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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갤럭시S5와 비교해서 어떤 것들이 달라졌나?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가 출시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전작인 갤럭시S5와 비교해서 어떤 것들이 달라졌는지 궁금하실텐데요. 그래서 간략하게 정리해봤습니다.




갤럭시 S6 ❘ 갤럭시 S6 엣지 & 갤럭시S5 디자인


일단, 디자인에서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지금의 갤럭시 S6 ❘ 갤럭시 S6 엣지 디자인이 있기까지 갤럭시S5의 역할이 상당히 컸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 빼고 모든 것을 갖췄다라는 평을 받은 갤럭시S5에게 디자인은 그 어떤 것들보다 중요하다라는 것을 삼성에게 깨닫게 해줬습니다.




그래서 삼성이 이번에는 정말 작심을 하고 만들었습니다. 플라스틱으로 가죽 느낌의 스티치 디자인까지 만들어낸 플라스틱 장인 삼성이 이제는 유리와 메탈 세공 기술자로 불리워도 될만큼 미려한 디자인을 만들어냈습니다.




특히 유리 안쪽으로는 펄 화이트, 블랙 사파이어, 골드 플래티넘, 그린 에메랄드(엣지 한정), 블루 토파즈(플랫한정)까지 빛의 따라 다양한 컬러를 보여주는 필름을 넣어 세련된 멋을 가득 담아냈습니다.




무엇보다 크롬 테두리가 사라진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환영해야 할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크롬 테두리 대신 메탈 풀 프레임을 담아 내구성과 디자인 모두를 잡았습니다. 또한, 이어폰 단자와 스피커를 하단으로 이동시켰으며 홈버튼이 조금 더 크게 디자인되었습니다. 전원버튼 역시 위치가 살짝 달라졌는데요. 갤럭시S5 때보다 조금 더 아래쪽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립했을 때 손가락이 정확하게 전원버튼에 위치해서 조금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후면을 보면 이동통신사 로고가 참 원망스럽습니다. 갤럭시 S6 ❘ 갤럭시 S6 엣지의 컬러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후면인데 로고가 가운데를 턱하고 가려버리니 참 아쉽기만 합니다. 이른바 카툭튀와 플래시, 심박센서가 있습니다. 기존에는 카메라 아래쪽으로 심박센서가 위치했는데 카메라 우측으로 이동하면서 조금 편리한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립했을 때 검지 손가락이 자연스럽게 닿는 부분에 심박센서를 옮겨놓았네요.




갤럭시 S6 ❘ 갤럭시 S6 엣지 & 갤럭시S5 배터리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로 배터리를 꼽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갤럭시 제품들의 가장 큰 장점으로 착탈식 배터리를 항상 언급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디자인을 강화하면서 착탈식 대신 내장형으로 과감하게 변경했습니다.




이로인해 디자인에 있어서는 플러스가 됐지만 사용성 측면에 있어서는 분명 마이너스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여유 배터리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한개의 배터리로만 사용하는 저에게는 퀵 충전 기능이나 무선 충전 기능이 오히려 더 편리하긴 합니다. 하지만 이는 어찌됐건 충전이 가능하다라는 전제하에 편리한 기능으로 충전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는 보조 배터리는 필수가 아닐까 합니다.




참고로 갤럭시S5는 2800mAh 배터리 용량을 탑재했고 갤럭시S6는 2,550mAh, 갤럭시S6 엣지 2,600mAh입니다. 배터리 용량도 작아진 부분은 좀 아쉽습니다. 비록 하드웨어적으로 배터리 효율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내장형인 만큼 배터리 용량이라도 기존과 비슷하게 가져갔음 어땠을까 합니다.


또한, 퀵 충전 기능은 10분에 4시간 충전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충전을 해보면 확실히 빨릅니다. 기본 제공되는 퀵 충전 아답터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만 약 80~90분 정도면 0~100% 충전이 가능합니다. 




갤럭시 S6 ❘ 갤럭시 S6 엣지 & 갤럭시S5 하드웨어


갤럭시S5도 뛰어난 하드웨어 성능으로 좋은 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갤럭시 S6 ❘ 갤럭시 S6 엣지는 경쟁사에서는 쉽게 따라올 수 없을 만큼 최신의 기술을 모두 담았습니다.




우선 프로세서는 최신 14nm 공정 64bit 지원 엑시노스 7420(2.1GHz + 1.6GHz  옥타코어) 프로세서입니다. 20nm 공정 32bit AP와 비교해서 40~50% 정도의 성능 향상이 있습니다. 반면 배터리 효율은 더 좋아졌습니다. 20nm 공정 AP와 비교시 35% 정도 효율이 개선됐습니다.


14nm공정 엑시노스7420급 AP를 경쟁 업체에서 실제 양산하고 탑재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물론 그 사이 엑시노스는 더 발전할테고 말이죠. 특히 스냅드래곤810이 발열로 수난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당장의 적수는 없을 듯 합니다.




또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3GB RAM을 탑재했습니다. 갤럭시S5의 경우 2GB를 채택해서 아쉽다는 평이 많았는데요. 용량 뿐만이 아니라 DDR4로 업데이트 됐습니다. DDR4는 DDR3와 비교해서 2배 정도 속도개선이 있고 여기에 37%정도의 배터리 효율이 개선됐습니다.


추가로 며칠 만져보니 터치위즈가 상당히 날씬하게 체질 개선을 했습니다.(이 부분은 편리한 점도 불편한 점도 있네요. 차후 따로 다뤄보겠습니다.) 이를 통해 더욱 빠른 체감속도를 느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UFS2.0입니다. 스마트폰 최초로 UFS2.0을 탑재해 성능을 최대치로 이끌었습니다. 사실 삼성에게 있어 또 하나의 장점으로 꼽혔던 외장메모리 슬롯이 제외됐습니다. 하지만 UFS2.0 탑재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이 논란이 많이 사그라들었습니다. 포기한 이유가 분명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경쟁사인 애플 아이폰에서 발생한 MLC/TLC 논란을 비웃기라도 하듯 삼성은 UFS2.0을 탑재했습니다. 더욱이 최소 용량이 16GB가 아닌 32GB로 시작되었다라는 점도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의 차별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UFS2.0을 탑재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읽기 속도는 314.87MB/s 정도로 갤럭시S5 176.5MB/s과 비교해 약 1.8배 정도 빨라졌습니다. 쓰기의 경우는 갤럭시S5 24.2MB/s, 갤럭시S6 139.08MB/s로 약 5배 이상의 속도입니다. 물론 스펙상의 속도이기는 하지만 분명한 체감 속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고 속도의 SD 외장 메모리 eMMC 4.41이 약 50~80% 정도의 속도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SD 메모리로 인한 UFS2.0의 성능저하는 돼지목에 진주목걸이가 아닐 수 없었을 듯 합니다. 이에 성능을 위해 외장메모리를 과감하게 제외했는데요. 그만큼 충분한 속도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단, 속도가 아닌 저장 용량이라는 측면을 더 중요시 한다면 외장 메모리 슬롯을 빠진 부분은 아쉬울 수밖에 없습니다.




갤럭시 S6 ❘ 갤럭시 S6 엣지 & 갤럭시S5 카메라


카메라의 변화 역시 큽니다. 후면 카메라는 1600만 화소로 동일하지만 조리개값이 F2.2에서 F1.9로 변경됐습니다. 전면 카메라는 갤럭시S5의 경우 200만 화소였지만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500만 화소로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특히 전후면 모두 F1.9로 더 밝고 선명한 사진과 영상 촬영이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전후면 모두 HDR 기능을 적용했습니다. 이를 통해 조금 더 디테일한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영상 역시 리얼타임으로 HDR 기능을 적용해서 조금 더 정확한 영상을 담아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홈버튼을 두번 누르면 카메라가 0.7~1초 안에 실행되는 퀵 카메라 기능을 통해 원하는 사진이나 영상을 놓치지 않고 빠르게 담아낼 수 있게 됐습니다. Fast Tracking Auto Focus는 움직이는 피사체도 빠르게 잡아내어 흔들림 없는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몇장의 사진을 담아봤는데요. 정말 대단합니다.




갤럭시 S6 ❘ 갤럭시 S6 엣지 & 갤럭시S5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부분은 갤럭시S5의 경우 당초 FHD(1920X1080)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갤럭시S6 광대역LTE-A가 다시 출시되면서 QHD(2560X1440)를 탑재했습니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경우는 QHD Super AMOLED를 탑재했으며 577ppi로 갤럭시노트4 518ppi보다 높습니다. 큰 차이는 없겠지만 기어VR2가 나오면 조금이나마 화질개선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밝기 부분에 있어서도 개선이 됐습니다. 최대 600cd/㎡, 최저 2cd/㎡로 야외에서도 조금 밝은 화면을 볼 수 있고 어두운 곳에서는 눈에 피로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S6 ❘ 갤럭시 S6 엣지 & 갤럭시S5


지금까지 이전 모델인 갤럭시S5와 갤럭시 S6 ❘ 갤럭시 S6 엣지의 달라진 점을 비교해봤습니다. 이외에도 방수 기능이 사라진 점이나 USB3.0이 아닌 USB2.0으로 회귀한 것도 달라진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참 많은 부분이 변경됐는데요. 최고의 스펙을 최고의 디자인에 담았다고 해도 될만큼 완성도 있는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아마 그만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실텐데요. 하나씩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풀어나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