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2를 더욱 멋스럽게
웨어러블도 개성시대.
이번 포스팅에서 다룰 내용은 기어2 혹은 기어2 네오 사용자들을 위한 시계줄, 스트랩을 교체기입니다. 포스팅에 앞서 나만의 기어2를 만들기 위해 기억할 내용은 숫자 22, 바로 22mm라는 러그 사이즈만 기억하면 되는데 먼저 간단하게 러그에 대해서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일반적인 시계줄 폭이 20~22mm인 점을 생각하면 그다지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될 부분입니다.
경우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남자가 빠지지 말아야 할 취미 중 하나가 시계라고 하죠. 자동차, 오디오, 카메라 등 가져다 붙이기 나름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시계에 큰 관심을 가지지 않고 카메라, 오디오 정도에서만 하고 있다는 것에 위안을 삼습니다.
이 시계의 각부 명칭은 일부러 관심을 두지 않는 이상 알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각종 포털을 통해 ‘시계 명칭’이라고 검색하면 다양한 정보와 사진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계알이라고 할 수 있는 케이스부터 숫자가 새겨진 인덱스, 다이얼, 핸즈, 밴드 혹은 스트랩 등 다양한 용어가 시계를 더 어렵게 하기도 하더군요. 이 중에서 케이스와 밴드를 이어주는 부분을 러그라고 부르는데 이 러그의 폭이 기어2의 시계줄을 교체하기 위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 러그 부분이 기어2, 기어2 네오의 경우는 전작인 갤럭시 기어와 다르게 시계줄의 교체가 가능하도록 되어있죠. 갤럭시 기어의 경우는 아시다시피 마이크와 카메라가 스트랩에 내장되어 있어 시계줄을 교체하고 싶다면 서비스센터에서 적지 않은 비용을 들여서 교체해야 한다는 점이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기어2 골드의 스트랩, 시계줄을 교체해 볼까 합니다. 그전에 여러분이 할 일은 가까운 시계방이나 백화점 시계 코너, 온라인 등에서 22mm 폭으로 선택하면 모든 준비는 끝납니다. 기어2 골드 안쪽을 보면 손쉽게 시계줄의 탈거가 가능한 레버가 보여지는데 손톱을 이용 가볍게 제껴주면 스트랩은 분리가 됩니다.
오리지널 스트랩을 탈거한 채로 새롭게 교체할 스트랩의 모습들인데 상상만 해도 잘 어울리죠?
언제나처럼
조립은 분해의 역순으로 기어2 골드의 순정 스트랩처럼 레버가 돌출되지는 않았지만 여의봉처럼 생긴 시계줄 핀의 한쪽을 러그 안쪽 2개의 홈 중 하나에 먼저 끼운 후 반대쪽 살짝 눌러서 넣어주면 시계줄의 연결은 생각보다 쉽습니다. 다만, 다른 시계줄로 다시 교체하기 위한 탈거시에는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교체된 기어2 골드, 생각보다 잘 어울리지 않나요?
현재 정품으로 판매중인 교체 가능한 와일드 오렌지 스트랩의 느낌이 대략 이렇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보유하고 있는 다른 시계의 스트랩으로도 교체를 해보았는데 정품 모카 그레이의 대략적인 느낌도 엿볼수 있었습니다.
느낌은 느낌일 뿐이니까 참고만 하시면 될 듯한데 이렇게 스트랩 교체 하나만으로 분위기가 싹 바뀌어 버리는 기어2 골드의 모습은 단순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넘어 패션 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지 않을까요?
때로는 캐쥬얼하게 격식있게 스포티하게 자유자재로 변신 가능한 기어2 골드는 패션의 완성을 이끌어 내기에 충분한 아이템입니다. 하나, 시계와 비교하게 되면 다소 가벼운 느낌의 기어2의 경우 일부 금속재질로 구성되어 있지만 좀 더 묵직하고 남성들의 손목에서 빛나는 크기의 케이스로 단단한 느낌의 디자인을 갖추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