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9일(현지시각) 싱가포르 레드 닷 디자인 뮤지엄(Red Dot Design Museum)에서 ‘삼성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고, 카메라 특화 스마트폰 ‘갤럭시 K 줌(Galaxy K Zoom)’을 선보였습니다. 모습만 봐도 카메라 기능이 남다르게 보이는 녀석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갤럭시 S4 출시 이후에도 ‘갤럭시 S4 줌’이란 제품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워낙 다양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삼성전자인지라 이런 도전도 가능하겠지요. ‘갤럭시 K 줌’은 갤럭시 S4를 기반으로 만들었던 갤럭시 S4 줌의 후속작으로 삼성전자의 광학 기술과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기기 기술력이 결합한 카메라 특화 스마트폰이다.
‘갤럭시 K 줌’은 갤럭시 S5의 모습과 상당히 비슷합니다. 색채와 특유의 타공 디자인이 특히 그러합니다. 피사체를 더욱 더 가깝고 또렷하게 볼 수 있는 광학 10배 줌, 빛이 부족한 실내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2,070만 화소 BSI CMOS 센서, LED보다 밝은 제논(Xenon) 플래시, 광학식 손 떨림 방지 기능(OIS) 등을 탑재했습니다.
그 밖에도 ‘프로 서제스트(Pro Suggest)’ 기능을 통해 자의 촬영 환경에 따라 자동 노출, 자동 포커스 기능을 제공할 뿐 아니라 노출·포커스·조리개 등의 카메라 세팅을 자동으로 조정해 적합한 촬영 모드를 5개 제안받을 수 있습니다.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해 자동으로 촬영하는 ‘셀피 알람(Selfie Alarm)’ 기능도 눈여겨볼 재주 가운데 하나입니다.
‘갤럭시 K 줌’은 스마트폰인 만큼, 손으로 감싸 쥐는 그립감이 중요합니다. 카메라가 아니기 때문이죠. 그런 점에서 전작과 마찬가지로 렌즈가 본체 안으로 들어가는 침동식(Retracting) 렌즈를 탑재해 16.6mm의 슬림하고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은 무척 반가운 부분입니다.
최신 LTE 규격인 카테고리4, 4.8형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헥사코어 프로세서, 2,430mAh 배터리를 탑재한 ‘갤럭시 K 줌’은 10%의 배터리 잔량으로 24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는 초절전모드, 생활 건강 코칭 기능을 제공하는 S헬스와 같은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 기능도 지원합니다.
사진으로 부족한 분들을 위해 간략한 소개 동영상을 준비했습니다. 이미 말씀드렸듯, 삼성전자의 모바일 제품은 라인업이 방대해서 다소 헷갈릴 수 있는데요, 동영상을 잘 살펴보신다면 제품의 컨셉과 특징을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임선홍 전무는 “스마트폰이 소비자들의 일상생활에 필수품으로 자리 잡으면서 특정 기능 특화 제품에 대한 니즈도 늘고 있다”며 “갤럭시 K 줌은 일생생활 중 소중한 순간을 누구나 손쉽고 더 생생하게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하니 관심 있는 분 들은 한 번쯤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