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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 S3에서 가장 '핫(Hot)'했던 기능을 뽑으라고 하면 'S보이스'가 아닐까 생각한다. 당시 '음성 명령'에 대한 사용자의 많은 관심 때문에라도 S보이스의 존재 이유는 충분했다. 하지만 갤럭시 S3에 이어서 출시한 갤럭시 노트2까지 S보이스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그렇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심지어 '심심풀이'로 즐기는 '놀이' 정도로 S보이스와 간단한 수다를 떠는 정도로 사용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런 상황에서 갤럭시 S4의 'S보이스'는 어떨까? 갤럭시 S4는 같은 '갤럭시 S 시리즈'와 비교해도 많은 부분에서 변화를 했기 때문에 'S보이스' 역시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고, 그 변화 중 하나가 'S보이스 드라이브'라고 하는 '운전모드'와의 연결은 지금까지 S보이스의 어떤 활용 방법보다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S보이스 드라이브가 갖고 있는 매력에 대한 소개를 해보려고 한다.



  우리 생활에서 떼놓을 수 없는 부분 중 하나가 '자동차'라고 하는 이동 수단이다. 출퇴근을 위한 교통 수단으로 사용되는 것은 물론이고, 주부님들이 대형마트나 재래시장을 찾을 때에도 자동차를 이용할 만큼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편리한 것이 바로 '자동차'이다.

  그만큼 하루 중 많은 시간을 '자동차'에서 보내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게 요즘의 우리들 모습이다.



  스마트폰은 물론이고, 휴대폰의 경우도 자동차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은 '블루투스'를 통한 핸즈프리 기능이다. 이것 역시 차량에서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해야지만 사용할 수 있고, 스마트폰의 경우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한다고 '블루투스' 기능을 비활성화 해놓았다면 정작 필요한 순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이때 '자동차에서 보다 SMART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바로 'S보이스'이다. 물론 갤럭시 S4에 탑재된 'S보이스 드라이브' 기능을 이야기하는 것이며, 같은 S보이스라도 'S보이스 드라이브' 기능을 지원해야 운전 중 스마트폰을 '음성'으로 조작할 수 있다.


어차피 S보이스는 아무때나 사용할 수 있는건데,
  굳이 S보이스 드라이브가 좋다고 하는 이유는 뭐야?  


 

  운전을 하지 않는 일반적인 상황에서 갤럭시 S4의 '홈버튼'을 더블 클릭하여 S보이스를 실행한 모습이다. 화면 하단에 있는 '마이크' 버튼을 누르거나 '하이갤럭시'라고 말해야지만 S보이스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하이갤럭시'보다는 '마이크'버튼을 누르고 S보이스를 사용한다. 그 이유는 길이나 집과 같이 일반적인 상황에서 '하이갤럭시'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약간은 '뻘쭘'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버튼을 누르는 것이 보다 쉽고 빠르다는 생각을 갖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상황을 '운전중'으로 바꿔서 생각해보자!


  똑같이 '하이갤럭시'를 말하거나, '마이크'버튼을 눌러야 하지만, 운전 중인 만큼 버튼 조작보다는 '하이갤럭시'라고 하는 음성 명령이 훨씬 쉽게 느껴질 것이다. 거기에 추가로 자동차의 경우 일반 상황과 달리 운전자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제한된 공간인 만큼 음성 명령의 정확도도 높고 운전자를 위한 음성 명령이 보다 안전 운전을 위해서도 도움이 될 것이다.



  자동차 안은 다른 곳보다 '조용'하기 때문에 S보이스의 음성 명령 정확도 역시 일반적인 상황보다 높은 편이다. 그래서 '하이 갤럭시'를 통한 호출 명령은 물론이고, '운전모드 켜'와 같이 S보이스에게 실행할 명령어를 제시하고 인식하는 과정 역시 쉽고 빠르게 전달된다.



  S보이스에서 'S보이스 드라이브'로 모드가 변경되었다. 보다 커다란 글씨로 단순 명료하게 전달되는 정보가 '운전모드'에 딱 맞는 S보이스의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S보이스 드라이브 역시 '하이 갤럭시'라고 하는 호출 명령을 통해서 기능이 작동되는데, 만약 바로 음성 명령으로 시작된다면 자동차에서 나누는 이야기나 음악, 라디오 소리에도 원하지 않는 오동작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니 어떤 동작이든 S보이스 드라이브에서 음성 명령을 제시하려면 가장 먼저 '하이 갤럭시'라고 이야기를 해야 한다.




  S보이스 드라이브 역시 '쉽고 간단한 명령어'를 통해서 갤럭시 S4의 기능을 실행(작동)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많이 사용하는 '길 찾기'를 살펴보자!

하이 갤럭시


 호출 명령을 통해서 S보이스 드라이브가 '음성'인식이 가능하도록 준비시킨다. 그리고...

길 찾기


  자동차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목적지 검색'을 위해서 '길찾기'라는 음성 명령을 전달한다. 지금까지 사용자는 S보이스를 실행하기 위해서 홈버튼을 두번 클릭했을 뿐 전혀 손으로 조작하지 않고 '음성'만으로 갤럭시 S4를 조작하고 있다.


 
  '길찾기'라고 하는 화면이 보이며, 음성으로 '목적지'를 말하라고 안내가 된다.

퇴계원역


  사용자가 원하는 임의의 목적지를 이야기한다.



  SKT 갤럭시 S4에 기본 설치(제공)된 T맵(T map)이 자동으로 실행된다.



  실행된 T맵 화면에 음성 명령으로 이야기한 '퇴계원역'이 검색되어 목적지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여기서 원하는 목적지를 터치하면 실시간 빠른 길찾기 안내가 시작된다.



  S보이스 드라이브를 통해서 T맵을 실행했고, 목적지까지 음성으로 조회하여 '내비게이션' 기능을 완벽하게 실행시켰다.

  그런데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한다며 블루투스 기능을 비활성화했던 것이 떠올랐고, 이미 운전중이라서 '블루투스'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T맵 하단에 보이는 마이크 버튼을 눌러서 음성 명령을 이야기해도 되지만, 운전 중인 만큼 '하이 갤럭시'라는 음성 호출 명령을 이용하자!



  S보이스 드라이브에서 '음성 인식'이 활성화되었다면... '블루투스 켜'라는 음성 명령을 통해서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운전 중에 버튼 조작없이 '음성'만으로 블루투스 기능을 활성화하였다.





  블루투스 기능을 활성화했던 것처럼 갤럭시 S4에 담겨진 '음악'을 재생해보자!

하이 갤럭시

음악재생

  운전 중이지만 단 '두마디'의 명령어로 갤럭시 S4에 저장된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물론 이미 실행중인 T맵의 '내비게이션' 기능 역시 아무런 문제 없이 길 안내를 하고 있다.


  
  S보이스 드라이브는 S보이스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켰으며, 특히 '자동차'에서 더욱 활용성 높은 모습으로 특화시켰다. 그런 점이 S보이스를 어떻게 하면 일상에서 잘 사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변화이며, 실 생활에서 사용하기 좋은 갤럭시 S4의 매력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