의 없다보니 아내의 스마트폰에 사진과 동영상이 이렇게 많은지 처음 알게 되었다.




필자의 아내 뿐만 아니라 20~30대 아기 엄마들은 대부분 육아를 하면서 촬영한 아기 사진과 동영상이 상상을 뛰어넘을 만큼 어마어마할 것이다. 특히, 동영상을 촬영하는 분들이라면 위에 보이는 것처럼 30여초의 짧은 동영상 하나가 77MB정도의 용량을 차지하기 때문에 쉽게 GB급 용량을 사용하게 될 것이다.


그런 경우 위와 같이 '초기화' 작업시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과 동영상을 컴퓨터로 백업받거나 보관(저장)하는데 시간과 노력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그렇다고 무조건 삭제 하기에도 저장된 사진과 동영상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 것이며, 그렇다고 무조건 보관하자니 컴퓨터 저장 공간도 그렇게 여유롭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필자가 아내에게 '구글 포토(Google Photos)'서비스 사용을 이야기했고, 초기화 이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갤럭시 노트4에 사용하는 구글 계정을 이용하여 5분도 안되는 시간에 구글포토(포토) 앱을 설치해서 설정까지 완료했다.





갤럭시 노트4 초기화 이후 보름(15일)정도가 지난 상태에서 갤럭시 노트4의 저장공간을 살펴보았다. 총 32GB 용량 가운데 사진과 동영상 용량이 약 4GB이며, 갤럭시 노트4로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은 1GB 내외였다. 역시 앞에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대부분은 아이 모습을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이었다.





구글 포토는 설치 및 사용에 있어서 어렵거나 복잡한 것은 없다. 단, 백업 계정의 '업로드 크기'를 '고화질'로 설정해야 무제한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니 그 부분만 꼭 확인한 후 사용하면 된다.




구글 포토에 업로드된 사진과 동영상은 '구글 포토'를 통해서 확인 가능하며, PC에서도 웹 접속을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후 스마트폰 변경이나 초기화 작업시 사진과 동영상을 삭제해도 된다는 편리성은 물론이고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과 동영상을 보다 쉽게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만족스러운 사용성을 제공한다.



아이를 갖고 있는 부모님들이라면 스마트폰에 온통 아이 사진과 가족 사진들이 저장되어 있을 것이다. 과거처럼 사진을 인화하여 앨범에 넣어두지 않다보니 사진을 쌓여가는데 관리는 어려울 수 밖에 없고, 그렇다고 저장공간을 생각하여 불필요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삭제하려니 추억이 담겨 있는 사진과 동영상이라서 선뜻 삭제 버튼을 누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런 분들에게 '구글 포토'는 구글 계정 하나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사진 백업 서비스가 아닐까 생각하여 소개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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