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줌2로 담는 고화질 일상의 시대
그 어떤 스마트폰 카메라보다 월등한 성능
2013/06/21 - [삼성 프리미어 2013] 갤럭시S4가 카메라를 만나다 - 갤럭시S4 줌
벌써 1년도 더 지난 이야기지만 영국 얼스코트2에서 열렸던 삼성 프리미어 2013에서 갤럭시NX와 함께 발표된 갤럭시S4 줌은 수많은 외신들의 집중적으로 관심을 받았던 제품이었습니다. 줌 링이라고 불리우는 인터페이스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얼마나 쉽고 빠른 조작이 가능한지를 보여주었다고 할까요?
이런 해외 전시회에서 만나는 제품들은 간혹 국내 출시가 이루어지지 않아 상당히 아쉬울만한 제품들도 종종 보곤 하는데 실제로 이때 발표했던 갤럭시S4줌과 갤럭시S4액티브의 경우 출시가 보류되다가 뒤늦게 국내에 선보였으나 큰 인기를 끌지 못했던 것을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기억하실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S4 줌의 후속 모델인 갤럭시줌2에 대한 이야기를 지난 영국에서의 기억을 더듬어 보면서 비교해 볼까 하는데 대략적인 비교인지라 참고 정도만 하면 될듯하고 좀 더 자세한 이야기는 다른 활용기에서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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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줌2 (SM-C115L) |
갤럭시 S4 줌 (SM-C105L) |
| 디스플레이 |
4.8” 720x1280(HD) Super AMOLED |
4.3” 960X540(qHD) Super AMOLED |
| 카메라 |
20.7MP CMOS Sensor, 10X 광학줌 |
16MP BSI CMOS Sensor, 10X 광학줌 |
| 배터리 |
2,430mAh |
2,330mAh |
| 크기(세로x가로x두께) |
137.5 x 70.8 x 20.2 mm |
125.5 × 63.5 × 15.4 mm |
| 무게 |
200g |
208g |
우선 전작인 갤럭시S4줌에 비해서 성능이 더 나아져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것 같은데 더욱 늘어난 디스플레이만큼이나 제품의 크기도 약간 커졌지만 무게는 줄고 배터리의 용량은 늘어났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디스플레이의 해상도나 카메라의 성능 또한 향상되었다는 것도 알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새롭게 돌아온, 전작의 줌링을 버리면서까지 변신한 갤럭시 줌2는 디자인적인 부분에서는 분명 더 개선되었고 갤럭시S5와 패밀리룩을 이루는 디스플레이 베젤과 배터리 커버까지 상당히 만족스럽지만 아쉬운 부분도 당연히 존재하는 법.
앞을 보면 풀 터치 스마트폰, 뒤를 보면 제논 플래시와 광학식 손떨림 보정, 10X 광학식 렌즈를 탑재한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이지만 개인적으로 스마트폰은 스마트폰답게 카메라는 카메라답게 나와야 한다는 주의인지라 갤럭시S4줌에 비해 만족도가 떨어지는 부분이 존재하더군요.
예를 들자면 갤럭시S4 줌에서의 디지털카메라 같은 배터리 삽입 방식부터 ‘줌 링’을 통한 빠른 메뉴 전환, 그리고 실제 촬영시 10X 광학줌을 구동하기 위한 속도나 무엇보다 사진 촬영을 위해 손에 쥐었을 때 안정감을 높혀주는 그립부 등이 그렇습니다. 일부 카메라들이 흔히 겪고 있는 디자인을 유려하게 하고 크기를 줄이다 놓치게 되는 그립이 그렇습니다.
실제 갤럭시줌2를 손에 쥐고 사진을 촬영할 경우에 다소 어색하게 검지 손가락에 위치하는 셔터 버튼이나 볼륨키를 이용한 줌의 동작시 느리다는 점이 불편하게 느껴지는 것과 한손으로 쥐었을 때의 무게 배분은 조금 더 보완해야 할 부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광학식 줌을 구동하고 LTE 통신을 이용하는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되는 배터리가 단 한개라는 점 역시 갤럭시줌2가 아쉬운 이유이기도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욱 향상된 카메라 성능과 멋스러운 디자인 등과 함께 갤럭시줌2가 보여주는 다양한 장점들은 차차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적어도 최근에 당신이 만난 그 어떤 스마트폰 카메라보다 월등한 성능을 자랑하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