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탭S, 놓치지 말아야할 체크 포인트

갤럭시 탭S, 놓치지 말아야할 체크 포인트

만만치 않아보이는 슈퍼 루키 태블릿

언제 어디서나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 탭S는 태블릿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삼성전자의 태블릿 사업 성장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
by 전략마케팅실장 이돈주 사장

 갤럭시 탭S가 전격 공개되었습니다. 13일(한국시간) 실사간 중계를 통해 많은 분들이 살펴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저희 스마트디바이스도 실시간 중계의 종료와 함께 해당 행사에 대한 글을 띄운 바 있습니다. 앞 서 설명한 것 처럼, 갤럭시 탭S는 8.4형과 10.5형, 두 가지 모델로서, 대부분의 태블릿이 그렇듯 LTE버전과 Wifi버전으로 나뉩니다. 갤럭시 탭S는 무척 괜찮은 수준의 스펙과 다소 만만해보이는 가격대로 충만한 매력을 어필하고 있는데요. 이번 이야기에서는 이전 행사 소식에서 다루지 못했던, 갤럭시 탭S에 주목할 만한 점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슈퍼~! 아몰레드.

슈퍼 AMOLED(Super AMOLED) 는 삼성SDI에서 만든 능동형 유기 발광 다이오드 (AM OLED) 계열 디스플레이로, ITO 터치 스크린 패널을 디스플레이 위에 직접 증착한 OCTA (On-Cell Touch AMOLED)라고 명명한 온셀방식의 디스플레이로, 기존의 애드온방식과 달리 외부유리와 디스플레이 사이에 유리가 없어 AMOLED 플러스보다 선명도와 시야각이 개선되었으며, 색재현률이 개선되었다.
by Wikipedia

 설명이 다소 어렵습니다만, 슈퍼 아몰레드는 삼성에서 개발한 디스플레이의 한 종류입니다. 어도비(Adobe) RGB 색상 영역의 90% 이상을 재현하고, 10만:1의 명암비를 지원해 보다 풍부하고 생생하게 자연 그대로의 색상을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죠. 더불어 백라이트(Backlight) 패널이 필요하지 않은 덕분에 '갤럭시 탭S'의 두께는 6.6mm, 무게는 10.5형과 8.4형이 각각 465g, 294g에 불과합니다. 내용이 어렵다면, '조금 더 밝고, 선명한 화질을 더 얆은 디바이스로 즐길 수 있게 도와주는 부품'으로 이해합시다.

 디스플레이의 이야기가 나온김에 조금 더 말하자면 '어댑티브 디스플레이(Adaptive Display)'라는 기능도 살펴봐야겠군요. 사용자의 주변 환경, 사용하는 앱에 따라 디스플레이의 밝기, 채도, 선명도를 자동으로 조정하는 기능으로 언제 어디서든 최상의 화면을 볼 수 있게 도와주는 능력입니다. 그 밖에 동영상이나 사진을 볼 때 선명한 화면을 제공하는 '아몰레드 시네마(AMOLED Cinema)', '아몰레드 포토(AMOLED Photo)'도 눈여겨볼 포인트 입니다.

태블릿 갖고 싶은데 이걸로 뭘 할지 고민인가요?

 태블릿은 무척 유용한 녀석입니다. 넓은 화면으로 동영상을 보기도 좋죠. 게다가,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위한 MS 오피스도 공개될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다시 말하자면 업무용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상당히 생산적인 디바이스입니다. 동영상은 스마트폰으로 보고, 업무는 역시 노트북이라고요? 그럼 조금 다른 핑계를 만들어드리죠.

 '갤럭시 탭S'는 흥미롭고 유익한 프리미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도 제공합니다.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마블(Marvel)사와의 협력을 통해 1만 5,000권 이상의 만화책을 열람할 수 있는 마블 언리미티드(Marvel Unlimited)'를 3개월간 무료로 제공하죠. 그 밖에 선명한 화질로 세계의 유명 잡지를 즐길 수 있는 디지털 매거진 서비스, '페이퍼가든(Papergarden)'은 갤럭시 탭S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서비스입니다.

갤럭시S5 이상의 스타일리쉬. 그리고 그 이상의 스킬들

 색상은 티타늄 브론즈(Titanium Bronze)와 다즐링 화이트(Dazzling White)등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됩니다. 언뜻보기에는 그냥 화이트와 블랙입니다만, 보는 각도에 따라서 조금식 다른 색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게다가 얇아진 몸체를 두르고 있는 금빛 테두리는 정말 흐믓한 디자인입니다. 더불어 그에 어울리는 액세서리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슬림하고 멋들어진 디자인을 그대로 살려주면서 몸체를 보호하고 편리함은 끌어올려줄 고마운 녀석들이죠. 북 커버, 심플 커버, 블루투스 키보드 등 모두 3종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겉만 뻔지르르한 녀석은 아닙니다. 지금까지의 갤럭시와는 확실히 다른 능력을 자랑합니다. '사이드싱크(SideSync 3.0)'은 삼성 제품을 써온 분이라면 익숙한 이름이겠지만 그 기능은 전혀다릅니다. 기존의 사이드싱크가 PC와 스마트폰의 오작교였다면, 사이드싱크 3.0은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큐피트랄까? 스마트폰의 모습 그대로를 태블릿에 표시하고 모든 조종은 물론이고 전화 통화도 가능합니다. 잘 이용한다면 스마트폰은 꺼낼일이 없을 것 같네요.

 '멀티유저 모드(Multi User Mode)'는 태블릿이라는 디바이스가 스마트폰과는 다르게 개인의 물건이 아닐 수도 있다는 아주 간단하고 어려운 발상의 결과물입니다. 한 개의 디바이스를 여러명의 이용자가 각각의 환경을 설정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빠짐없이 챙겨넣은 지문스캐너가 이러한 기능을 더욱 쓸모있게 만들어주죠. 집에 아이에게 태블릿을 넘겨줄 수 밖에 없지만 불안함에 눈을 땔 수 없었던 부모님이라면 박수를 칠 기능입니다.

후한 점수를 주고 싶은 매력적인 녀석

• 제품 세부 사양

  	갤럭시 탭S 8.4형
  네트워크	LTE, WiFi
  AP	엑시노스 5 옥타(1.9GHz 쿼드코어＋1.3GHz 쿼드코어) or 스냅드래곤 800 2.3GHz 쿼드코어
  디스플레이	8.4형 2560x1600(WQXGA) 슈퍼 아몰레드
  OS	안드로이드 킷캣(4.4)
  카메라	후면 800만 화소, 전면 210만 화소
  메모리	3GB RAM, 16/32GB 내장메모리, 128GB 마이크로SD 지원
  크기, 무게	125.6 x 212.8 x 6.6mm, 294g(WiFi) /298g(LTE)
  배터리	4,900mAh
  색상	브론즈, 화이트
  	갤럭시 탭S 10.5형
  네트워크	LTE, WiFi
  AP	엑시노스 5 옥타(1.9GHz 쿼드코어＋1.3GHz 쿼드코어) or 스냅드래곤 800 2.3GHz 쿼드코어
  디스플레이	10.5형 2560x1600(WQXGA) 슈퍼 아몰레드
  OS	안드로이드 킷캣(4.4)
  카메라	후면 800만 화소, 전면 210만 화소
  메모리	3GB RAM, 16/32GB 내장메모리, 128GB 마이크로SD 지원
  크기, 무게	247.3 x 177.3 x 6.6mm , 465g(Wifi)/ 467g(LTE)
  배터리	7,900mAh
  색상	브론즈, 화이트

 갤럭시 탭S는 상당히 괜찮은 물건으로 보입니다. 디자인적으로나 기능적인 측면에서 많은 고민을 한 흔적이 보이는 녀석입니다. 물론, 더 자세한 특징은 정식으로 출시되면 다시 살펴봐야겠지요. 하루라도 빨리 만나보고 싶지만 조금 더 기다려야할 것 같습니다. 7월부터 전 세계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거든요. 가격은 아쉽지만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오늘 발표에서 해외 가격은 공개가 되었습니다만 국내 여건에 따라서 가격은 크게 다를 수 있겠죠. 조금 더 기다려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정식 출시가 기다려지는군요. 지금까지 스마트디바이스가 전하는 갤럭시 탭S의 체크포인트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