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기어2, 볼수록 많이 변했다
갤럭시 기어에서 삼성 기어로..
삼성은 지난 MWC 2014에서 총 3개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발표했습니다. 삼성 기어2, 기어2 네오, 기어 핏이 그 주인공이죠. 갤럭시 기어를 기준으로 보자면, 기어2가 후속작이라 할 수 있는데요. 과연 갤럭시 기어와 비교해서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살펴봤습니다.
▲ 왼쪽이 기어2, 오른쪽은 갤럭시 기어
삼성 기어2 Samsung Gear2 SM-R380 |
제원 |
갤럭시 기어 Galaxy Gear SM-V700 |
36.9 x 58.4 x 10.0mm |
크기 |
36.8x56.6x11.1mm |
68g |
무게 |
73.8g |
41.4 mm Super AMOLED (320 x 320) |
디스플레이 |
41.4mm Super AMOLED(320 x 320) |
200만 화소 |
카메라 |
190만 화소 |
300mAh |
배터리 |
315mAh |
512MB RAM + 4GB |
메모리 |
512RAM + 4GB |
가속도 센서, 자이로 센서, 심박 측정 센서, IrLED |
센서 |
가속도 센서, 자이로 센서 |
타이젠 |
OS |
안드로이드 |
방진/방수 IP67 |
기타 |
▲ 기어2와 갤럭시 기어의 제원 비교
기어2는 갤럭시 기어보다 약간 슬림해지고, 무게도 줄었습니다. 디스플레이와 메모리는 그대로 유지가 되었고요. 배터리 용량은 15mAh가 줄었는데요. 배터리 타임이 평소 2~3일 / 최대 6일이라고 하니, 효율이 좀 더 좋아진 듯 싶습니다.
심박 측정 센서, IrLED가 추가되어 좀 더 다른 활용이 가능해졌고요. 갤럭시 기어는 생활 방수가 가능한 수준이었는데요. 기어2는 방진/방수 IP67등급으로 향상되었습니다. 기어2의 OS는 타이젠이라는 점도 눈길을 끄는 부분.
자, 그럼 실물 비교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할까요?
▲ 측면에 있던 전원버튼이 전면 프레임 하단으로 이동했습니다. 좀 더 누르기 편해졌죠.
▲ 후면 형태는 비슷한데요. 충전 단자의 핀 모양이 달라지고, 심장박동측정센서가 추가되었습니다.
▲ 갤럭시 기어는 밴드에 카메라가 있었는데요. 기어2는 전면 프레임 쪽으로 옮겨갔습니다.
▲ 충전을 위해서는 여전히 크레들이 필요하지만, 크기가 확~ 줄었습니다.
▲ 기어2의 밴드는 교체할 수 있습니다. 가죽이나 메탈 밴드가 출시되면 좋을 듯.
▲ 갤럭시 기어는 한 화면에 메뉴가 하나씩 표시가 되었는데, 기어2는 4개씩 표시할 수도 있습니다.
▲ 갤럭시기어는 스마트폰의 미디어를 제어하는 기능만 있었는데요. 기어2에는 뮤직플레이어가 탑재가 되었습니다. 스마트폰 혹은 PC의 음악을 다운 받아서 직접 재생할 수 있는 거죠.
▲ IrLED 센서를 탑재한 이유는 바로 와치온! 기어2로 TV를 리모트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 착용한 상태에서 심박측정을 하거나, 수면 시간을 기록할 수도 있습니다.
기어2는 갤럭시 기어와 비슷한 듯 보이면서 많은 것이 달라졌습니다. 전반적으로 편의성이 향상되었는데요. 갤럭시 기어 사용자 측면에서 보자면, 작아진 충전 크래들, 교체 가능한 밴드가 가장 큰 만족감을 줍니다. 와치온과 뮤직플레이어 탑재도 꽤 매력적인데요. MP3 플레이어처럼 쓰기 좋게 메모리 용량도 좀 더 늘어났더라면 싶네요. 여러모로 더 쓸만해 진 기어2. 앞으로 타이젠을 탑재한 디바이스의 발전을 지켜보는 것도 꽤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