큼지막한 렌즈를 품은 스마트폰
삼성전자 갤럭시 줌2 출시
저희 스마트디바이스는 지난 4월, 삼성전자가 싱가포르에서 열린 레드 닷 디자인 뮤지엄(Red Dot Design Museum)에서 ‘삼성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고, 카메라 특화 스마트폰 ‘갤럭시 K 줌(Galaxy K Zoom)’을 선보였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습니다. 발표한 뒤로 국내에는 소식이 없어 궁금했는데 오늘 국내 출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내일(13일) '갤럭시 줌2'라는 이름으로 출시된다고 합니다. 다만, LG U+ 전용으로 출시된다고 하는군요.
알려진 것과 마찬가지로, 갤럭시 줌2는 흔히 똑딱이라 불리는 디지털 카메라와 흡사한 생김새를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화기능이 달려있는 엄연한 스마트폰이죠. 전체적인 생김새는 갤럭시 S5의 변형이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곡면으로 이뤄진 배면 행태와 비교적 얇은 디자인으로 괜찮은 그립감을 제공한다 합니다.
'갤럭시 줌2'가 일반 스마트폰과 가장 다른점은 광학 줌이 가능한 큼지막한 렌즈가 달려있다는 점 입니다. 덕분에 광학 10배 줌으로 먼 곳의 무언가를 당겨 촬영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또한, 2,070만 화소의 이면조사식센서를 장착해 야간 촬영에서도 비교적 좋은 화질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됩니다.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술도 잊지않고 챙겨넣었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에 달려있는 작은 LED 조명과는 차원이 다른 제논 플래시도 탑재되어 있죠. 이정도면 카메라 기능에 특화되어 있는 스마트폰이 아니라 전화가 되는 카메라라고 부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 밖에, 디카에서나 볼법한 다양한 편의기능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프로 서제스트(Pro Suggest)’, ‘셀프샷 알람’, ‘AE(자동노출)/AF(자동초점) 개별 설정’, ‘추적 AF’ 등이 그것이죠. 가령 ‘프로 서제스트’는 사용자가 촬영하고자 하는 상황에 적합한 설정값을 추천해주는 기능으로 조리개, 셔터스피드, 노출 등의 카메라 설정을 자동으로 맞춰 주기 때문에 초보자도 손쉽게 전문가급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하는군요.
<출처> 폰아레나
이외에도 어린이를 위한 UX 디자인과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키즈 모드’, 배터리 수명을 최대화할 수 있는 ‘긴급 모드’, 위급 상황을 위한 ‘도움요청 메시지 전송’ 기능, 위치 기반으로 기상 특보와 재난 정보를 제공하는 ‘GEO 뉴스’등 갤럭시 S5에서 만나볼 수 있던 편의기능도 대부분 이용할 수 있습니다.
121.9mm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줌2’는 킷캣 4.4 플랫폼에 헥사코어 프로세서와 2GB 램, 2,430mAh 배터리를 채용했고, 쉬머 화이트, 차콜 블랙, 일렉트릭 블루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69만 3,000원이라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