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 구글 드라이브로 날개를 달다

구글 문서도구(Google Docs)는 워드 ,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등의 파일을 웹브라우저에서 열어 보거나 작성할 수 있는 구글의 웹 서비스입니다. 문서를 PC가 아닌 구글의 서버에 저장하고 외부 문서를 올려두고 사용하거나 PC로 다운받을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이지요. 구글이 기존의 구글 문서도구에 약간의 기능을 추가하고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저장공간은 5GB까지늘리며 구글 드라이브로 명칭을 바꿨습니다.

구글 문서도구는 협업과 문서 공유가 가능하고, 파일 공유도 가능하여 매우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었는데 구글 드라이브로 명칭을 바꾸며 안드로이드 어플과 PC용 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이제 구글 드라이브와 PC, 안드로이드폰, 태블릿 등에서 편하게 동기화가 가능해졌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예전에도 가능한 방법은 있었는데 좀 불편했었지요. 게다가 저장공간도 5GB까지 무료라하니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네요. 구글 문서도구는 오래전부터 사용해왔으니 당연히 바로 갤럭시 노트에 설치했습니다.

구글 드라이브는 내문서, 공유문서, 중요 문서함, 최근 문서함, 오프라인으로 나눠집니다. 내 문서함에서 폴더를 생성하여 문서를 정리할 수 있고요. 공유 문서함에는 다른 사람이 공유한 문서를 볼 수 있습니다. 중요 문서함은 문서에 별표를 체크한 문서들이 모여지고, 최근 문서함에는 말 그대로 최근에 열어본 문서를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에는 오프라인 사용 설정을 한 문서가 모여지며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문서를 볼 수 있습니다.

문서와  폴더는 우측에 있는 원을 터치하여 공유와 오프라인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더보기 메뉴를 이용하면 이름 변경과 삭제 등을 할 수 있고요.
 

문서 공유는 공유된 사람에게 각각 권한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공유된 문서는 동시에 다수의 사람이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웹에서는 수백명의 사람이 협업을 할 수 있는데 어플에서는 얼마나 되는지 잘 모르겠네요. 구글 플러스의 행아웃까지 이용하면 다자간 영상 채팅도 가능하니 화상 회의와 동시에 협업으로 문서 작업도 가능하겠지요. 구글이 결국 이 모든 것을 하나로 통합시키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언제 될까요?

폴더 공유도 공유된 사람에게 각각 권한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구글 문서도구에서는 저장공간이 1GB만 무료로 제공 되었었는데 구글 드라이브는 5GB로 늘어 났습니다. 25GB는 월 2.49달러, 100G는 한 달에 4.99달러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유료로 구입한 저장 공간은 피카사와 함께 사용하게 된다고 하고요.

참고로 공유 문서에 약간의 버그가 있어 보입니다. 공유 받은 파일 이름이 좀 깨지는 경우가 있네요. 구글 드라이드 어플 업데이트 되면 해결이 되겠지요?

외근 중에 급하게 처리할 일이 생기거나 확인해야할 사항이 있어도 걱정이 없습니다. 구글 드라이브의 문서는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다면 어디서든 볼 수 있습니다. 더욱 갤럭시 노트 화면이면 왠만한 문서는 확대 시키지 않아도 잘 보입니다. 갤럭시노트 가로모드로 문서를 보면 좀 더 여유롭게 볼 수 있고요.

워드, 엑셀, 프레젠테이션, PDF 등의 문서는 바로 볼 수 있습니다. .hwp 한글 파일은 바로 볼 수 없지만 PC를 이용하여 웹에 저장하면 대부분 문제 없이 잘 보입니다. 갤럭시노트에 폴라리스 오피스도 있으니 이를 이용하면 한글 파일도 볼 수 있긴하고요. 워드, 엑셀 등의 문서는 표가 깨져서 안보이는 경우도 종종 있네요.

물론 문서 작성도 가능합니다. PC만큼의 작업 환경은 아니지만 간단한 문서 작성과 수정 작업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S펜을 이용하면 문서 작업이 좀 더 수월해지겠지요.

갤럭시노트와 작은 사이즈의 블루투스 키보드를 함께 휴대하고 다닌다면 당연히 문서 작업은 더욱 수월해집니다.

구글 드라이브에 저장된 문서는 외부 공유가 가능하고요. 갤럭시 노트로에 저장된 문서나 MP3, 사진 등의 파일을 구글 드라이브로 업로드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메일 첨부나 인터넷에서 다운 받은 파일도 업로드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구글 드라이브에 저장된 문서와 파일은 갤럭시 노트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PC용 프로그램을 함께 이용하면 모두 동기화 되니 편하고 좋습니다. 단 편리한 만큼 몇가지 위험 부담도 있습니다. 계정 로그인 상태로 갤럭시노트를 분실하면 구글 드라이브에 저장된 문서가 유출될 위험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절대 봐서는 안되는 파일은 구글 드라이브는 물론 클라우드 서비스에 올리지 마세요. 혹시 모르니 갤럭시노트 화면 잠금 설정은 필수로 설정하시고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에 대한 위험 부담이 좀 있긴 하지만 그래도 구글 드라이브를 이용하면 갤럭시 노트는 물론 PC, 태블릿 등에서 문서를 보거나 편집을 할 수 있습니다. 문서는 모두 동기화 되니 편하고 좋습니다. 필요하다면 외부 공유를 하거나 공유 설정을 통해 여러 사람에게 문서를 공유할 수 있고요. 외부에서 갑자기 처리해야할 일이 생긴다면 혹은 혼자서 처리하기에 벅찬 문서 작업을 해야할 일이 생긴다면 구글 드라이브는 갤럭시 노트의 날개가 되어 줍니다. 갤럭시노트에 일단 설치하고 사용해보시면 얼마나 유용한지 아실겁니다.


안드로이드 구글 드라이드 어플 : https://play.google.com/store/apps/
구글 드라이브 : https://drive.google.com
안드로이드폰 및 태블릿 구글 드라이브 도움말 : https://support.google.com/drive

문서작업 했으니 한판 하셔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