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손 모드를 활용하자. 손가락이 짧은 모든이여.
늘어나는 화면 크기와 늘지 않는 손가락
갤럭시 S를 출시할 당시에도 4인치의 화면은 크다고 느껴질 때였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 스마트폰의 화면은 점점 대형화 되어 갔습니다. 이후 5.3인치 이상의 화면을 달고 나온 갤럭시 노트 시리즈가 나오면서 패블릿폰이라는 새로운 장르가 나왔습니다. 2014년에 출시된 갤럭시S5는 5.1인치라는 화면 사이즈로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대형화된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추세 때문에 IT 질환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손가락에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비중이 증가 중입니다. 스마트폰은 점점 대형화 되고 있지만 사람의 손가락의 길이는 더이상 길어지지 않습니다. 즉, 한 손으로 넓은 화면을 조작하다가 손가락에 피로가 누적되어 나타나는 통증이죠.물론 다윈의 진화론에 의거하여 미래의 인간의 손가락 길이는 점점 길어질지도 모르죠.^^ 지금으로는 한 손으로 편하게 스마트폰을 조작할 수 있는 UI가 대안이 되겠습니다.
갤럭시S5에는 한 손 조작모드라는 것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손 하나로 스마트폰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입니다. 이 기능은 갤럭시 노트3에 새롭게 등장한 기능이었는데요. 갤럭시 S5에 와서는 몇 가지 기능이 더 추가되었습니다.
먼저 갤럭시 S5 설정화면에서 한 손 조작모드를 찾아볼까요? 설정 화면에서 소리 및 화면에 한 손 조작모드를 찾아주세요. 혹은
상단에 돋보기 아이콘을 터치하고 "한 손 조작모드"를 검색해서 찾을 수도 있습니다.
한 손 조작모드가 "켜짐"으로 되어있는지 확인해주시고요. 아래에 설명을 보며 구동방법을 알아보세요.
한 손 조작모드는 오른손, 왼손 구분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 손으로 본체를 잡은 후, 가장자리를 터치한 상태에서 화면 중앙으로 슬라이드 한 다음 다시 원위치의 가장자리로 슬라이드 하면 한 손 조작모드가 실행됩니다.
위의 캡쳐 사진이 한 손 조작모드 입니다. 홈화면이 일정한 크기로 줄어든 상태에서 오른쪽 혹은 왼쪽으로 배치되어 나타납니다. 상단에 모서리를 터치하고 조작하면 화면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고요. 모서리를 롱 프레스(Long Press)하면 위치를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하단에는 갤럭시 S5의 기능버튼인 "최근 실행한 앱", "홈", "뒤로"버튼이 소프트키로 위치하고 있고 그 옆으로 음량 조절 버튼이 있습니다. 물리적 버튼을 모두 화면안에서 조작할 수 있도록 배치시켜 둔 것입니다.
갤럭시 S5의 한 손 조작모드에는 갤럭시 노트3의 그것에 추가된 기능이 두 가지 있습니다. 하나가 바로 주소록 바로가기 기능입니다. 상단에 주소록 모양의 아이콘을 터치하면 측면에 연락처를 등록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하단에 연필 아이콘이 편집버튼으로 주소록에서 연락처 바로가기를 추가하는 기능입니다.
새롭게 추가된 기능 두 번째로 앱 바로가기 기능이 있습니다.
상단에 바둑판 모양의 아이콘을 터치하면 측면에 앱 바로가기 공간이 나타납니다. 하단에 연필 아이콘을 터치하면 바로가기로 추가할 앱을 편집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손 하나로 5.1인치의 갤럭시 S5 화면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는 "한 손 조작모드"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큰 화면을 조작할 때는 두 손으로 조작하는 것이 정석입니다만, 두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에서 손가락의 피로를 덜어줄 딱 좋은 기능입니다. 특히 손이 작은 분들이라면 한 손 조작모드를 적극 활용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