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6월 9일(현지 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갤럭시11 월드투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브라질 전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 카푸와 올리베이라 데니우손 등 유명한 인사들이 참석해서 상당히 관심을 모았던 모양입니다.
특히 이날에는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웨인 루니, 그리고 한국의 이청용선수가 몸을 담고 있는(?) '갤럭시 11'팀과 무려 외계인의 축구 대결을 담은 '갤럭시11 : 더 매치'가 처음으로 공개되어 주목을 받았습니다.
축구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도 이게 무슨 소린가 싶은 분도 계실텐데요. '갤럭시 11'은 실제 팀은 아니고 리오넬 메시, 리스티아누 호날두, 이청용, 웨인 루니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축구스타들로 구성된 가상의 축구군단입니다. 축구라는 전세계 인기 스포츠와 삼성전자의 전략 제품들을 동싱레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벤트로, 글로벌 스포테인먼트 마케팅이라고 합니다.
이런 유명한 축구선수 들이 모여, 축구 연습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구를 침략한 외계인에 맞서 지구의 운명을 건 축구 경기를 펼쳐야 합니다. 그리고 그 경기가 예정된 시기가 바로 6월입니다.
지난 5월에 다가오는 경기를 앞두고 갤럭시 S5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갤럭시11 보호 커버를 증정하는 행사가 진행된 바 있습니다. 갤럭시 S5 구매 고객은 각 통신사 이벤트 페이지에서 제품 정보를 등록하면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청용, 웨인 루니 선수의 모습이 담긴 4종의 보호 커버 중 하나를 받을 수 있었죠. 아직 이벤트가 진행중이니 신청하지 않은 분이라면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SF적인 요소가 짙어 다소 황당한 스토리 설정이기는 하지만, 영상 자체는 상당히 본격적입니다. 그리고 볼 만 하지요. 특히, 외계인팀의 축구 대결과 함께 갤럭시 S5, 삼성 기어2, 기어 핏 등 삼성전자 최신 제품의 모습이 어우러졌는데요. 다양한 갤럭시 시리즈가 온 지구의 염원을 모으는 도구가 되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경기 영상의 공개 뿐 아니라 삼성전자의 제품 체험 공간과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고 합니다. 갤럭시 S5의 카메라, 방수·방진 기능, S헬스 애플리케이션 등 주요 기능뿐만 아니라 삼성 기어2와 기어 핏도 소비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는군요.
한편 삼성전자는 오늘부터 갤럭시11 모바일 게임 ‘더 매치: 스트라이커 사커 갤럭시11’ 모바일 게임과 연계한 공헌활동을 펼칩니다. 게임 참가자들의 점수를 국가별로 합산해 선정된 최종 우승국에는 해당 국가 유소년 축구 관련 기관을 통해 기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이나 지금까지 공개된 모든 영상을 보고 싶으시다면 갤럭시 11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글로벌 이벤트인만큼 여러나라의 언어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물론 한글도 준비되어 있지요. 다만, 영상에 한글 자막이 없다는 점은 살짝 아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