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러리스 스마트 카메라 NX1 정식 출시! 802.11ac 와이파이를 품은 최초의 미러리스

삼성의 새로운 미러리스 스마트 카메라 NX1 출시!

미러리스 카메라고 스마트 카메라입니다.

 삼성전자는 12월 26일, 서울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삼성 스마트 카메라 NX1 론치 인 서울(Samsung Smart Camera NX1 Launch In Seoul)’ 행사를 열고, 새로운 미러리스 스마트 카메라, NX1의 정식 출시를 알렸습니다.

 우리가 NX1을 처음 만난 것은 지난 9월 독일에서 진행된 ‘포토키나 2014’였지요. 저희 스마트디바이스도 이 소식을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발표와 동시에 꽤 좋은 평가를 받았던 카메라인지라 무척 관심이 갔었는데요. 오늘 행사가 개최된다는 소식을 듣고 저희 스마트디바이스도 그 자리에 찾아갔습니다.

 행사장에 조금 일찍 도착한 탓인지 분위기는 한산하게 보였습니다. 그러나 내부로 들어가 조금 시간을 보내니 행사장을 가득 메운 사람들로 정신이 없을 정도였죠. 삼성전자가 오랜만에 내놓는 큼지막한 카메라에 모두 관심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NX1은 삼성전자의 최첨단 광학기술이 집약된 긍지 높은 미러리스 카메라입니다. 무려 2,820만 화소를 지닌 카메라로, 미러리스 카메라 가운데는 따라올 녀석이 없을 정도죠. 또한, BSI(이면조사식) 방식의 APS-C CMOS 이미지 센서를 얹어놓았습니다.

 BSI 방식은 디지털카메라의 필름이라고 불리는 CMOS 센서의 제작 방식 중 하나입니다. 빛을 모으는 센서부분(수광부)가 센서 가장 위에 달려있어서 기존의 센서에 견줘서 빛을 모으는 능력이 탁월한 녀석이죠. 덕분에 NX1은 비교적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사진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또한,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향상시킨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이미징 프로세서, ‘DRIMe V’를 탑재하여 4K(4096×2160)와 UHD(3840×2160)급의 고해상도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초점을 잡아내는 속도는 0.055초, 셔터 스피드는 최고 1/8000초까지 가능하고, 초당 15장의 고속 연사 재주도 지니고 있습니다.

 한 가지 더, ‘삼성 오토 샷(Samsung Auto Shot)’ 모드라는 재미있는 재주도 갖고 있습니다. 날아오는 야구공을 정확히 인식해 타격 순간을 자동으로 촬영해주는 기능이죠. 삼성전자에는 야구를 좋아하는 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NX1은 미러리스 카메라에 스마트를 더한 만큼, 근거리 무선통신 NFC 등을 통해 촬영한 이미지를 스마트폰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바로 공유할 수 있습니다. 와이파이 역시 탑재했는데, 802.11ac 규격을 따르고 있습니다. 대용량 고화소 사진이나 동영상을 옮길 때 편리하겠죠?

 가격은 16-50mm S 렌즈·세로 그립·배터리·충전기가 포함된 ‘NX1 밸류팩’이 309만 9000원, NX1 본체만 구매 시 169만 9000원입니다. 12월 1일부터 NX1을 구입한 후 삼성전자 홈페이지에 제품을 등록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프리미엄 카메라 백팩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관심있는 분은 놓쳐서는 안 되겠죠?

 지금까지 스마트디바이스가 전해드리는 삼성전자 미러리스 스마트 카메라 NX1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