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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녀노소 구분없이 관심을 갖게 되는 아이템 중 하나가 '카메라'이다. 디지털 카메라와 DSLR 그리고 미러리스 카메라까지 등장하면서 과거 '필름카메라'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대중화된 아이템이 바로 '카메라'이다. 그만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으며, 멋진 취미 생활을 위해서 선택하는 것이 카메라(사진촬영)이다.

  하지만 1~2백만원에 호가하는 DSLR을 구입해도 어느 순간 '모셔놓고' '방치'하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그 이유는 생각보다 복잡한 기능에 원하는 수준의 결과물(사진)을 얻지 못함이다. 그런 분들에게 더욱 고가의 장비(카메라)를 추천하는것이 좋은 방법은 아니다.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고, 보다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는 카메라를 추천하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문제의 해결 방법이 될 수 있으며, 그런 점에서 NX300의 다양한 기능은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글에서 소개하려는 NX300의 '보정기능' 역시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NX300의 기능이며, 사용자에게는 보다 만족스러운 결과물(사진)을 제공할 수 있는 기능이라고 생각되어 소개를 해본다!



  NX300의 '보정'기능을 소개하기 전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보정 방법부터 간단히 이야기해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포토샵'이다. 우리가 '뽀샵'이라고 부르는 것이 바로 포토샵으로 촬영한 사진을 보정하는 것을 말한다. 포토샵에 이어서 라이트룸 역시 사진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고 있다는 사용자들이 추천하는 프로그램이다. 포토샵에 비해서 조금 더 쉽고 간단하게 후보정이 가능하며, 사진 관리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많은 유저를 갖고 있는 것이 '라이트룸'이다.

  하지만 문제는 포토샵과 라이트룸이 '어렵다'는 것이다. 물론 버전업그레이드가 계속 되면서 조금 더 쉽고 직관적으로 변경되고는 있지만 그래도 일반 사용자에게는 그렇게 쉽게만 느껴지지는 않는게 사실이다.


  그런 부분을 생각할 때, NX300의 '보정'기능은 후보정을 원하는 사용자들이 가장 쉽고 가장 빠르고, 재미있게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이라고 생각한다.


  NX300을 사용하기 전까지의 카메라는 사진에 보이는 '셔터버튼'를 누르는 순간 카메라가 할 수 있는 모든 기능을 다 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NX300은 셔터 버튼를 누르기 전은 물론이고, 셔터 버튼을 누르고 난 이후에도 사진을 보정할 수 있다는 점은 대단히 매력적인 기능이다.



  NX300의 '보정'기능은 정말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위 사진은 NX300으로 촬영한 사진을 PLAY(보기) 버튼으로 NX300 액정으로 확인하고 있는 모습이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보통의 카메라는 사진을 확인하는 용도로 활용되기 때문에 여기서 다시 피사체를 사진으로 담을 것인지 아니면 다른 피사체를 담을 것인지 판단하게 된다.



  그런데 NX300은 보기모드(사진 미리보기)에서 사진 속에 보이는 것처럼 '수정'버튼이 존재한다. 위 사진에서 NX300의 액정 하단에 위치한 버튼이 바로 '보정'버튼이다.



  보정 버튼을 누르면 위와 같이 다양한 보정 기능이 활성화된다. 좌측부터 하나씩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EXIT : 보정 모드에서 나가기
편집 : 자르기, 회전, 사진 사이즈 변경
색상 : 원본, 자동조정, 밝기, 콘트라스트, 채도, RGB 조정, 색온도, 노출, 색조
인물 : 원본, 피부보정, 적목제거
스마트필터 : 원본, 비네팅 필터, 미니어처 필터, 색연필, 수채화, 담채화, 유화, 수묵화, 아크릴, 반전, 빨강, 녹색, 파랑, 노랑 


  위와 같이 약 20여 가지의 다양한 보정 기능을 NX300에서 즉석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NX300만 있다면 왠만한 보정 프로그램과 유사할만큼 매력적인 사진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위에 나열한 NX300의 보정 기능 중 많이 활용 가능한 기능을 조금 더 자세하게 살펴보자!



  가장 많이 사용할 수 있는 '자르기(크롭)'부터 사용해보자. 우선 NX300은 '자르기'와 같이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정말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이야기하고 싶다. 사진을 보다가 '자르기' 기능을 활성화하는데, 단 2번의 터치 조작만 하면 된다. 컴퓨터에서 하는 '보정'보다 훨씬 쉽고 편리하다.



  '자르기'는 NX300의 터치 조작으로 액정에서 바로 사진과 같이 처리할 수 있다.



  NX300 즉, 카메라에서 직접 자르고 회전했지만 사진의 품질이 변화하거나 색상이 변하는 등의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말 그대로 '깔끔하게 잘라냈고, 완벽하게 회전 시켰다'




  여기서 '칭찬해주고 싶은 기능'이 있는데... NX300에서 '보정'을 하고 '저장'을 하는 경우 원본 사진을 변경하지 않고, 새로 저장(신규 저장)된다는 것이다. 당연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만약 원본 사진을 바로 보정하고 저장한다면 아무리 뛰어난 보정 기능을 탑재했다고 해도 불만의 소리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인데... 사용자가 선택하지 않고 무조건 '신규 저장'을 하도록 한 점은 어떤 경우라도 원본 사진을 보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칭찬해주고 싶다.


 
  NX300의 '색상' 보정 기능을 살펴보자!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자동 조정을 비롯하여, 밝기, 콘트라스트, 채도 등 다양한 색상 보정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 중에서 가장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 몇가지를 통해서 사진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살펴보자!


<원본>

<자동 조정>

<콘트라스트 +8>

<색조 -180>

<노출>

  분명히 같은 사진이지만, 보정을 통해서 다양한 느낌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그것도 보정 프로그램이 아니라 사진을 촬영한 NX300에서...

  색상 보정만큼 자주 사용하는 '보정'이 있다면 바로 '인물' 보정이다.



  '인물'의 '피부 보정' 메뉴를 선택하고 자신이 원하는 느낌으로 총 3단계로 보정이 가능하다.
  
 


  피부 톤은 물론이고 밝기도 조정된 느낌이다. 무엇보다 자연스러운 인물 사진으로 변경되었다는 점이 느껴지는 보정이었다. 참고로 실제 인물 사진이 아니라 모니터의 사진을 촬영한 만큼 정확한 보정이라고 이야기하기는 어렵지만 어떤 느낌으로 보정이 되는지 확인하기 위한 정도로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듯 하다.


  지금까지 소개한 '편집', '색상', '인물'에 대한 보정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표현한다면... 지금부터 소개할 NX300의 '스마트 필터' 보정은 '기본'보다는 '재미' 위주로 사진을 꾸며줄 수 있는 보정 기능이라고 할 수 있겠다.



  '스마트 필터'는 원본을 시작으로 총 14개의 필터를 제공하는데, 각각의 필터가 제공하는 느낌을 직접 NX300으로 촬영한 사진과 스마트 필터 적용 후의 모습을 통해서 소개해보려고 한다.



<원본>

<비네팅 필터>

  NX300의 '비네팅 필터'는 둥근 터널 그림자 효과를 사진에 주어서 사진의 중앙에 위치한 피사체에 더욱 주목할 수 있게 하는 동시에 신비한 느낌을 제공한다.


<원본>

<미니어처 필터>

  높은 곳에서 NX300으로 바라본 세상을 '장난감 세상'처럼 표현해주는 것이 바로 '미니어처 필터'의 특징이다. 미니어처를 더욱 재미있게 느끼려면 맑은 날 높은 건물에서 자동차들이 지나가는 사진을 찍어보면 그 매력에 푹 빠질지도 모른다.


<원본>

<수채화>

  멋진 풍경을 그린 수채화처럼 보여주는 기능이 스마트 필터의 '수채화'이다. 손으로 직접 그린 듯한 느낌을 제대로 살려주는 결과물이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해준다.


<녹색 추출>

<노랑 추출>
 

  촬영한 사진에서 부각 시키고 싶은 피사체의 색상만 남기고 나머지는 흑백으로 처리는 기능이 바로 '빨강, 파랑, 녹색, 노랑' 추출기능이다.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멋지게 피사체의 모습을 부각시킬 수 있다.


  여기서 갑자기 떠오르는 것이 하나 있으니...

굳이 NX300에서 보정할 필요가 있나요?


  사실, 필자는 NX300을 구입하면 무료로 제공하는 '라이트룸(Lightroom)'을 이용하여 후보정 작업을 한다. 라이트룸은 컴퓨터에서 처리하는 만큼 위에 나열한 기능을 조금 더 정밀하게 조절이 가능하며, 이 외에 추가 기능도 제공한다. 그런 점에서 생각해봐도 왜 NX300의 보정 기능을 추천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을 수 있다.

  이 생각에 대한 대답은 바로,


 '공유'이다. 물론 모든 사용자가 NX300의 보정 기능을 페이스북이나 피카사, 스카이 드라이브, 올쉐어 플레이로 공유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보정 자체를 어렵게 생각하는 분들에게 NX300의 보정 기능은 '쉽고 간단하다'는 특징으로 어필 할 수 있다. 거기에 추가로 필자와 마찬가지로 '후보정'을 해왔던 분들에게 NX300의 '보정'은 즉석에서 보정 후 '공유까지 할 수 있다'라는 측면에서 접근하면 충분히 차별성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NX300을 휴대하고 다니며 사진을 촬영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보정 후 페이스북에 공유한다면... 페이스북 친구들은 내 사진 스킬을 최소 1~2단계 위로 생각할 만큼 만족스러운 사진에 '좋아요'를 더 많이 누르게 될지도 모른다. 이런 재미가 바로 'NX300'을 사용하면서 느끼게 되는 사용자만의 재미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