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6 엣지 사용설명서 No.1
간편설정 + 와이파이(기본)
스마트디바이스는 스마트폰의 사용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사용설명서를 연재합니다. 스마트폰 ‘설정’메뉴에서 찾을 수 있는 다양한 메뉴들을 하나씩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이 글을 읽는 분이 여러분의 부모님이길 바랍니다. “아니 뭐 이딴 것 까지?!”라고 하지 마시고, “아들~! 이거 어떻게 하는거야?!”라고 물으시는 부모님께 살포시 링크를 찍어드립시다..^^
세상에는 몰라도 되는 것들이 참 많습니다. 특히 컴퓨터나 스마트폰의 세상에는 더욱 그렇지요. 딱히 몰라도 불편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알면 조금 더 편해지지요. 오늘은 스마트폰의 설정 메뉴 가운데 ‘간편설정’과 와이파이(Wi-Fi)를 살펴볼 생각입니다. 사용되는 스마트폰 갤럭시 S6 엣지! 그러나 다른 스마트폰도 대부분 비슷한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설정’ 메뉴로 들어가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화면 위를 손가락으로 ‘스륵~!’내리면 나오는 화면에서 톱니바퀴를 찾아 터치하거나, 조금 귀찮더라도 앱 가운데 톱니바퀴를 찾아 터치합니다.
첫 화면입니다. 우선 ‘간편설정’을 알아보겠습니다. 이 녀석은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끌어다놓는 장소입니다. 오른쪽 위에 빨간 네모칸이 보이지요? 그곳을 터치하면 간편설정에 집어넣을 메뉴를 고를 수 있습니다. ‘자주 쓸 설정따위 없다’고요? 사용설명서를 잘 따라오시면 분명히 생기실겁니다. 기억해두세요.
설정 메뉴 가운데 가장 위에 있는 녀석이 바로 Wi-Fi입니다. 와이파이라고 읽습니다. 집이나 커피숍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인터넷’이라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와이파이? 꽁짜라고?”
스마트폰은 ‘모바일 인터넷’과 ‘와이파이 인터넷’, 두 가지 인터넷을 사용합니다. 와이파이는 무료지만, 집이나 카페 등에서만 쓸 수 있고, 모바일 인터넷은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지만 쓸 수 있는 양이 정해져 있거나,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합니다. 와이파는 정해진 장소에서 타야하는 무료 서틀버스 같은거고, 모바일 인터넷은 편리한 콜택시같은 녀석이지요.
“뭐가 더 빠르지?”
화면 맨 위에 작은 우산같은 녀석이 보이나요? 이 아이콘은 와이파이에 연결된 상태에서 나타나는 아이콘입니다. 반대로 LTE라고 써있는 아이콘은 모바일 인터넷에 연결된 상태를 말합니다.
사실 와이파이가 모바일 인터넷보다 항상 빨라야 정상입니다만, 세상사가 다 그렇잖습니까? 집에서 사용하는 와이파이가 아니라면 대부분 모바일 인터넷이 조금 더 빠릅니다. 그리고 인터넷의 속도는 스마트폰보다 인터넷을 제공하는 기계의 성능에 따라서 달라지지요.
앞으로는 “와이파이 빠른 스마트폰 주세요”라고 물어보지 맙시다.
와이파이를 쓰기 위해서는 우선 와이파이 기능을 켜야합니다. 왼쪽 사진처럼 초록색으로 바뀌어있다면 켜진겁니다. 아래쪽으로 다양한 와이파이들이 보이지요? 물론, 아무거나 연결할 수는 없습니다. 초록색 박스를 봅시다. 작은 자물쇠가 걸려있습니다. 암호가 필요하다는 이야기지요. 혹시 카페 등에서 쓰고싶은데 암호가 걸려있다면 점원에게 살짝 물어보도록 합시다. 잘 알려주실거에요.
가끔 이름 뒤에 5GHz라는 숫자가 붙은 녀석이 보입니다. 이게 요즘 가장 빠르다는 와이파이에 주로 붙는 숫자입니다. 혹시 사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 중에 5GHz가 붙은 녀석이 보이면 그 녀석으로 고르도록 합시다.
<와이파이 기본편 끝>
<진짜 진짜 몰라도 되는 이야기>
- 모바일 인터넷이 와이파이보다 빠른거 확실해?!
사실은.. 조건에 따라서 방식에 따라서 크게 차이가 납니다. 모바일 인터넷과 802.11n과 비교하면 당연히 와이파이가 빠를테지만, 그 와이파이에 연결된 사람이 100명이라고 하면 또 상황은 달라지죠.
더구나 이론상 속도를 들먹이면 차이도 생깁니다. 하지만, 몰라도 되요 정말로요. 100Mbps던 1000Mbps던 영화 잘 보이고 인터넷 잘 되고 카톡 안 밀리는 속도면 충분하니까 말이죠.
모바일 인터넷의 어려운 이름입니다. 예전에 ‘3G’라는 녀석도 있었지요. 물론 2G도 있습니다. 그냥 두 번째 세대 모바일 인터넷, 그리고 세 번째 세대 모바일 인터넷을 말합니다. 그럼 4G는?! LTE가 4G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요즘 LTE-A니 3배빠른 인터넷이니 하잖아요? 이들은 모두 LTE라는 기술을 조금씩 바꾼 녀석들입니다. 그래서 5G라는 이름은 못쓰고 LTE 꼬랑지에 이것저것 붙이고 있는 겁니다.
꼬랑지에 뭐가 붙은 녀석이 가장 빠르긴 합니다. 나중에 나왔으니 당연하겠죠. 하지만 우리가 실제로 느끼기엔 도 긴 개 긴입니다.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위에 LTE가 모바일 인터넷의 기술 이름이라고 했지요? 와이파이도 한 종류가 아니라 점점 발전합니다. 502.11g, 502.11n 뭐 이런 이름들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 가장 나중에 나온 녀석이 502.11ac라는 녀석입니다. 기억하실 필요는 없어요. ^^;
와이파이는 사용 주파수에 따라서도 달라지는데요. 최근에 나온 녀석들은 5GHz의 주파수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2.4GHz를 사용했지요. 주파수가 달라지면서 여러가지 장점이 생겼습니다. 그러니 가능하다면 5GHz를 선택하는 것이 이득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