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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노트북 9 2015 에디션 살펴보기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 2. 10. 08:00

삼성 노트북 9 2015 Edition

가볍고 소음이 없어 마음에 드는 노트북

얼마 전, 필진 늑돌이 님이 삼성 노트북의 역사에 대해 설명해준 바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삼성 노트북 9 2015 Edition은 삼성 전자가 준비한 많은 노트북 가운데 가장 최신의, 그리고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모델입니다.

귀엽고 깜찍하여 뭔가 그럴싸해보이는 노트북을 만드는 제조사는 많습니다만, 삼성의 노트북은 뭔가 묵직하면서도 만듬새가 좋아 사용자로 하여금 뜻모를 안도감을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오늘은 삼성 노트북 9 2015 Edition의 겉모습을 가볍게 살펴보고자 합니다.


박스 자체는 특별한 부분이 없이 간소합니다. 스마트폰도 그렇고 포장에 큰 신경을 쓰지 않고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이 요즘 추세인 모양입니다. 노트북인 만큼 다소 묵직하긴 하지만, 노트북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상당히 가볍습니다.


첫인상은 ‘작다’였습니다. 삼성 노트북 9 2015 Edition은 12인치 디스플레이를 얹은 녀석으로 13인치 정도의 노트북을 주로 사용했던 분이라면 다소 작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실제 사용성에 대해서는 조금 더 써 보고 판단하는 것이 좋을 것 입니다.


노트북을 들어내면 나머지 구성품은 간소합니다. 충전기와 파우치, 간단한 설명서가 전부죠. 충전 어댑터 크기는 무척 마음에 듭니다. 노트북을 구매할 때 꼭 체크해야할 부분이죠. 흔히 가벼운 노트북이라며 떠드는 노트북 가운데는 제품 자체는 귀엽게 생겼지만 무시무시한 어댑터를 쓰는 제품도 간혹 있기 때문입니다.


특별한 구석은 없지만, 일반 스마트폰 충전기와 비슷한 사이즈가 마음에 듭니다. 물론 무게는 약간 더 묵직합니다. 다만 케이블이 분리되는 타입은 아닙니다. 노트북용 전압을 전달해야하니 당연할지도 모르겠네요.


충전잭이 상당히 얇습니다. 잘못하면 부러질 것 같은 불안함도 있습니다. 노트북에 삽입할 때는 ‘딱깍’이는 소리가 날 정도로 약간 강하게 밀어 넣어줘야 합니다. 한 번 고정된 케이블은 쉽사히 빠지지 않게 잘 고정되죠. 튼튼 한 부분은 마음에 듭니다만, 맥북의 그것처럼 선에 충격을 주더라도 케이블만 톡 하고 빠지는 타입이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노트북이 워낙 가벼워서 쉽게 딸려 갈 것 같거든요.


삼성 노트북 9 2015 Edition은 요즘 나오는 게이밍 노트북처럼 화려한 멋은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몸 전체를 알루미늄 재질로 두르고 세련된 블랙 컬러를 선택해 누구나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스타일입니다.


키보드는 요즘 흔히 만날 수 있는 방식으로, 키간이 넓어 오타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 풀사이즈 키보드 입니다. 좌우 시프트 키는 일반 키보드보다 다소 짧지만 불편한 수준은 아닙니다. 아울러 화살표키도 잘 독립되어 있어 편리하죠.


옆면에 보이는 금색 질감의 라인도 눈여겨 볼 포인트 입니다. 최근 갤럭시노트4나 갤럭시 A7 등의 메탈 프레임 제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공방식인데 제품을 상당히 고급스럽게 만들어 줍니다. 블랙 컬러로 다소 심심할 수 있던 노트북 분위기를 깔끔하게 바꿔주죠.


USB 단자는 좌우에 한 개씩, 미니 MDMI 단자도 달려있습니다. 그 밖에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이 본체 아래쪽으로 숨겨져 있지요. 약간 부족한 듯 보입니다만, 초슬림 노트북이 갖고 있는 일반적인 수준입니다. 그 외 랜 포트와 같은 부족분은 별도 어댑터를 사용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