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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6 디스플레이 후기. 갤럭시S6에 탑재된 Super AMOLED 성능은?


갤럭시 시리즈 하면 AMOLED가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되는데요. 새로운 제품이 출시될때마다 꾸준히 업그레이드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AMOLED가 과연 갤럭시S6에서는 또 어떤 변화를 가져왔을지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갤럭시S6 AMOLED 디스플레이


갤럭시S6는 5.1" QHD(2560X1440) Super AMOLED를 탑재했습니다. 갤럭시노트4와는 5.7"로 인치의 차이만 있을 뿐 동일한 해상도이며 갤럭시S5(갤럭시S5 광대역 LTE는 QHD) FHD(1920X1080)와 비교해 2배 정도 픽셀이 증가했습니다. 또한, 갤럭시S6는 577ppi이며 갤럭시노트4는 518ppi, 갤럭시S5는 432ppi입니다.


<갤럭시S6 텍스트 및 아이콘 근접 샷>


갤럭시S6는 기존 갤럭시노트3 때부터 꾸준하게 적용해온 다이아몬드 배열의 펜타일 방식으로 그린, 블루, 레드 픽셀을 배치했습니다. 펜타일 방식이기는 하지만 QHD 해상도를 지원하는 만큼 격자에 대한 걱정은 잊어버려됩니다. 사실 이미 갤럭시노트3 때부터 격자 논란은 거의 사라졌습니다.




디스플레이 메이트로부터 최고 등급을 받은 갤럭시S6


갤럭시S6는 미국 디스플레이 화질평가 기관인 디스플레이메이트로부터 최고 등급인 '엑설런드(Excellent) A'를 받았습니다.




그들의 평가를 정리해보면 갤럭시S6에 탑재된 AMOLED는 해상도, 화질, 색재현력, 소비전력 등 모든 면에서 이전 모델인 갤럭시S5와 비교해 크게 개선됐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력 소모량에서는 큰 변화를 가지고 왔습니다. 갤럭시S6의 디스플레이는 전력 소모 최적화를 통해 갤럭시S5대비 20% 정도 감소했다고 합니다. 최대밝기로 설정시 갤럭시S5의 전력소모량은 0.82W인 반면, 갤럭시S6는 0.65W로 20.7%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배터리 소모량에 있어 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큰 부분인데 이를 감소시켰다는 것은 상당히 변화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야외 시인성도 높아졌습니다. 이는 휘도를 높이고 반사율을 줄였기 때문인데요.


<갤럭시S6 최대밝기 / 최소밝기 비교>


갤럭시S6 휘도는 542~784cd/㎡ 정도로 측정되었으며 이 수치는 갤럭시S5보다 12.3% 정도 높아진 수치입니다. 이와 함께 반사율도 감소했는데 일반적인 스마트폰의 경우 반사율이 10%가 넘는 반면, 갤럭시S6는 4.6% 정도라고 합니다. 참고로 최저 밝기는 2cd/㎡로 어두운 곳에서도 눈의 피로도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IPS 디스플레이와 대비해서 AMOLED의 명암비는 무한대에 가까운 명암비를 보여주기 때문에 따로 언급할 필요조차 없습니다.




이외에도 다른 매체를 통해 측정한 결과치를 보면 갤럭시S6의 색온도는 약 6406K로 정도로 기준값인 6500K에 근접한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부 스마트폰의 경우 색온도 차이가 커서 붉은 색 또는 푸른 색 톤이 강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데 평균 색온도에 가까운 세팅 값을 보여줍니다. 더욱이 상황에 따라 최적의 화면을 보여주는 화면모드의 경우 모드에 따른 계조간의 편차 역시 균일하게 유지됩니다.




색재현율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sRGB(=NTSC 약 72%) 색역과 가까울 수록 과장되지 않은 자연스런 색을 표현해주는데 갤럭시S6는 기본 모드의 경우 sRGB 색역에 급접한 수치를 보여줍니다. 다만 갤럭시노트4와 비교해서는 색재현율에 있어 조금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갤럭시S6 디스플레이를 근접 촬영한 사진>

 

 


색재현율은 이미 갤럭시노트3 때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왔고 과거 AMOLED가 과장된 컬러를 보여줬다라는 말은 옛말이 되어버렸습니다.


<화면 모드 비교 샷>


이러한 정확한 색 표현은 앞서 언급한 사진, 인터넷, 영화 등(갤러리, 카메라, 인터넷, 비디오 등) 각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화면을 자동으로 보여주는 화면모드를 최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밑바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색을 표현할 수 있기에 이러한 화면 모드 설정이 가능한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정리해보면 화질과 관련한 전반적인 수치는 갤럭시S5와 비교해서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전력소비 부분까지 이전 모델이 갤럭시S5보다 월등히 좋아진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 갤럭시노트4와 비교해서는 비슷하거나 일부 수치의 경우 약간 떨어지는 결과치를 보여줍니다. 물론 이는 수치상의 미세한 차이일 뿐 실제 눈으로는 거의 구별하기 힘든 수준입니다.




갤럭시S6 디스플레이 그리고 기어VR


4K 동영상을 쉽게 만날 수 있고 이미 갤럭시S6로 4K 영상을 촬영할 수 있게 되면서 디스플레이에 대한 중요도는 더욱 높아져만 가고 있습니다. 특히 갤럭시노트4에서 처음 등장한 기어VR이 갤럭시S6 용으로도 출시되면서 더더욱 디스플레이에 대한 성능 향상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물론 갤럭시노트4와 비교해서 조금 더 세밀해진 ppi로 약 11% 정도의 화질 개선 정도만을 가져왔지만 분명한건 모바일에서 보여주는 가상의 세계 중 갤럭시S6가 가장 선명하게 보여줄 수 있는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지금까지와는 다른 그 이상의 활용도를 위해 디스플레이는 꾸준히 발전해야 하며 이를 위해 갤럭시 시리즈의 디스플레이는 더더욱 발전해야 합니다. 이미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또 다음에는 더 개선된 디스플레이를 보여주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