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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성공담은 언제나 흥미롭습니다. 특히 좌절을 극복한 이야기는 많은 것을 시사해주죠.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성장한 삼성전자도 예외는 아닙니다. 지난 20년간 기술 혁신을 통해 지금의 자리에 올라섰는데요. 그 혁신의 역사를 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바로 삼성이노베이션포럼인데요. 어떤 히스토리가 담겼을지 궁금해서 지난 목요일, 다녀왔습니다.

▲ 삼성이노베이션포럼이 열리고 있는 수원 삼성디지털시티 모바일연구소 홍보관. 독특한 건물구조가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삼성, 끝없는 혁신에 대한 이야기'가 포럼의 주제. 전시장은 2층과 3층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 2층 전시장의 테마는 제품의 혁신. 지난 20년간 삼성의 혁신의 역사를 담았다고 하는데요. 휴대폰, TV, 카메라, 컴퓨터 등의 발전상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 제일 먼저 눈에 띈 기술 혁신 부스. 1989년에 개발된 최초의 삼성 휴대폰은 흡사 무전기 같습니다. 1995년의 애니콜과 2013년의 갤럭시S4는 덩치는 비슷하지만, 외관부터 부품까지 완전히 달라졌죠.   
 

▲ 가치혁신은 뭘 의미할까요? 그냥 휴대폰이 아닌 색다른 기능을 가진, 즉 컨버젼스가 부각된 휴대폰들이 여기 있습니다. 세계 최초의 Watch폰, 세계 최초의 TV폰, 세계 최초의 카메라폰.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보다 다양한 시도를 오래전부터 해왔다는 것에 주목하게 됩니다. 


▲ 텐밀리언셀러를 달성한 휴대폰들. 첫 테이프를 끊은 것이 2002년의 이건희 폰 1262만대. 2004년 블루블랙폰은 1531만대. 2011년 갤럭시S2가 4288만대, 2012년 갤럭시S3가 5690만대. 10년동안 폭발적인 성장을 했네요.

 

▲ 세미나를 통해 제품기획에 대한 뒷 이야기를 들을 수도 있습니다. 이날의 세미나는 무선사업부 오지용 과장의 갤럭시 이노베이션에 대한 것이었는데요. 갤럭시 시리즈의 컨셉, 어떤 과정을 통해서 고객들의 니즈를 포착하는지, 또 그런 과정을 통해서 어떤 기능들을 넣게 되었는지에 대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삼성 스마트 디바이스의 미래에 대해서도 짤막하게 언급이 되었는데요. Wearable, Flexible display, Smart Car가 특히 궁금해지더군요. 웨어러블 쪽은 최근 상표 출원이 된 삼성의 스마트워치 '기어'가 포함이 되겠네요.


▲ 2층 전시장의 테마는 생각의 혁신. 영역간 컨버전스, 친환경 제품 개발 등 미래상에 대한 부분이 담겨있습니다.

▲ 갤럭시S4에서 지원되는 그룹플레이, 삼성 스마트 디바이스 간에 컨텐츠 공유를 할 수 있는 삼성링크, 스마트 카메라의 공유기능 등을 체험해볼 수 있었고요.

 
▲ 이외에도 1층, 2층 전시장에서 다양한 제품들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곡면 OLED TV과 아티브 북 9. 참 탐나는 아이템. 
 

▲ 스마트 카메라와 갤럭시로 찍고 NFC를 통해 바로 프린팅을 할 수 있는 프린터도 눈에 띄었고요.


▲ 갤럭시S4, 갤럭시 노트8 의 체험존도 마련이 되어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히스토리를 담은 삼성이노베이션포럼. 전시장을 일반에 공개한 것은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삼성전자의 발전상을 대중에게 알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약적인 기술 발전을 각인시키는 효과도 있고요.

삼성이노베이션포럼(SIF)은 오는 7월 9일까지 개최됩니다. 평소에 삼성전자 제품에 관심이 있으셨다면, 관람해보셔도 좋을 듯 싶습니다. 이제 이틀간의 전시만 남아있는데요. 홈페이지를 통해 하루 전에 신청을 해야하고, 서울에서 수원까지의 이동은 셔틀 이용이 가능합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삼성이노베이션포럼 공식페이지를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