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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7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 중 하나가 '삼성 클라우드(Samsung Cloud)'이다. 삼성 클라우드는 서버를 통해 데이터를 손쉽게 동기화할 수 있는 서비스로, 사진, 영상과 같은 멀티미디어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 연락처, 휴대폰 셋팅, 배경화면 등 다양한 데이터를 서버에 저장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에 동기화 시킬 수 있는 서비스이다. 

삼성 클라우드(Samsung Cloud)는 갤럭시 노트7에 최초로 탑재된 후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 이용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펌웨어 업데이트 되었다. 삼성 계정에 저장 공간 15GB를 무료로 제공하는 만큼 타사 클라우드 서비스보다 비교적 많은 용량을 무료로 제공하며, 무엇보다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보여주었던 삼성 계정을 이용한 백업 및 복원 방법보다 조금 더 많은 데이터를 백업하고 복원할 수 있게 지원한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삼성 클라우드(Samsung Cloud) 서비스의 백업/복원 기능을 조금 더 자세하게 살펴보려고 한다.

삼성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한 갤럭시 노트7의 백업 및 복원 기능을 테스트하기 위해서 갤럭시 노트7을 초기화 한 후 테스트에 필요한 앱을 설치 후 설정한다. 그리고 갤럭시 노트7의 설정 역시 개인화에 맞춰 변경한다.

갤럭시 노트7에 설치한 앱의 모습이다. 조금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추가 설치한 앱을 갤럭시 노트7의 홈 화면에 나열했다. 물론, 설치된 앱은 모두 위와 같이 사용하는 계정으로 로그인하여 평소 스마트폰 사용 환경과 동일하게 만들었다.

추가 설치한 앱 뿐 아니라 갤럭시 노트7의 설정 역시 위와 같이 지문 등록, 벨소리 변경, 배경화면 변경과 같이 갤럭시 노트7을 구입 후 설정 변경하는 내용을 그대로 진행했다.

이제 '삼성 클라우드(Samsung Cloud)' 서비스로 백업을 진행한다.

갤럭시 노트7의 '앱스'에서 '설정'을 실행한 후 '클라우드 및 계정 - 삼성 클라우드 - 데이터 백업'으로 위와 같이 메뉴 이동 후 '지금 백업'을 누르면 백업이 시작된다. 물론 그 과정에서 확인되는 설정 메뉴는 사용자의 필요성에 의해서 켜고 끌 수 있다. 가능하다면 백업 및 복원인 만큼 모든 부분을 활성화한 상태에서 진행하는 것이 보다 많은 데이터를 백업하고 복원하는데 도움이 된다.

갤럭시 노트7의 삼성 클라우드 백업은 사용된 용량에 따라서 소요 시간이 조금씩 다르지만 속도 면에서는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 준다. 삼성 클라우드 백업이 완료되면 이제 갤럭시 노트7을 초기화 한다. 초기화된 갤럭시 노트7에 복원 과정을 통해서 삼성 클라우드 서비스가 어떤 백업 및 복원 기능을 제공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이다.

초기화한 갤럭시 노트7의 초기 설정 메뉴들이다. 위에 보이는 것처럼 '삼성 클라우드'를 이용한 백업을 확인하기 위해서 가능하면 이전 정보를 가져오지 않거나 설정하지 않았다. 그래야 기존에 설정한 내용이 삼성 클라우드로 백업 및 복원되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초기 설정 과정 중 가장 중요한 '삼성 계정'을 입력한다. 삼성 클라우드는 삼성계정을 이용하는 만큼 삼성 계정를 입력해야 '컨텐츠 가져오기' 기능을 통해서 '삼성 클라우드에서 복원하기' 메뉴를 실행할 수 있다.

콘텐츠 가져오기 화면에서 '삼성 클라우드에서 복원하기'를 선택하고 나면 백업 받은 데이터와 복원 가능한 데이터를 선택하게 된다. 복원 역시 백업과 마찬가지로 모든 데이터를 복원한다. 

삼성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한 복원 과정이 진행되고, 알림창에서 위와 같이 복원 과정의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 클라우드의 복원 과정이 진행되면서 위와 같이 홈화면에 꺼내 놓았던 추가 설치한 앱들의 아이콘이 회색으로 보여지고, 차츰 앱 아이콘의 컬러를 찾아가며 설치 되는 모습이다. 신기하게 보였다. 

삼성 클라우드는 기존 삼성 계정을 이용한 백업 및 복원보다 앱 백업 및 복원에 있어서는 확실히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삼성 클라우드를 활용한 복원 과정이 모두 완료된 상태에서 설치된 앱을 실행했다. 개인 정보(계정 정보)까지는 백업 및 복원되지 않았다. 

삼성 클라우드(Samsung Cloud) 서비스는 기존 갤럭시 시리즈의 '삼성 계정'을 이용한 백업 기능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연락처, 설정, 메시지, 통화 기록과 같은 기본 데이터 백업은 물론이고 추가 설치한 앱, 문서, 갤러리 등을 추가 백업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물론, 백업의 영역이 확장되면서 사용하던 앱의 개인 정보 까지 백업되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이번 글에서 살펴본 것처럼 설치된 앱을 재설치 후 홈화면에 해당 위치에 동일하게 백업까지는 가능하지만 로그인 등의 개인 정보 백업은 지원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개인 정보는 백업에서 제외되었지만, 사용하던 앱을 초기화 이후 복원 과정에서 완벽하게 복원해 주는 모습은 차후 갤럭시 노트7를 사용하면서 초기화하거나 다른 스마트폰으로 변경시 삼성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해야 할 분명한 이유를 보여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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