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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에서 삼성이 언팩 이벤트를 통해서 공개한 디바이스 중에서 갤럭시 노트2 만큼이나 관심을 이끈 기기가 바로 갤럭시 카메라 입니다. "갤럭시"라는 브랜드를 이름으로 쓴것을 보아 구글의 안드로이드OS를 디지털 카메라에 담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갤럭시 카메라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은 스마트디바이스와 필진 망상케이님이 앞서 소개 했습니다. 아래 포스트를 먼저 읽어보세요.


갤럭시 카메라 조작 버튼이 많이 안 보인다?

갤럭시 카메라를 사방팔방 둘러보면 조작할 수 있는 버튼이 많이 보이지 않습니다. 보이는 버튼이라면 <전원 버튼>, <줌 버튼>, <플레시 버튼> 정도입니다. 요즘 출시되는 컴팩트 카메라에도 촬영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다이얼이나 재생버튼 정도는 장착되어 나오는데 말입니다. 그렇다면 갤럭시 카메라는 어떻게 조작해야 되는 걸까요?


4.8인치 디스플레이에 조작 옵션을 담다.

갤럭시 카메라는 4.8인치의 슈퍼 HD 클리어 LCD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뒷면의 대부분을 디스플레이가 차지하고 있죠. 왠만한 조작은 터치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기본 세팅값은 AUTO(자동)으로 누구라도 편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모드입니다. AUTO 모드에서 자동 초점을 지원하고 있지만 화면 터치를 통해서 내가 원하는 부분의 포커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제가 IFA 2012 삼성부스에서 갤럭시 카메라의 터치중심의 조작성을 동영상으로 담아봤는데요.
어떤 특징과 옵션들이 있는지 빠르게 살펴보세요.


캐주얼 모드 - 초간편 에디터

사진 모드에는 Casual(이하 캐주얼) 모드가 있습니다. 캐주얼 모드는 설정해 놓은 상황에 따라서 원본사진을 수정하는 옵션입니다.

캐주얼 모드는 총 5가지 기능 <Smart Night - 야경 사진을 또렷하게 만들는 기능>, <Best Photo - 여려장의 사진중 가장 잘 나온 사진을 선별하는 기능>, <파노라마 - 사진을 연결하여 파노라마 사진을 만드는 기능>, <Best Group Photo - 여러장의 사진 중에서 얼굴을 인식하여 가장 잘나온 표정으로 합성하는 기능>, <Beauty Face - 얼굴 자동 보정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프로 - 상황별 설정값을 자동으로 세팅!

SMART PRO(이하 스마트 프로)는 사진을 찍으려는 상황을 선택하면 그에 맞게 카메라 설정값을 스마트하게 맞춰주는 기능입니다. 초보자라고 해도 또렷한 불꽃놀이와 붉게 떨어지는 석양을 전문가 처럼 찍을 수 있는 것이죠. 스마트 프로는 상황을 무려 10가지나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선택한 설정의 정도를 Low, Mid, High의 3단계로 나누고 있습니다.

어떤 상황들을 제공하는지 살펴볼까요? <Vivid Fireworks - 선명한 불꽃 놀이>, <Silhouette - 실루엣>, <Nature Green - 풀잎의 풍경이 도드라져 보이는 녹색 효과>, <Blue Sky - 파란 하늘을 찍을 수 있는 효과>, <Beautiful Sunset - 예쁜 석양을 찍을 수 있는 효과>, <Light Trace - 빛의 흐름>, <Waterfall Trace - 폭포의 떨어지는 물줄기>, <Action Freeze -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의 정지모션>, <Rich Tone - 풍부한 색감>, <Macro - 접사> 모드로 나누어집니다.


Expert - 전문가를 위한 값 설정

Expert(이하 전문가)모드 에서는 P, A, S, M 모드를 직접 선택하고 ISO, 노출, 조리개, 셔터 스피드의 디테일한 설정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당연히 선택하는 모드에 따라서 조절할 수 있는 설정 값이 달라집니다. 값의 조절은 화면을 위아래로 드래그를 통해서 손쉽게 이루어집니다.


안드로이드 화면으로

안드로이드 화면으로 이동하고자 한다면 촬영화면 좌측상단에 홈 모양의 아이콘을 터치해주면 됩니다. 안드로이드 기반이니 구글 플레이 마켓에서 다양한 카메라, 사진 편집어플을 이용할 수 있겠죠?^^ 다시 카메라 화면으로 돌아 오려면 전원버튼을 길게 누르고 있으면 됩니다.


지금까지 갤럭시 카메라의 터치화면으로 조작할 수 있는 옵션에 대해서 다루어 봤습니다. 물론 터치화면을 통한 값 변경에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습니다만 4.8인치라는 대형 디스플레이의 장점을 잘 살려냈다고 봅니다.

IFA 2012 삼성부스에 전시되어 있던 갤럭시 카메라는 완성되었다기 보다는 아직 ing 라고 볼 수 있습니다. 출시 시점에서는 어떤점이 변경,개선되는지 궁금해집니다. 국내 출시는 아직 미정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국내 출시 후 더 자세한 소식 전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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