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픈한 삼성전자 프리미어 2014
삼성의 새로운 무기, 갤럭시 탭S 장전
삼성전자는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개최된 삼성 프리미어 2014에서 그들의 새로운 무기인 갤럭시 탭S를 새롭게 공개했습니다. 얇아진 배젤과 고급스럽게 두른 금속 테두리가 눈에 띕니다. 10.5인치와 8.4인치,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됩니다. 타사의 태블릿에 견줘 상당히 가벼운 것이 특징이고 타 기기와 연동시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에 주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전체척인 디자인은 갤럭시 S5의 그것과 흡사합니다. 갤럭시 S5의 심볼이라고도 할 수 있던 후면의 타공 디자인도 그대로 이어갑니다. 그 밖에 2560X1600에 이르는 높은 해상도의 Super Amoled 디스플레이를 얹었습니다. 기존의 갤럭시탭 10.1과 동일한 해상도지만 Super Amoled의 적용으로 조금 더 화사한 화면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로 생각됩니다. 또한, 배터리 성능도 더욱 강화되어 11시간을 버틴다고 하니 기대해볼 만합니다.
'갤러시 탭 S'는 기존의 노트북을 대체하기 위해 노력을 계속합니다. 넓은 화면을 이용해 기존의 PC를 제어할 수 있는 리모트 PC (Remote PC) 기능이나, 스마트폰의 화면을 태블릿에 그대로 띄워 제어할 수 있는 사이드 싱크(Side Sync 3.0) 기능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기존의 사이드 싱크는 스마트폰의 화면 PC에 띄워 제어하는 방식으로 주로 사용되었는데, 이번에는 태블릿에도 적용시킬 수 있다니 조금 새롭습니다. 화면이 조금 좁아지겠지만, 연결해 놓는다면 태블릿에서 스마트폰의 모든 제어는 물론이고 통화도 가능합니다. 더이상 전화를 받기 위해 가방 속 깊숙한 곳에 숨겨져 있는 전화기를 꺼내지 않아도 괜찮다는 이야기입니다.
갤럭시 S5에서 선보였던 지문인식 센서도 잊지않고 챙겼습니다. 더구나, 지문인식을 이용해 다중계정을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입니다. 스마트폰과 다르게 태블릿은 한 사람당 한 대씩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착안한 것이겠지요. 집에 가족이 공용으로 쓰는 태블릿을 사용할 경우에 매우 유용하게 쓰일 것입니다.
조금 더 다양한 제품이 발표되기를 기다렸는데 조금 아쉬움은 남습니다. 하지만 연말에 다양한 행사들이 아직 남아있으니 실망하긴 이를 것 같군요. 갤럭시 탭S는 기존 노트시리즈에서 봐오던 S펜 기능은 빠져있지만 더 얇은 두께와 깃털 같은 가벼움으로 휴대성을 극대화 시킨 모델입니다. 정말 '다'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겠네요.
- 갤럭시탭 그리고 갤럭시탭 7.7
- 갤럭시탭 4 시리즈 (7,8,10)
- 갤럭시탭 프로 (LCD 8.4, 10.1, 12.2)
- 갤럭시 노트 프로 (LCD+Pen 10.1, 12.2)
- 갤럭시 탭S (Amoled 8.4, 10.5)
삼성전자는 위처럼 다양한 라인업을 갖고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서, 혹은 용도에 따라서 적절한 제품을 고르기만 하면 되는 것이죠. 오늘 발표된 갤럭시 탭S는 가격도 상당히 저렴한 편입니다. 10.5인치 모델이 $499, 8.4인치 모델이 $399입니다. 국내 정식 가격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환율을 생각하더라도 상당히 경쟁력 있는 가격이 될 것이라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