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로브스키 케이스’를 만난 갤럭시S5
햇살은 좋고 케이스는 블링블링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했던가
자장면인가 짬뽕인가. 엄마가 좋은가 아빠가 좋은가 등, 풀리지 않는 인류의 마지막 난제와 더불어 스마트폰의 등장은 우리에게 또 다른 숙제를 강요합니다. 바로 스마트폰 케이스입니다.
스마트폰의 디자인은 매우 중요합니다. 누구나 조금이라도 더 아름다운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싶어 하죠. 우리는 그런 디자인을 오랜 시간 지키고자 스마트폰에 케이스를 살포시 얹습니다.
케이스는 스마트폰의 아름다움을 지켜줍니다. 한편으로 전체적인 디자인을 망쳐놓기도 하지요. 어느 쪽을 선택할지는 사용자의 몫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에게 스마트폰 본연의 아름다움이란, 집 안에서 가끔 혼자 몰래 훔쳐보고 흐뭇해하는 즐거움에 불과하죠.
어쩔 수 없이 씌워야 하는 케이스기에 우리는 조금이라도 멋지고 아름다운 케이스를 고르고 또 고릅니다. 그렇다고 특별한 케이스를 찾기가 그리 쉽지는 않지만 말이죠.
오늘 소개해 드릴 이 제품은 그런 고민에 휩싸이신 분들에게 적절합니다. 삼성전자가 크리스탈 액세서리 전문업체 ‘스와로브스키 (Swarovski)’와 협력해 제작한 ‘갤럭시S5’ 케이스와 삼성 기어 핏 참 (Charm)이 그 주인공입니다.
블링블링의 대명사 스와로브스키의 케이스
두 회사는 지난 2월에도 뉴욕 패션위크에서 ‘갤럭시 노트3’ 전용 스페셜 블링 백 커버(Bling Back Cover)를 선보이며
스마트기기와 패션의 만남으로 관심을 끈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갤럭시S5’ 크리스털 케이스는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털에 대한 세심한 정성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룬 디자인으로 블루와 블랙,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됩니다.
더불어, 삼성 기어 핏 스트랩에 부착할 수 있는 ‘참’은 바(bar)와 댕글(Dangle, 매달려 있는 형태)의 두 가지 디자인과 다양한 색상으로 모두 열 종류가 출시되어 자신의 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비자의 제품 기능 혁신에 대한 기대치뿐만 아니라
제품을 통해 각자의 개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를 맞추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 스와로브스키와의 파트너십도 이러한 노력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꾸준한 노력이 기대되는 부분이죠.
기어 핏을 패션 아이템으로 사용한다면?
한편, 삼성전자는 삼성 기어 핏 스트랩 9종류도 함께 판매한다고 합니다. 기어 핏을 '자신이 추구하는 스타일과 상황에 맞춰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의지겠지요.
기어 핏 스트랩은 블랙, 오렌지, 모카 그레이, 레드, 블루, 그린 등 기본형 6종과 유명 디자이너 모스키노, 니콜라스 컬크우드와 협업한 3종 등, 모두 9종류가 출시된다고 합니다.
갤럭시 S5 크리스털 케이스와 삼성 기어 핏 참, 기어 핏 스트랩은 내일(5월9일)부터 삼성전자 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고, 다가오는 22일부터는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가장 궁금해하는 가격입니다. 스와로브스키 케이스가 9만 9,000원, 바 타입 참은 1만 9,000원, 댕글 타입 참은 2만 9,000원이며, 기어 핏은 브랜드 콜라보레이션된 제품이 3만 5,000원, 기본형이 2만 9,000원이라고 하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